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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8 애랑
작성
13.06.14 16:00
조회
5,395

영상노트

감글동그림


차카게 살자. 오 해피데이에 이은 감글동님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차카게 살자는 신인작가의 작품이라도 하기에는 빼어난 재미와 완성도가 있었죠.

요즘 나오는 현대물 중에서는 수작중에 수작이었습니다만(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질질 늘어나는 느낌은 있었죠)


오 해피데이는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웠습니다. 1. 2권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의 재미를 주었는데 뒷 권으로 갈수록 진도 안나가는 스토리. 부주의하고 답답한 딱 고딩같은 느낌의 주인공 때문ㅇ0 재미가 반감되었죠. 무엇보디 스토리 진행이 뎌디다는게 제일 문제였습니다.


오 해피데이가 완결되기 전에 세번째 적품 악마는 살아있다가 나왔네요.

주인공이... 음 오 해피데이에 주인공을 그대로 복사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 두 작품 모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가 안따라주는 느낌입니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방치하거나 방심하다가 막상 뒤늦게 수습하는 느낌...


차카게 살자의 주인공은 정말 얍샵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변호사의 지식을 가지고 적들을 가지고 놀죠. 앞으로 닥칠 사건에 대해 미리 방비하고 항상 조심사고 적들을 유린하는 장면에서 큰 대리만족을 주었죠. 그런데 후반에 갈수록 당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뒷처리 수습하는 내용이 많아지더니 이게 뒤에 두 작품에서는 패턴이 된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이번 작품은 차카게 살자를 뛰어넘는 주인공의 완벽함을 보고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무엇보다 자기 인생을 가장 처참하게 만든 계기가 된 진아에 대한 처리문제... 이건 복수도 아닌 그냥 연애하는 느낌이네요ㅡ ㅡ과거 자기 인섕을 망친 여자와..


그리고 1권 초반에 주인공을 왕따시킨 일진 세명의 처리문제(진아가 시킨거죠)도 주인공은 한번 크게 혼내주기는 하지만 분명 이 놈들이 다시금 자신을 노릴거라는걸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방치해두죠.

중학교때의 일진놈들도. 세 명 혼내주지만 뒷처리가 역시나...


주인공은 어떤 기연으로 악마가 된 거나 마찬가지죠... 잔인하고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후환을 남겨두는 이런 행동은 매우 아쉽습니다.


악마답게 완벽하고 뒤를 남겨두지 않는 잔인한.. 철저한  그런 주인공에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단점만 주구장창 써놓은것같은데  분명 재미는 있습니다. 스토리는 참신하고 요즘 범람하는 막장소설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작품들입니다. 꼭 읽어보시길..ㅎ





추가) 위에 감상글은 2권 초반까지 읽고 쓴건데 2권 다 읽으니 생각이 달라지네요ㅎㅎ 주인공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16:10
    No. 1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폰에서의 문피아는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정말 최신폰에서도 이렇게 글쓰기 힘들정도라면 ㅡ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드잇
    작성일
    13.06.14 19:14
    No. 2

    오 홀리데이가 아니라 오 해피데이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23:21
    No. 3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23:22
    No. 4

    아 그리고 작가님 필명이 감글동 아니었나요???
    이상하게 '감글동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6.15 10:04
    No. 5

    감글동그림이에요 네이버도 틀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오거수레
    작성일
    13.06.15 09:15
    No. 6

    주인공의 성장 혹은 그 어떤 전환점을 주고자 하는 초반 전개로 이해하면 될 듯 하지만 정말 그렇다라면 적어도 제가 보기엔 너무나 뻔히 보이는 상투적이고 고루하며 전혀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주인공 본인의 부모님에 관한 안전문제입니다. 어느누가 본인들 부모님 안전문제에 저리 허술하게 한답니까 더군다나 알고도 말이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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