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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
12.02.09 15:01
조회
8,061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몬스터 X 몬스터

출판사 : 커그(무료 연재중)

몬스터 X 몬스터.

춤추는 산맥이라는 '마경', 그리고 그 주변의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몬스터와 인간의 투쟁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재밌습니다'. 설정의 디테일함이야 원래 풍종호님의 엄청난 장점이자 단점-너무 복잡해질때가 있어서-, 이게 몬스터라는 소재와 맞물리니, 너무 복잡하지 않은, 생동감있고 스피디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몬스터와 인간의 싸움, 혹은 몬스터와 몬스터끼리의 싸움이란 소재는 아주 매력적이지만, 잘 살리는 경우가 드물었죠. 대부분 소드마스터나 마법사의 레벨업 도구에 그치는 몬스터, D&D의 변형판에 지나지 않는 뻔한 몬스터 설정이 주를 이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몬스터 자체를 다룬 소설들은 생각보다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해왔고...

이건 확실히 다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정말 말그대로 몬스터, '괴물'입니다. 단순히 터무니없는 파괴력을 지니거나 하는게 아니라, '괴물'의 다양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화염과 얼음, 괴력, 현혹, 정력(!)까지... 몬스터의 모습도 각양각색이고, 아주 지능적입니다. 그러한 괴물들을 먹어서 자신이 직접 괴물이 되는 몬스터로드,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 괴물들을 어떻게든 작살내려는 몬스터헌터... 이미 이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최근에는 외전격인 '부랄사냥'편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극악한 출판주기로 악명높았던 풍종호님 답지 않은, 100연참에 가까운 무시무시한(녹림대제전과 카오스사이클도 연재중이신데;;ㄷㄷㄷ) 연재속도를 자랑하고 있지요. 매일매일 연재 중이라는;;

부랄사냥도 거의 막바지에 온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 참 기대가 됩니다. 코믹하면서 가벼운 분위기와 하드코어함과 잔혹함이 함께하는 부랄사냥... 다른 분들도 함께 부랄사냥을 봤으면 좋겠군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3 삼비
    작성일
    12.02.09 17:01
    No. 1

    풍종호 하면 이유불문 재밌음..
    내 스스로 신들린 鬼筆 이라 생각하는 유일한 작가
    절대 돈이 아깝지 않죠 ㅎㅎ
    보러 갑니다 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PBR
    작성일
    12.02.09 17:07
    No. 2

    지존록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9 17:15
    No. 3

    잠깐만요. 뭘 사냥한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엔시쿨
    작성일
    12.02.09 17:21
    No. 4

    풍종호 작가님은 진정한 장인 이시죠 그 치밀한 설정을 보고 있으면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좀 과하게 보테서 한문장의 글을 쓰기위해서 책 한권을 설정 하시는 분이니-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찌비찌비
    작성일
    12.02.09 18:29
    No. 5

    제목이 말그대로 '부랄사냥'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02.09 18:39
    No. 6

    엉엉, 지존록, 엉엉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2.09 18:44
    No. 7

    ㅋㅋㅋㅋㅋ 근데 부랄사냥이 외전인줄 알았는데 외전 치고 ......쭉 부랄만 사냥 준비중..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추운겨울날
    작성일
    12.02.09 18:52
    No. 8

    부랄사냥 끝나가니 곧 괴물왕자 이야기가 나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12.02.09 19:11
    No. 9

    키린이야기에서는 주요 등장 인물을 소개하고, 외전 부랄사냥에서는 대략적인 무대 배경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곧 부랄 사냥 끝나고 본편 들어가겠죠. 괴물왕vs괴물왕
    ps.부랄.. 이름만보면 참 우스꽝스러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2.09 19:17
    No. 10

    커그 작가분들은 글을 잘쓰시죠. 모르는 작가라도 커그 소속이라고 하면 왠지 믿음이 갈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12.02.09 19:27
    No. 11

    폴락도 좋지만 구엔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바람피리
    작성일
    12.02.09 21:22
    No. 12

    절대불가촉의 랄 시리즈

    괴랄 가랄 부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12.02.09 21:45
    No. 13

    커그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인터페이스 개선좀했으면 좋을듯 ㅠㅠ
    연재본이 연참된게아니면 다른소설이 있으니 계속 목록에가서 다음글을 클릭해줘야하는 안습한 사태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사심안
    작성일
    12.02.10 19:22
    No. 14

    뭔가, 굉장한 것을 사냥하는 모양이군요...

    어감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호종인
    작성일
    12.02.11 09:58
    No. 15

    진정 굉장한 괴물들의 향연이네요 첨 짐작하기엔 인간의 본성에 숨겨진 괴물을 생각했는데 결코 단순하게 그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시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르르룽
    작성일
    12.02.11 23:59
    No. 16

    저긴 보기가 너무 까탈스러워 포기입니다. 목록 넘어가다 집중력 다깨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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