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미있다고 해서 묵혀 놨다가 시험 끝나고 정주해 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칼도 못쓰면서 혀만 가지고 농락하는 소설이 어떻게 12권 까지 갈 수 있지? 하면서 의문을 품다가 순식간에 몰입하면서 3일 동안 정신 없이 이것만 봐 버렸네요 ㅎㅎ
그동안 많은 소설을 봤지만 이건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치고 살아 있다는 느낌이 나는 것은 오랫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읽다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안타깝기도 하면서 처음 달빛조각사를 접하면서 소설의 세계의 빠질때와도 같이 흥분 되 버렸네요.
옛날에 어릴때는 먼치킨류의 주인공이 깽판치는게 재미있고, 설정이 많고 복잡한 소설은 지루해 했는데 이제는 그런 소설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읽은면 후회 안하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읽어보지 못한 분은 찾아서 보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외전 보고 싶은데 도저히 못구하겠네요 ㅠㅠ 재판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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