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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강호를 읽고....

작성자
Lv.1 明善民
작성
12.07.31 23:07
조회
5,918

작가명 : 기공흑마

작품명 : 도사강호

출판사 :

전생에 관련된 그것도 현대의 지식을 담고 그대로 전생된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 뭔가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현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지만 주위 사람들의 지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는게 조금 걸리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사실 별로 어색하지 않은것이...

언젠가 신문사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현대인중 고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고대시대 최고의 현자라 불리던 아리스토텔레스를 능가하는 지식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 스타트랙에서 미래의 지구에서 과거의 지구로 타임머신을 타고온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들이 현대의 문명인을 지극히 미개하다고 툴툴 거리던 장면도 있었구요.

그정도 인식되고 나니까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더군요.

깊게는 들어가지 않아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31 23:15
    No. 1

    요즘 말하는 양판소이긴 한데 저도 초반에는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후반부에 급격하게 무너지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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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7.31 23:34
    No. 2

    아 그래도 판타지 초반까지는 어찌어찌 봤는데 무슨 전지를 만드니 현실 21세기에 공학을 판타지에 30년 안에 만드니 하는거 보고 접었습니다
    딱 무림까지가 좋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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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12.07.31 23:45
    No. 3

    정말 대책없는 하렘이던데요. 눈치 없는척 자기 좋다는 여자들 하나씩 늘려가고,.. 대체로 머리가 잘굴러가는데 연애쪽으로는 어수룩한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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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deen
    작성일
    12.08.01 01:05
    No. 4

    무림까지는 스피드한 전개로 나름 재밌게 봤었는데, 판타지로 넘어가고 나서 이야기 진행될 수록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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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08.01 02:46
    No. 5

    꼭 고대시대 사람들이 무식했다고 판단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추측아닌가요? 고대 몇대 불가사의도 있고요 그런걸 일반 현대인이 가서 할수 있을까요. 특정소수의 몇몇을 빼곤 턱도 없다고 봅니다.

    도사강호 보고는 있지만 글이 공식처럼 나열되는거 같은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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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네크로드
    작성일
    12.08.01 06:44
    No. 6

    고대사람들이 무식하지 않았다면...
    네안데르탈인이나 원시인들도 무식하지 않았을까요?

    접할 수 있는 정보량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고려해야 합니다.
    근대인이라도 늑대무리랑 같이 살면, 늑대 수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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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강호U말학
    작성일
    12.08.01 11:54
    No. 7

    현대인 천재론을 여기서 보게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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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anRis
    작성일
    12.08.01 12:12
    No. 8

    과거의 사람이 현시대사람보다 무식한건 아니죠.

    현시대가 발전한건 물리학,화학등을 바탕으로한 산업,기계등 물질문명일뿐 그외 정신적인것 문화적인것에 있어 결코 현시대가 과거보다 더 낫다고 할게 없습니다.

    되려 정신적인 요소는 퇴보하는 경향이라 그네들의 사고력이 자연과학이외에는 더 나을수도 있고요.

    공자,맹자,장자,노자등이 살었던 시대의 그들의 말과 학문들이 지금와서도 통하고, 산업화와 경제의 발전속에서 묻히다거 경제가 퇴보하는 작금에는 다시또 떠오르죠. 논쟁의 한계까지 가봤던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시대에 이미 정신적인 요소는 극단으로 발전해봤고, 플라톤이후 자연과학에 관심이 돌려졌던건 누적될수있는 유일한 발전이기에 말,논쟁들에 관심이 적어지기 시작하죠.

    심리학도 프로이트이후 퇴보의 역사라 현재는 어설프고 개인합리화가 쉬운 얄팍해진 바보들의 심리학이란 소리뿐이듯이 개인의 사고와 지성들은 과거에 정점을 찍어왔습니다. 현대가 나은것은 규모의 경제라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인간 개인이 아닙니다.


    물질문명의 편리성을 업은 현대인은 과거로 가면갈수록 이제는 스스로는 자립할수 없는 더없이 초라한 약자가 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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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anRis
    작성일
    12.08.01 12:37
    No. 9

    하나의 예를 들면, 중세의 마녀사냥같은것이 현대인의 시선으로 비웃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현시대의 마녀사냥도 똑같습니다.

    티아라사태에 티아라를 죽일년으로 만들지만 이게 사실 마녀사냥과 다른게 없어요.

    실제로 죽일년같이 느껴지죠. 이건 그냥 인간군상에 하나의 평범한 모습들의 부조리 임에도, 실제 타겟은 이러한 소모적인, 스트레스해소적인 왕따문화의 원인인 경제,사회체제가 나은 시스템의 문제인데,
    또하나의 약자인 티아라라는 개인들,사람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우는겁니다.
    사회체제적 모순과 불평등,부조리에 쌓인 무의식의 내면의 분노는 언제나 타겟을 요구하니까요. 사람은 이걸 벗어날수가 없어요. 그래서 왕따가 생기고, 왕따를 한사람들을 다시 왕따시키는겁니다.
    이걸 비난하자는게 아니라 이럴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알아도 이렇게 합니다.

    중세때와 다른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아진것도 없어요.

    얘네들은 실제로 나쁜년들인데? 라고 말하지만(저도 미워합니다) 이런게 그 시대로 가보면 그때도 그들에겐 분노의 해소책이 필요했고 그들의 분노가 쏘아져야할 대상에 조건이 맞아들어갔기에 실제로 죽일년이 되는겁니다. 그걸 미개하다고 할까요?

    노예가 왕을 실제로 인간자체가 위대한분이라고 여겼을까요?
    귀족은 정말 존체가 귀해서 모시고 떠받들었을까요?

    우리가 이건희에게 정말 인간자체의 우월성을 느껴서 쳐다보나요?
    아파트경비원은 노예근성이 있어서 주민들에게 찍소리못하나요?
    대학교청소부 아줌마는 열등한 인간이라 여대생들이 모욕하나요?

    실제로 아닌데도, 현시대에도 중세와 개인의 사고방식,사상,지성적인 행동이 다른게 있나요?

    인간의 정신과 사상은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정체되어있습니다. 과학만이 발전이라는 허울속에 있을뿐, 물질이 편리함을 가장할뿐이죠.
    굶어죽는 사람의 비율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고, 행복의 척도는 되려 감퇴한것도 많겠죠.

    현대인중 아무리 우수한 고등학생이 갈지언정 주관이 완성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가면 발바닥이나 핥게 해주면 감지덕지겠죠.


    굳이 길게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과거로 차원이동하는 소설들이 작가개인의 한계때문에 억지로 미개하고 무지하게 만들어버리는 현상에, 재미를 위한 비교우위 설정일뿐이라고 받아들이면서 읽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괜한 오지랖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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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8.01 12:41
    No. 10

    천재니 지식이 많다기 보다 생각이 자유롭다 할까요?
    네크로드님말대로 접하는 정보의 양이 차원이 다르니 말이죠
    현대인들은 인터넷이나 드라마 영화같은 여러 매체로 별의 별
    기발한 자극적인 간접체험을 하니 말이죠
    뭐 전 장르소설시장에서 도사강호정도의 소설들만 나와도 불만이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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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2.08.01 14:27
    No. 11

    다른건 몰라도 이런 내용으로 12권까지 왔다는게 웃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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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8.01 19:12
    No. 12

    한가지 확실한 장치를 걸어놓은게.. 전생에 대한 자유로운영혼.. 뇌의 연산능력 확장이죠... 이 두가지 장치만으로 14권까지 진행에 무리는 없습니다. 이런 장치 없는 소설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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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tothao
    작성일
    12.08.02 10:55
    No. 13

    현대인이 중세시대에가면 천재가 안된다는 생각이 더 황당하네요~~

    수천년의 경험이 알게모르게 현대인에게는 내재된 상태로 인식하고 사물을 바라봅니다.

    현대적인 관점으로 사물을 보면 모든 불합리한 점이 그야말로 보는 순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이게 중세시대 사람들에게는 천재로 보입니다.

    현대개념의 사회적인 시스템으로 알게모르게 훈련된 사람의 생각과

    중세개념의 사회적인 시스템으로 성장한 사람의 생각이 전혀 다르게 생각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현대인천재론은 이해할수 없어요~~~

    보는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의 문제해결능력은 그렇지 못한 사람이 보기에는 충분히 천재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8.02 11:40
    No. 14

    물론 기본적인 지식이야 지금 사람들이 중세시대보다 앞서기야 하겠지만
    천재라는게 지식이 많다고 되는게 아니죠.
    머리 돌아가는 속도는 중세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에 있는 사람들이 과거로 간다고 당대 최고의 정치인, 전략가 등을 머리싸움만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좀 현대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유리한 점이 있을 뿐이죠. 근데 이런걸로 천재라고 하기엔 천재라는 단어가 좀 많이 싸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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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anRis
    작성일
    12.08.02 15:48
    No. 15

    tothao/ 어떻게 천재로 보일까요?

    배수로 팔건가요? 배수로는 뭘로 파요? 포크레인으로 파나요? 인력으로 팔거면 정제된 삽이 있나요? 삽을 만들거면 어떻게 만들까요? 거푸집은 어떻게 만들껀데요? 철을 어떻게 뽑아낼까요? 돌깨는것조차 쉽지않은데 어떻게 할거에요? 다해서 배수로 판다고 치면 심정은 어떻게 만들꺼에요? 뭘로 심정을 만들어 버틸껀데요? 뭘어케 할까요?

    모내기법 장려할까요? 저수지는 어떻게 할껀데요. 그냥 저수지 만들라고 할래요? 저수지를 어떤식으로 할지는 알구있나요? 가뭄이 왔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설득할수있나요?

    지구는 둥굴다고 외칠까요? 어떻게 증명할까요? 별자리를 보고 증명할까요? 뭐라도 증명한다할지언정 뭘로 기득권을 설득시킬까요?

    아인슈타인이 간들 e=mc2를 무슨수로 증명할까요? 증명을 해도 알아볼 사람이 없는데 하나부터 가르쳐요? 빛이 초속30만킬로/s라는 개념부터 이해시켜요? 그걸 이해시킬 어떤 장치가 있어요? 그 장치는 누가 만들까요? 그걸 처음부터 만드려면 뭐가 필요하나요? 개인이 일평생을 투자한들 가능할까요?

    전기를 만들거에요? 전기는 어떻게 만들거 어떻게 저장시키고 저장장치는 뭘로 만드나요? 그런 기반시설은 어디에 있나요?

    현대인이 과거로 가서 자신의 주장을 하면 싸이코가 되겠죠.
    뭘 할수있을까요.

    패니실린을 만들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걸 정제할건데요.

    석유라도 뽑아요? 무슨수로 석유를 파요? 석유의 찌꺼기는 어떻게 걸러요? 뭘 어케 할수 있고, 그걸 무슨 방법으로 설득 시켜요?

    현대인이 그나마 할수있다면 과거의 어느 기득권이 이득이 될지 그나마 역사라도 알면 거기에 간 쓸개 내줘가면서 아부해서 붙어 살아나가는 방법이 있다면 다행이죠.

    실제로 개인자체로 현대인은 과거로 가서 천재가 될수가 있을까요.
    천재가 과거로 가서 그대로 천재인양 할수는 있을지 몰라도,
    범재가 과거로 가면 되려 둔재가 되거나 사형당하겠죠.

    있지도 않은 마나석을 정제할거라면 할말이 없고, 있지도 않은 두뇌확장을 할거면 할말이 없지만, 이런건 소설의 설정이지 실질적인 우월성을 한 개인이 갖출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하물면 언어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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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8.02 16:12
    No. 16

    천재로 인정받을려면 무언가를 만들거나 이론을 만들어서 인정받아야하는거군요.. 아~~ 그런거구나.. 그래서 과거의 천재들은 무언가를 죽어라 하고 만든거구나. 만들기 전까지는 보통사람 취급을 받고.. 아~` 사고의 폭 따위는 필요도 없는거구나... 이제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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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08.02 17:41
    No. 17

    증명하지 못하는 말은 헛소리에 불과 히기 때문이죠. 어떤말을 했는데 너 그거 증명해봐라 하고 목에 칼들이 댔는데 -전 그렇게 배웠는데요?- 머리 바로 떨어질겁니다. 현대 사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주장했는데 그게 증명이 안되면 그사람을 뭐라고 하죠? 사기꾼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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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불타는또치
    작성일
    12.08.02 23:01
    No. 18

    anRis//자기생각 강요가 좀 심하네요
    배수로? 모내기? 페니실린? 왜 그런것만생각하죠?
    중세시대같은 옛날로 돌아가서 핵이라도 개발해야 천잽니까?
    중딩만되도 배우는 우두백신을 이용한 천연두퇴치
    기본적인 소독&방역과 전염병에 대한 개념
    활자를이용 인쇄를 통한 서적의 대량출판
    연산능력은 비교할필요도없이 현대인의 압승에
    아라비아숫자 보급을 통한 숫자사용의 편리함
    개발한다치면 비행기는 무리라도 열기구라면 어찌어찌 가능

    마녀사냥? 물론 지금도 억울한사람 피해없다곤 못하지만
    중세의 마녀사냥과 같은취급을 한다는것자체가 어이없는 소리고
    공자맹자는 뭔소린지 그들의 말중 옳고 쓸만한부분을 이어오는걸
    그걸가지고 뭔소릴하는건지 옛말을 무조건 거부해야 발전이란건지?
    정신적인 요소 발전? 지금당장 공자나 플라톤처럼 떠드는사람 없다고
    퇴화했다고 보는건가? 관련대학교수만 찾아가도 머리아픈소리 잔뜩들을수있고 애초에 자아성찰?=천재는 아니잖아요?
    천재에 관한걸 반박하며 왜 철학쪽으로 파고드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anRis
    작성일
    12.08.03 03:22
    No. 19

    불타는또치/
    종두법요? 우두에 걸리면 천연두인지에 안걸린다는 백신개념의 치유법을 당시의 상류층 의사인 제너가 과격하게 실험해서 만들었죠. 그걸 현대인이 어버버거리면서 일반인에게 소의 우두를 걸리게 한다구요? 아마도 대부분 맞아죽거나, 기껏 운이좋아 성공해봐야 제너가 밝히고 나서 거봐 내가 맞지? 정도의 영웅담이나 지껄이다 미친놈 취급받는게 다행이죠.
    아 운이좋아 귀족으로 태어나면 된다구요?
    그럼 그냥 한건수 올리기에 쉬울수도 있겠죠.

    그게 천재라서 되는거에요? 애초에 자신만의 능력으로 다른시대에서 힘을갖지 않을까 하는게 목적이지 애초에 선천적 배경의 능력으로 그걸 업고 들어가는걸 말하고 싶진 않을거잖아요.

    전염병소독은 누가 몰라서 사람들이 안했나요?
    깨끗한환경에 병이없다는 상식은 구석기시대사람도 압니다. 아니 포유류만 되도 아는거죠. 시대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점점더 그러기에 힘들기때문에 권력자가 강하게 외쳐야 비로소 그때그때 '약간의' 도움이 될지언정 뭘로 소독한다고 설치고 방역을 하나요?

    소독과 방역이 철저해져서 병이 적어졌나요? 소독과 방역을 할수있는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병이 적어졌나요?
    쥐를 소탕하자고 미친놈처럼 외치고 다닐거에요? 혼자서 때려잡을거에요?

    마약,술,담배가 면역저하와 희귀병을 낳는다는걸 누가 몰라요? 그걸 잡을수 없는 이유가 뭐에요?

    활자는 사람들이 멍청해서 빨리 만들지 않았을까요? 목판이든 금속이든 그런 기반이 갖춰지고 글자가 보급될때 '상식'적으로 나아가는 '순서'이지 그게 무슨 천재만의 생각인가요.

    연산능력은 뭡니까? 산수요? 수학이요? 산수면 장사할때 거스름돈 빨리 주겠네요. 똘똘한 점소이가 될건 아니잖아요. 수학이면 대학교수쯤은 되야 과거에서 그나마 천시받는 자리하나 차지할수 있을지도요.

    마녀사냥은 과거나 지금이나 그 문화와 환경에서 풀어야하는 한과 슬픔의 대체재로서의 현대의 마녀사냥과 하등에 다를것이 없다는 겁니다.

    현시대에 있기에 좀더 설득력과 명분이 있을거라는 착각이 있는거지 그당시 역시 그러한 설득력있는 희생양이 필요했고 지금도 똑같은거죠.

    계몽주의로 마녀사냥이 감퇴되었단 말은, 사실상 권력배분이 약간이나마 더 평등해져 강렬한 울분이 조금은 해소되기에 좀더 합리적인 희생양으로 옮겨가는겁니다.

    국민들이 인천공항이 때맞춰 팔려도 거기에 대해선 이제 뭐라 말해봤자 듣는사람없고 공허한 외침일뿐 이제 나서는사람 별루 없죠? 그런것들이 맘속에 한이 되고 심리적 압박이 되어 분노를 풀 대상을 잡는거죠.

    이게 그거라는게 아니라, 그런식의 표현할곳없는 슬픔의 메아리가 향하는 방향입니다. 당할수밖에 없는 억울함들, 사회적불평등과 모순들, 영악하고 이기적인 인간사회의 부조리들, 이런것들이 무의식에 쌓여 분노가 되고 해소의 대상이 필요케되며 대상은 그럴듯한 명분이 필요하고 그에맞는 타겟이 있으면 그건 세상에 없을 죽일놈이 되는겁니다.

    똑똑한 현대인이 왜 개를 고속도로에 끌고다니고, 왜 멀쩡한 여자 돌멩이로 뒤통수를 때리리고 도망가나요. 그사람들이 특별히 태어날때부터 싸이코에요? 그냥 일반인들이 사회에서 자기자리를 찾지못해 쌓이고 힘들었던 그런것들이 하나의 심적 고통과 억압된 분노의 약자를 향한, 만만한 대상을 향한 폭행이죠. 왕따도 그렇게 생기고요. 이렇게 미개한 사람들이 존재치만 애써 모두가 어이구 저 나쁜새끼! 하면서 그냥 그놈만의 잘못일뿐 뭔가 잘못돌아간다는 생각은 굳이 안하려고 하죠. (이렇게 글쓰는 저도 그럽니다.)

    현대나 과거나 사람은 평균적으로 다 똑같습니다.


    아예 네안데르탈인급으로 가면 머리는 천재가 될테고, 그사회에서 불필요하게 발달한 머리와 따라가지 못하는 육체로 순식간에 사망할뿐이겠지만요.

    철학은 글쓴이가 아리스토텔레스를 말하니까 거기에 맞춰쓴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현대 고등학생이 과거로가면 천재소리를 들을것이다라는 원글을 반박하는겁니다.

    누군가는 사고의 폭이 넓기에 유리할것이다라고 하지만,
    그건 사고의 폭이 넓은게 아니라, 이미 결과를 아는것에 흐름을 알아 거기에 시류를 탈수 있다면 다행이겠죠.
    정보화사회에서 사람들이 사고의 폭이 넓다고요?

    지금 인터넷의 기사들과 댓글들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보이나요?
    tv등의 미디어,인터넷이 뿌리는 방송,자료등이 얼마나 얕고 가볍나요.
    자극만이 있을뿐 뭐가 있어요.
    현대소설들중에 묵직하거나 기발한 소설이 전보다 많아지긴 했을까요?
    되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의 그 깊이있던 글들과 사색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앞서도 말했지만,
    발전한건 시스템과 체제의 견고함과 합리화 정도입니다.
    것도 일부 여유있는 국가에 한정되서요.
    인간개인이 발전하고 위대해진게 아닌, 석유에너지등의 인간개인 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 상품으로 편리해진 몸뚱이만 남았다는거죠.

    북한 탈북자도 남한에와서 압도적인 문명의 놀라움이 있어도 기껏 한달밖에 안가서 적응해버리죠. 어려운환경에서 편해지는것은 굉장히 쉽고 머리가 필요없지만, 편한 환경에서 어려운곳으로 갔을때 인간은 쉽게 무너집니다.

    그렇게 과거로가서 천재가 될수있다면,

    장비없이 맨몸뚱이로 아프리카 구석진곳 부족에 석여서 그들에게 전염병도 안걸리게 하고 활자를 보급할수 있겠네요.

    그게 말처럼 될까요? 어설프게 사냥나갔다가 혼자서 병에 되려 걸리겠죠.


    저 역시 과거나 판타지(실질적인 과거죠)로 가서 용맹무쌍하게 영웅의 일대기를 쓰는 차원이동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정말 좋아하죠.

    근데 그건 천재라서도, 뭔가 선각자라서도 아닌, 육체적 능력(꽃미남에 월등한 신체를 바탕으로)이나 기이한 초인적능력을 갖춘거이거나, 아예 아기로 탄생해 부가적인 젊은날의 실수없이 더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극복하죠. 혹은 로또갖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거저먹는 현상일뿐이고요.

    혹여나 누군가 갖을 현대인이 과거인에대해 갖을 우월성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건 사람자체의 생태계적 우월성일뿐 시대적인 개인의 우월성이 아니라는겁니다.

    정작 혼자서 과거로 간다면 확신에 찬 결과들을 모르는 사람들을 향한 증명키 어려운 답답한 외침속에 소외당하고 따돌림당하다가 애써 작은것하나 증명하면 기득권에게 순식간에 뺏기거나 처형당하거나 배신당하고 뒷통수맞겠죠.

    내공이 2갑자일리는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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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펠로러스
    작성일
    12.08.03 04:34
    No. 20

    /anris 님
    다른건 모르겠는데 원래 천재란 세상에 이해받지못하고 소외당하다가 죽은후에야 인정받는 경우도 많죠. 살아서 성공한 천재도 물론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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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2.08.03 20:24
    No. 21

    글쎄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 문체가 너무 저렴해서 못 읽겠더군요. 그리고 현대인은 지식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도 이기겠지만 지혜로 따지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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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지뢰찾기
    작성일
    12.08.04 00:56
    No. 22

    아......................요즘에 고민중입니다 읽을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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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테라토마
    작성일
    12.08.05 11:45
    No. 23

    현대인 천재론은 사실 말이 안 되죠. 그리고 형이상학 같은 경우는 과거나 지금이나 큰 수준 차이가 없습니다. 수리 외국어 배우는 고등학생이 대체 무슨 수로 아리스토텔레스를 능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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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금구슬
    작성일
    12.08.05 14:03
    No. 24

    anRis님 말씀중에 "장비없이 맨몸뚱이로 아프리카 구석진곳 부족에 석여서 그들에게 전염병도 안걸리게 하고 활자를 보급할수 있겠네요. " 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 어떤 고등학생도 아프리카 오지에 가서 그 부족인들을 개화시키지 못할겁니다. 그 말은 환타지도 동일하다는 말이지요.

    단순히 현대인이 머리가 더좋아.. 아는게 더 많으니까.. 그러니까 중세로가면 천재일거야 라는 것은 단순히 머리속 상상일것 같네요다. 아프리카 오지.. 라고 하니 마음속에 확 와 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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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좌빈
    작성일
    12.08.05 19:11
    No. 25

    그럼 우리가 흔히 천재라 말하는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리스토 텔레스, 공자, 제갈량, 그 외 무수히 많은 기타 등등은 아프리카 구석진 곳의 열악한 부족에 떨어지면 그들을 번창시킬 수 있을까요? 그런거 하기 힘든건 저런 천재나 현대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김연아나 박태환이 피겨나 수영에서 천재이지만 100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수영 잘한다고 스케이트 잘한다고 천재취급을 받을 수야 없겠죠. 모든 것에 통달하고 무엇이든 잘 만들어내고 그런 것만 천재라고 하지 않죠. 있는 것만 잘 활용해도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아이폰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만들어서 우리가 그를 천재라고 부르나요? 아니죠. 천재에도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전술의 천재라고 부르는 이중에 때 획기적이고 이전에 없던 전술을 만든 이도 있겠지만 그 전의 전술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맞게 잘 활용하는 이도 전술의 천재라고 부르죠.

    현대 고등학생이 중세로 떨어지면 무작정 천재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때와 시기가 잘 맞아떨어지면 천재 소리 들을 수도 있겠죠. 고등학생이 고대 그리스로 시간이동을 했는데 아리.....어쩌구 하는 이가 "유레카~"를 외치기 전에 물을 이용한 무게 재는 법만 잘 설명해도 천재 소리 들을 수도 있는겁니다. (지금 언어가 통하냐 안 통하냐 하는 문제를 얘기하는건 아니니깐 그건 빼고요.)

    적어도 평균적으로 우리가 중세인 고대인들에 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지식을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천재 소리 들을 수도 있는 법이죠. 그런 관점에서의 천재론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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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글쓰는남자
    작성일
    12.08.08 13:05
    No. 26

    도사강호에서 기억나는건 "여하튼"밖에 없네요...
    뭐만 했다하면 "여하튼" 남발....1페이지 읽으면 체감상
    20번 이상 나오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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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작성일
    12.08.12 17:31
    No. 27

    지식을많이 배웠으니, 옛날사람보단 아는게 많겠죠. 그런데 아는게 많던 사람들은 기득권 세력에게 맞아죽어요. 천재적인 왕, 개혁적인 왕도. 귀족들의 기득권에 해가 되면 독살당하고, 뛰어난 귀족은 왕에게 위렵이 된다는 이유로 가문이 몰살당하고요.

    그리고 머리속으로 익힌 지식은 사실 하등 쓸모없어요. 엤날엔 곧은 말 잘하고, 머리 좋은 사람을 광대로 삼아 왕이나 귀족들이. 데리고 놀긴 했죠. 이렇게 하면 좋다는것을 누가 몰라요. 기득권의 이익과 맞지 않으니 못하는 거죠. 모내기야 지금에 와서여 좋다고 하죠. 모내기는 고려 말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수지개량을 할수 없어. 모내기는 도박이고 그래서. 활성화 안된거죠, ,
    교과서에 있는거 많이 안다고. 천재는 아니죠. 공부 잘했다고. 사회를 개혁할수 있는것은 아니죠. 현대인이. 무신정권때 노예해방을 위해 봉기했던 만적보다. 더 사고의 깊이가 있다고 자신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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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작성일
    12.08.12 17:35
    No. 28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은. 고대에서 부터 알고 있던 사실여요. 코페르니쿠스가, 갈릴레이가. 새삼스레 발견한게 아녀요. 다만 기독교적인 창조론에 위배되기때문에. 관련 지식이 말살된거죠. 갈릴레이에게 사형시킨다고 위협하다던 종교지도자들이 갈릴레이가 아는것을 몰랐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을 인정하면 기독교적인 질서가 무너진다고 믿었기에. 부정한것뿐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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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작성일
    12.08.12 17:39
    No. 29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창업하는데 주도적이었던 정도전이 주장한 정치는. 입헌군주제 와 같은 것이었어요. 이방원의 반혁명에 무너졌지만, 사상과 철학은. 현대보다. 과거가 더 폭넑고 깊었어요. 지금은 혁명적인 발상을 주장하면. 이단이나, 반체제가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작성일
    12.08.12 17:46
    No. 30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득권의 이익에 의해 모든것이 움직입니다. 기득권이 기득권을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혁명이죠. 혁명을 못하니까. 개혁을 한다면서 변죽올리느거고요. 르레상스시대에. 과학이 발전하죠. 기독교적인 질서가 무너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혁명의 시대이고, 그것은. 점진적인 개혁이 이루어지더 어느순간. 혁명이 된겁ㄴ
    다. 프랑스대혁명의 역사적인 가치이죠. 그때의 질서가 지금까지 유지되는것입니다. 중간에 그 반동으로 공산주의가 창권했던것이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싸움은 100년도 안되서 민주주의의 승리가 된거고, 견제세력이 없어진 민주주의는. 신자유주의라는. 부패한 체제로 가고 있는거죠. 부로조와혁명,프로렐라티아혁명이니 하는것이 왜 있는데요.

    결론은. 현대인천재론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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