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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
11.10.08 00:46
조회
4,878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청어람

제게 누군가가 가장 후속권을 기다리는 책이 무엇이냐 질문하면

전 절대강호라고 답할것입니다.

그만큼 절대강호는 근래 제가 읽은 장르소설중 제일 몰입하며 읽게 만든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장점을 두가지 꼽는다면

1.탄탄하고 신속한 전개. 그리고 읽는이를 몰입하며 책을 읽게 만드는 필력.

2. 빠른 출판

입니다. 1번을 장점을 가진 책이 2번의 장점으로 출판하기 힘든데 이 소설은 무척이나 빨리 출판되고 있습니다.

아마 한달주기로 책이 출판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덕분에 소설을 다 읽은 후 빠른 출판으로 읽었던 전권 내용이 거의 다 기억이 나므로 후속권 읽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재미가 더 해지고 있습니다.

장영훈님의 전작들 소설은 이렇게 빠른 출판주기를 가지진 않으셨는데 확실히 가정을 가지는게 사람을 달라지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마치 소설속 주인공인 적호가 딸을 위해 목숨걸고 임무를 수행하듯 장영훈님도 (아마 딸을 낳으신걸로 아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이 생기자 더욱 열심히 집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절대강호에서 주인공 적호가 딸을 위한 생각이 절절한것도 그 이유때문인것 같구요.

우선 7권에선 6권을 읽고 예상했다시피 대공자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이 소설은 각권마다 중요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책이 끝나면 그 중요에피소드도 끝나는 방식인데요 (정확하진 않습니다...1,2권도 그랬는지;;)

덕분에 책 각권마다 중요 스토리가 시작되고 끝나는 (어찌보면 라이트노벨식인) 구성덕분에 책의 내용, 전개가 깔끔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공자의 반격이 시작되고 끝이납니다. 대공자의 반격은 결과론적으로 실패가 되는데 누구때문에 실패하는지는 아마 다들 예상하실 겁니다. ㅎㅎ

주화인에겐 절대적으로 적호를 움직일수밖에 없는 딸의 존재를 아는 존재이고 그 딸을 이용하는것 때문에 히로인 순위에 항상 밀리고 있지요 ㅠ

전체적으로 대공자의 반격을 막는 스토리이지만 주화인에 비해 왠지 약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책에서도 반격이 굵지만 짧게 끝이 납니다. 책 전반부로 적호 부인의 정체, 능풍비의 등장, 적호의 레벨업 등등 많은 요소가 있다보니... 주화인에 비해 약한듯한?!

마지막 책의 재미를 폭발시킨게 적호의 생사를 세탁(?!)한 것입니다. 사실상 적호는 이 소설의 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

-다시 살아난 적호는 딸의 곁으로 돌아가 평생 햄볶하게 살았습니다. 끝~-

이러면 뭔가 아쉽죠잉 ㅠ 적호가 다시 신군맹으로 돌아간 이유가 저도 막 크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책의 재미를 위해 ㅎㅎ 절대강호의 치닿는 절정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공자와 삼공녀의 카운터펀치를 하나씩 날렸고 다음권쯤 누가 후계자가 될지 뭔 사건이 일어나겠지요. 그리고 사악련과도 뭔사 사건이 터질테고... 부인이 있는 빙궁과도 사건이 꼬이고.... 뭔가 크게 한방 터질것 같습니다.

다른 소설들은 거의 흑막, 비밀세력의 보스~ 들이 있는데 절대강호는 비밀세력이 아닌 자신의 야망(권력)과 목적을 위해 강호에서 투닥투닥 거리는 인간군상들이 있고 그 속에 강호가 아닌 적호의 모습으로,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7권마무리가 미칠듯한 절단신공이 아님에도 8권이 미치도록 보고싶은건 작가님의 필력덕분입니다. 빨리 사건이 펑펑 터지고 결국엔 적호가 아닌 강호의 모습으로 사부와 딸과... 과연 누가 될지 모르지만 강호의 짝이 될 여자와 함께 오손도손 사는 결말을 보고 싶네요.

장영훈표 소설의 특징은 엔딩만큼은 짧게 몇페이지로 끝나는게 아닌 수십페이지 이상을 할애해서 인상깊게 끝나는지라... 엔딩도 기대됩니다.

소설 전체적으로 약간의 옥에 티라던지,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걸 잊게 만들정도로 완성도가 지금까지 좋습니다. 이제까지 장영훈님이 쓰신 소설으 절대군림뺴고 다 봤는데 절대군림도 후속권 기다림에 지쳐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 절대군림은 1권만보고 어찌어찌하여 후속권을 못봤고 나중에 완결 나오면 보려 했는데 워낙 평이 메롱이여서;; 다행히 절대강호는 절대군림에 실망했던 독자들을 대거 돌아오게 만들정도로 훌륭하지만요.

절대강호 절대추천합니다. 요 근래 무협,판타지 장르에 거의 손을 놨던 저를 다시 빨아드리게 만든 작품입니다. 조금 긴 감상문이 되었는데요. 긴 감상문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요 근래 절대강호만큼 재밌는 소설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셔도 감사...꾸벅(_ _)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08 00:52
    No. 1

    절단마공이 없어서 좋다는..... 그래서 갑자기 뒷권 내용이 기억안날때가 많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1.10.08 11:11
    No. 2

    뜬금없이
    강호의 정의를 위해서라니;;
    차라리 조금더 강해지고 싶다라던가 경험을 쌓고 싶다던가,.
    하다못해 주화인한테 미련이 남아서라는게..
    납득은 못해도 이해는 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10.08 12:20
    No. 3

    7권 마지막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했죠. 사실 대놓고 봐도 이해가 안가는게 사실... 마치 소설을 억지로 진행시키려는듯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혼단
    작성일
    11.10.08 13:06
    No. 4

    정의때문에 돌아간게 아니죠. 딸의 대법을 성공시키기 위하는 마음때문이었죠. 완전 와닿지는 않아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룬Roon
    작성일
    11.10.08 14:33
    No. 5

    저도 다시 강호로 돌아간다는게 이해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비판을 하시던데,,
    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면 이해가될수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삼비
    작성일
    11.10.08 21:44
    No. 6

    완결 되기 전엔 책을 안만질겁니다
    언제 또 미꾸라지 꼬리로 변할지 모르기때문에
    완결된후 볼 예정임 ㅎㅎ
    한번....용두사미를 본후엔 절대로 쉽게 쳐다도 안봄..
    한번하면 또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스크림
    작성일
    11.10.09 00:14
    No. 7

    딸의 대법성공을 위해서 돌아간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10.09 01:20
    No. 8

    저도 완결까지 대기...
    장영훈님의 그간의 행보를 봐서는
    개연성이 꼬일 확률이 높다고 보기에...
    기대없이 보면 수준급인 건 확실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검휘
    작성일
    11.10.09 11:56
    No. 9

    저는 기대하고 봤는데도 최고더군요.
    보통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다보면 한두군데에서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강호는 그런거 없이 아주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1.10.09 20:10
    No. 10

    올해 최고의 무협이라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1.10.10 12:35
    No. 11

    정말 취향이란 건 어쩔 수 없네요. 전 절대군림 엄청 재밌게 봤는데 메롱이라니 ㅜㅜㅜ 하긴 비판하는 분들을 제가 전혀 이해 못 하듯 그분들도 그렇겠죠.... 여하간 절대군림, 절대강호... 작가님 사랑합니다를 외치게 하는 명작 연타입니다. 전 앞으로도 이분 책은 무조건 책장컬렉션에 넣으려고요. 너무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10.10 18:46
    No. 12

    저도 절대군림 정말 재미있게 보았죠
    그리고 적호로 다시 돌아간것은 일종의 딸의 치료에 부정탈것같은 마음이랄까요? 딸의 치료를 기원하는 심정에서 적호가 된것인데 치료도 안된 도중에 그만둔다면 불안했을테죠, 전 적호의 심정이 이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1.10.11 17:09
    No. 13

    강호의 정의보다는 딸의 대법 성공을 비는 마음때문이었죠.

    이대로 유혈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방관하고 있으면 그 벌로 하늘이 딸의 대법을 실패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개연성이 없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지금 적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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