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잔양
작품명 : 천괴성
출판사 : 드래곤 북스
드래곤 북스의 중국무협 걸작선 시리즈의 첫 작품인 모용미의
십팔도객 다음 등장한 작품이 유잔양의 천괴성이란 작품입니다.
감수는 우리의 절필신공을 연마하시면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시는 좌백님이 맡으셨던 책들입니다.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서문에 유잔양이란 작가에 대한 설명과
당시 중국무협의 흐름에서 철혈강호파(鐵血江湖派) 의 대표 작가가 된 배경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문에 의하면,
당시 중국무협은 우리가 흔히 구무협의 정형으로 불리우는
멸문지화 - 기연크리(?) - 복수 - 천하제일(?) 의 스토리를
가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잔양은 기연, 천하일통 등의 획일적인 주제에서
벗어난 칼과 피로 나타나는 강호를 그렸다고 할 수 있겠지요.
스토리 또한 꽤나 마음에 드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피가 칼이 얽히는 강호답게,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저처럼 단순한 천하일통을 노리는
작품이 아닌, 한 가지의 에피소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들을
좋아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설사 중국무협에 거부감이 심한 분들
이라고 하여도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저도 중국무협에는 굉장히 거부감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유잔양의 천괴성을 읽을 때도, 이 중국무협 특유의
대화에는 당최 적응이 안되더군요 -_-;
하지만 그런 점을 꾹 참고라도 볼만한 소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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