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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기님의 <마검사>를 읽고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12.11 16:54
조회
2,540

작가명 : 치우기

작품명 : 마검사

출판사 :

치우기님의 마검사를 겨우겨우 15권까지 읽었습니다.

미리니름.

일단 무림에서 이계로 넘어간 후의 주인공은 지루한 모습을 많이 엿보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분량에 올라가는 작가분의 실력은 글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 해주지만, 이야기가 흐를수록 뭐라 할 수 있을만한 전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무림에서는 주인공이 워낙 스케일 큰 이동과 행동을 보여서 보는 내내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 탓인지 이계에서도 스케일이 큰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도 별 다른 느낌이 안 들더군요. 스케일 자체는 큰데, 스케일 폭이 좁은 느낌이 든달까요. 무림보다 기본적으로 실력 낮은 이들을 상대로 하는 여행기를 다루다보니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뭐, 주인공은 워낙 먼치킨이라 그런거 안 따지겠지만) 

그리고 주인공이 애써서 한 왕국을 도우며 악마를 막으려 하는 것도 지루했습니다. 다른 소설과 달리 먼치킨이면서 파격적인 주인공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소심한듯한(본래는 전혀 소심하지 않은 행동이라 칭해질)행동을 보여서 그런지 답답했습니다.

워낙에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대범한 행동까지 소심하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지루하지 않게 만들려면 차라리 인마대전이나 신마대전까지 써넣어야할 것 같았습니다. 주인공 이름이 빨리 알려지던가....

그리고 15권에서 세운령과의 만남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세운령이 8년간 고생을 할 정도로 주인공 천우를 사랑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고요. 아쉽게 보낸줄 알았던 세운령을 다시 보니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어쨋든 천우와 삼각관계(삼각관계는 아니고 다 이어질듯)가 다시 형성되서 기쁘네요.

점점 진행하면서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무림에서의 일들만큼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고요. 아쉬운 마음에 감상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감상은 10대나 20대가 가장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으리라 보고요. 무림편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8.12.11 16:58
    No. 1

    쭌님, 적당히 엔터 쳐주시는 게..^^;
    20줄을 너무 의식하신 것 같습니다.
    보기 좋게 엔터 처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2.11 17:03
    No. 2

    아아! 엔터를 아예 안했네요.
    그런데 20줄을 의식하고 이렇게 쓴 건 아니고요. (띄어쓰나 안 띄어쓰나 20줄 이상은 쓰는거니까) 노래 듣다가 심취해서 엔터를 잊어먹고 쓴 것 같습니다. 수정하겠스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8.12.11 20:06
    No. 3

    솔직히 말하면 마검사 읽다 포기했습니다.
    너무 길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솔기
    작성일
    08.12.11 22:15
    No. 4

    회사 병가 내고 10권까지 독주했던 책이지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10권까지 2틀에 돌파...덕분에 엄마에게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11 22:59
    No. 5

    회사 병가내고.... 헐 ㄷㄷㄷ
    대단 하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木眞弓
    작성일
    08.12.11 23:05
    No. 6

    첨엔 흥미진진 했는데 두자리수 넘어 가면서 설명이랄까 해설이랄까...그러한 내용때문에 차츰 지루해 지더군요...
    하지만 아직 재밌게 보고 있슴니다. 부언 하자면 쫌만 더 속도를 내 주었어면...작가님 부탁 드릴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절대신검존
    작성일
    08.12.12 12:47
    No. 7

    전 설명부분은 건너뛰고 읽습니다. 그러니깐 실제 읽는 부분은
    몇 페이지 안되더군요. 시간도 1시간이면 되고..

    대화 몇줄에 설명이 5~6페이지는 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XTC
    작성일
    08.12.12 13:02
    No. 8

    그 설명문을 읽는 것도 하나의 재미.
    후반부에 갈수록 책의 두께가 줄어드는 것, 진행이 더디다는 것이 아쉽게 생각되는 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8.12.12 20:54
    No. 9

    저도 오히려 그 설명식 문체가 내용보다 더 재미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사도류
    작성일
    08.12.25 11:59
    No. 10

    18권. 아티오네스하고 헬로가드의 대화가 너무너무 많아서 지루햇음...ㅠㅠ 풍검도 아주 위급한 상황 딱 2번밖에 안나오고..
    주인공 활약이 거의 없던 듯했네요.... 무림편은 진짜 미친듯이 읽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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