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희안
작품명 : 아루스 전기
출판사 : 마루
딱~ 생각나는 말이 '호사다마'였습니다.
주인공이 뭔가 좀 해 볼까 마음 잡고서 아이템 얻고 두각을 좀 나타내려니까 집안의 음모(?)에 휘말려 저 어딘가로 내팽개쳐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역시나,
비급과 신병이기(?)는 화를 불러오는 건가 봅니다.
읽으면서, 비급을 탐내고 매형을 베어버린 인물이나, 아들에게 권력을 쥐기 위해서 부친을 배신하라고 종용하는 모친의 모습 등등...
어떻게 보면, '무협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판타지 세계에서 그대로 일어나고 있구나' 싶더군요.
어쨌건,
위대한(?) 검가 중 하나의 핏줄로 보검과 함께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아루스...
4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재기를 꿈꾸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미, 흑마법사들의 마탑에서나 가문의 원수가 아루스를 찾기 취해서, 혹은 그를 모함하기 위해서 음모를 꾸미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외모를 감추고, 신분을 감추며 당분간 암행하지 않을까 추측해 볼 뿐입니다.
그러다 혹시 압니까?
산적에게서 구해줬던 그 소녀나 상인에게 도움이라도 입을지 말입니다.
ps - 궁금한건, 그 검 속에 비급이 같이 들어 있냐는 겁니다.
검만 달랑 있다고 해서 어떻게 바로 검술을 익히는 것도 아닐테니 말이죠.
ps - 저도 검사라고 실력도 안되면서 소드 마스터 앞을 막아선 아루스의 만용.. 화를 부를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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