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반재원(Neo군?)
작품명 :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출판사 : 북박스
미리니름 주의하세요... (마지막 부분...)
무려 21권인 장편인데다... 무려 전대물이라는 압박에 절대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작품이였죠...
(그것도 국내 유일 전대물...?)
그런데 상상 외로 꽤나 재미있네요.(취향 좀 탈듯...)
어린 시절 보았던 파워레인져를 떠올렸었는데... 세계관 같은 것이 정말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파워레인져, 후레쉬맨 등 한 두 번 쯤은 봤을 만한 전대물을 이렇게 표현하여 질리지 않게 했다는 점이 참 대단하죠.
오라. 오라 능력자...
오라라는 말이 꽤나 익숙하긴 하지만, 무려 2년 전... 게다가 1권이 나올 그때는 2003년. 오라라는 말이 그다지 남발되지도 았았을 뿐더러 판타지에서 나오는 오라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개념이죠.
(아마 오라라는 말이... 저는 김정률 작가님 퓨전판타지 소설에서 한 4권쯤에 판타지로 넘어갔을 때 쓰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처음일듯...?)
세계관에 대한 건 이미 앞에서 흡족했다고 밝혔고, 개연성 또한 막나가는 스타일이 아니였죠. 특히나 오라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야 하는...(주인공은 몰랐?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21권이라는 아주 긴 진행 동안 그다지 질리지 않게 만든 점이 바로 각 인물들 간에 살아 있는 개성.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어이없게 그냥 어느 순간 죽는 조연이라던가... 존재감을 느낄 수 없는 조연... 등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점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 점이 또 재미있기도 했고, 또한 결국 미리니름을 하자면..
아무하고도 이루어지지 않죠.(주인공이 이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니까...!)
그리고 그 한시민씨의 그 안타까움이란...
꽤나 슬픈 사연들을 가진 주인공과 그 조연들이지만... 유쾌한 분위기인 소설이 세드엔딩으로 끝날 때의 그 배신감이란....-_-;;
(저마다 사연도 가지고 있는 점은.... 아마 21권까지 쓸 수 있었던 동력...?-_-ㅋ)
감상을 정리해서 말하자면... 저 같은 경우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연들의 개성이라던가... 또 갈등에 관한 문제도 그렇고...
다만, 주인공이 과거에 너무 집착했던 부분은 좀 그랬지만...
또 한 가지... 읽는 도중... 저도 모르게... 이거 좀 유치한 것 아냐?;
작가님이 완결 후에 변명하셨지만...(원래 이런 장르는 좀 유치해야 된다나....)
과연...ㅋㅋ
그래도 유치하다는 점은 그다지 거슬리던 부분은 아니였던...
그저 읽으면서 문득 문득...
마지막으로 제일 아쉬운 점이란...!
왜 2부 격인 오. 피 dk... 왜 그것이 안나오는 것이냔 말이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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