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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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11권을 봤다.
역시나 미친듯한 출간속도다.
이번 권은 전 권이 유계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장이 없을 정도다.
끝부분에 중간계로 내려오게 되지만 다시 유계로 넘어갈 계획이니 그저 휴식같은 시간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11권을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전쟁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10권에서 붉은 머리의 수수께끼 유저(아마도 사라진 개발자가 아닐지...)와 동맹을 맺은 쥬르 일행이 상당히 활계를 펼친다.
헤르메스 길드는 나크족을 수하로 두고 나중엔 아크에게 구출되지만 바란족 역시 노예로 만들며 유계를 정복하려 마음 먹는다.
그리고 그 헤르메스와 싸우기 위해 샴바라와 동맹을 맺으려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중간중간에 재미난 스킬과 여러 이야기가 이야기도 나오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역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쟁의 서막에 가깝다.
역시나 아크, 역시나 유성 작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균이상의 재미는 됐지만 클로즈업할 만한 그런 장면은 딱히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11권 자체가 12권을 위한 떡밥이라는 느낌도 적지 않다.
이번 권을 읽으며 든 감상은 감탄보다는 의문이 많았다.
유계를 구하려 중간계로 돌린다면 과연 아크의 세 소환수는 어떻게 처리가 되는 것일까? 유계는 구해져도 다른 차원으로 취급하는 건가?
많은 스킬들이 극에 다른 아크에게 새로운 스킬이나 연계스킬이 나올 것인가?
이런 막연한 것들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런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빨리 12권이 나오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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