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앙신의 강림
출판사 : 북박스
아아, 봤습니다.
역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필력!
이 고무판에 회원분들 중에 책을 적게 보신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저 역시 많은 소설을 접해보았고, 이제는 나름대로 친구들의 성격을 파악한 뒤 알맞은
소설을 추천해 주기도 하지요. 가끔 판단미스가 나기도 하지만요.
제가 판타지&무협에 광적으로 빠져들었을 때, 어머니께서는 학교성적에 문제가
갈까봐 굉장히 걱정도 많이 하셨다는 군요. 모든 용돈도 그곳에 쏟아부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요즘에 들어서 제가 책방에 가는 횟수도 줄고, 사는 책의 숫자는
대폭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나오는 소설이 거의가 거기서 거기라는 거겠지요.
참신한 내용은 잘 보이지 않고, 거의가 비슷한 내용입니다.
게다가 칼 한번 휘두르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심각한 먼치킨도 많이 나오고 있죠.
물론 소설 중 주인공이 약한 소설은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손짓 한번에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갈라지는 이런 것은 굉장히 식상하더군요.
게다가 그런 먼치킨이 아니다 싶으면 너무 지루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그렇게 점점 소설에 흥미를 읽었던 제가 다시 한번 책방에 발 붙이도록 만든 작품이
바로 앙.강입니다.
네크로맨서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시르온.
우리가 지금껏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종교vs종교의 세력다툼!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감탄할 만한 전략!
그리고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한 필력!!!
정말 순식간에 빠졌드랬죠. 아아, 벌써부터 11권이 기대됩니다.
한달에 한번 꼴로 꼬박꼬박 나오는 데도, 그 한 달을 못 기다리겠더구요.
여러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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