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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 - 절대비만 5권

작성자
Lv.1 공공의벗
작성
06.04.25 22:41
조회
1,254

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절대비만

출판사 :

제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권이 나올때마다 찾아보는 '절대비만'...그 5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책을 보기전에 다른 분의 감상글과 작가분의 작품에 대한 변을 읽고나서 접하게 되어서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5권을 보게 되었습니다....하지만, 걱정했던 만큼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최소한 전작인 '상계무적'의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발생했던 어이없는 상황전개에 비해서는 훨씬 그 충격이 덜하더군요....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5권에서의 같은 상황들의 반복, 반복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비록 제가 '권왕무적'을 9권까지 한권한권 사서 모으고 있지만, 아직 여건이 안되서 읽지는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5권에서 '권왕무적'분위기를 느꼈다는 것도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그래도, 명색이 무림맹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고...무림의 명숙으로 수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주인공 왕팔에게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당하는 것은 좀 못마땅한 부분이었습니다....그리고, 그 부분에서 지나치게 많은 분량이 소모되었던 것도 그렇구요....책 한권을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때는 큰 사건도 아닌데 너무 길게 이야기가 나열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다른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한 나라 왕의 목숨을 지나치게 만만하게 보는 백리세가 사람들의 모습도 불만이었구요....

또 하나의 불만을 말씀드리면 중간 중간에 나오는 표현들이 별로 마음에 안 들더군요....전작인 '상계무적'에 비해서는 훨씬 그 정도가 덜하긴 하지만, 아직도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나오는 '왕따 '같은 표현들은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전작에 비해 훨씬 좋아지고....저로 하여금 엄청난 기쁨을 주는 작품에서 이런 것들을 발견하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쓴글보다 쓸글이 훨씬 많은 작가님이시고...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망하기보다는 큰 기대를 가지고 다음 권을 기다리고자 합니다....작가분께서 하신 말씀도 있고....이번에는 작가분의 소신대로 좋은 작품 마무리 해주시길 바라며 말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테익
    작성일
    06.04.26 00:37
    No. 1

    감상문 잘 봤습니다~.
    음..절대비만;; 아직 5권은 못 봤지만; 4권까지 본 내용을 가지고 애기하자면 왜 책제목이 절대비만이라는 것일까;; 절대비만은 절대적으로 비만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살 거의다 빼서 근육되서 멋있게 변해버렸는데;;
    어떻게 비만하다는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다시 비만이 되어버린다는것인가요;; 물론 재미는 있지만.. 다른 분들 말씀하신거 보니까
    5권에서 비속어,은어 같은게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말이 많이 나올수록 책의 질이 떨어지는거같은.. 암튼 절대비만 열심히 써주시고 부족한 부분 채우셔서 최고의 작가가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로젠리터
    작성일
    06.04.26 02:44
    No. 2

    저도 동감합니다.
    저의 불만은 글의 긴장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 부분이 저에게는 팔왕야를 만나는 시점부터 그런거 같습니다.

    우선 이 소설의 주된 흐름이 코믹이라지만 심했습니다.

    그리고 주원장을 만나는 부분에서는 완전 막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협지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마교(명교,백련교등등)와 주원장의 관계는 최악의 원수지간으로 자리잡았는데 사돈관계를 맺고 왕의 지위를 부여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글이 계속 될 수록 본래의 목적을 잊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데서는 참 주인공이 속도편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자신이 교주로 있는 단체가 멸망지경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했다면 좀더 사명감을 갖고 더 절박한심정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려 은인자중하며 임무를 수행해야하는데
    팔자도 좋게 벼슬직에 있다는게 이자가 교주 맞나 싶습니다.

    왕군성이라는 목적을 못찾고 있다면 차선으로 뭔가를 해야하는데 거의가 자신의 입신양명이었고요....물론 계속 자신의 목적을 되뇌이지만 그건 변명으로 들리더군요....
    왕군성을 못찾아 나는 어쩔수 이런행동을 한다는....정말 교주라고 하는점은 무공만 어느정도 된다거 하나인거 같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볼수도 있겠군요...그 정도의 교주이니 성교(마교)가 멸망지경이 이르렇고 황실과 사돈관계를 맺고 좋아한다고요....

    끝부분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시스z
    작성일
    06.04.26 06:58
    No. 3

    머 작가님이 예전에 밝힌 게 있습니다. 정파와 마교의 동맹후 혈교를 무너뜨리는 거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왕팔은 정파와 마교에 어느 정도 인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왕팔은 아직 왕군성을 잊은거 같지는 않군요. 강백의 짓거리가 10년 빨라졌으니 충분히 왕군성의 등장도 10년 빨라지지 않을까 하고 정파 연합에 간 듯도 합니다.
    입신양명은 조금 아닌 거 같군요.. 4권에도 충분히 관직부인하는게 나왔고 5권을 제외하고는 관직을 거의 하고 싶다는 것을 못 느낍니다.
    5권에서는 자기의 권위를 이용하죠. 능력이 있고 야심이 없으면 어느 황제라도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왕팔이 능력이 없었다면 왕직은 불가능이겠죠.
    입신양명의 뜻하고 왕팔의 행동은 전혀 안 어울립니다.. 할려구 해서 한게 아닌데 어쩔수 없이 그리 된거니깐요.
    왕팔의 주된 목적은 정파연합보다는 돈벌이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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