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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소설 감상

작성자
Lv.6 충영
작성
14.02.12 23:38
조회
7,655

1. 던마치 4권 


3권에서 레벨 2를 달성한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4권이라고 나오긴 했는데.....  보면  외전 반에 본편반입니다.   본편도 특별한 내용없이 

발단 - 전개 쯤에 있는 내용이더군요. 

하층 공략을 위해  파티 맴버도  한명 더 추가되고  주인공이 스킬도 익히는데  이 스킬도 개 사기급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노벨에서 좀 짜증나는게,  주인공을  은근히~~~~~돌려서  퍼주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주인공들이  대놓고 퍼주는 것보다  더 말이 안될 정도의 ‘운빨'이란  이유를 들어서 어려운(?) 싸움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차라리 주인공에게 대놓고 퍼주는게 더 깔끔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들정도로  행운으로 승리 - 인맥으로 승리 따위의 시나리오가 나오는데... 

던마치의 경우 그냥  대놓고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치를 자꾸 부여해주더군요 

오히려 이쪽이 더 시나리오 상 깔끔하지 않나 싶어요 

더불어 주인공  성격이 착하고 순진하고 영웅을 동경하는 소년 이란  고전적인  판타지 주인공 성향인데,  이부분도  거슬리는 부분 없고, 귀엽게 묘사되서  애정을 갖고 읽어 볼수 있게 만들더군요. 


엄청~ 잘쓴 소설은 아닌데,  장르소설 기준으로 보면  재밌게 쓴  양판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형적인 클리셰를  재밌게 썼다고  하는게  이 책을 읽고 느낀점입니다. 



2. 단태신곡 


현민님  신작입니다.

저주받은 용족,  독특한 마법관,  동양적인 인물 이름에  나름 고심한 느낌이 나는 도시 지배체제등  여타 장르소설의 흔한 설정과 다른 맛이 있어  읽어볼만 합니다.

등장인물들도   캐릭터  설정이  잘 되어 있고   각각의 사회적 지위,  작가가 설정한 성격에 알맞는 대사 - 단어들을 써줘서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습니다.


문체는 엄청 스피드한편 

타메라 곤 - 타타 스텔링 - 자베스를 읽을때 느껴졌던 텍스트 스타일과 비슷해요  

배경 묘사 생략, 캐릭터 외향 묘사 생략,  불필요한  설정 설명 생략 등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문장으로만 써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천전기 이후(소천전기는 엄청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이땐 현민님 책 별로 안좋아했었음)   현민님 작품을 보면  쉽게 잘쓴다는 느낌을 받는데,  보통  묘사따위를 생략하면  글이 날림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비유를 적절하게 잘써주고,  어휘력이  좋아서  재밌게 읽게 만들어요 

(예를 들어 똥이란 단어를 쓸까  대변이란 단어를 쓸까 배설물이란 단어를 쓸까 란 고민을 하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분 글은 똥이란 단어를 써넣어도 무리가 없어 글이 잘 읽힙니다.  그리고 ‘어머니' ’엄마' 따위의 단어도 .....흑태자 같은 소설은 30대에 가까운 사내놈이 엄마 엄마 거리는데 어색함이 적어요. 오히려  엄마란 단어가 더 잘 어울리게 쓰더군요.)

솔까  이번 단태신곡 초반부 같은 경우는 소설을 읽는다기 보단   말잘하는 사람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튼 현민님은 글을 참 잘쓰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비평을 좀 하면 

이야기가 결말이 없어요.  

책 전반적으로 봐서 용두사미란 말이 아니라  아니라,  등장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마다  


‘발단 - 전개 - 위기’ 는 있는데  ‘절정 - 결말’ 없습니다.


아니 있기는 있는데,  느낌이 안살아요 

이야기꾼의 경우 말에 엑센트를 줘서 절정의 분위기를 살려줄수 있는데  소설에선 그런게 없죠 

오로리 글빨로 절정의 느낌을 고조시켜 줘야는데,  현민님 글쓰는 스타일때문인지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 전혀 안납니다.    

초반에 종자장과의 트러블을 예로 들면   주인공이 종자장때문에 죽을 위기를 겪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도  위기만 있지 -  절정이 없어요 

주인공이 당고였나?에게 10년후 내손으로 복수할거다란 말하는 파트가 어찌보면 절정일 수도 있는데, 그부분에  연출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장감이 별로 안살고, 무엇보다  절정이 뜬금없이 나온듯한  느낌만 줍니다.(이야기 적으로도  노예출신 소년이 마탑의 고위 마법사에게 저런 말을 하는 과정이 뜬금없다고 봄...) 

더불어 고룡을 찾아가는 이야기도 마찬가지 위기는 있지만 그 에피소드의 절정은.... ‘그냥 그래서  그렇게 됬다’ 란 식의 분위기 밖에 안느껴져요.


이게 거의 모든 에피소드들 마다 이렇습니다. 

주인공의 고난 - 위기는 계속 되는데,  에피소드들 마다  위기로만 전개되지 절정이 없이 끝나요. 

본 단태신곡의 경우  주인공이 많은 외적 내면적 위기를 겪는데,  그 위기를 통한 절정은 - 무무진경을 통하여  자아를 확립하는 과정 말고는 이렇다할 절정 파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설 후반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유천주의 용혈 에피소드 에서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의  자아 확립에 나온 ‘썰’이  작가의 하나의 메세지로서 생각했었는데,  그 후에도  뭔가 자꾸 한이야기 또하고  다시  같은 문제(위기)로 고난을 겪는등 위기 - 위기 - 위기만 이어져요 

주인공의 자아 확립을 통하여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 전달을 했으면 그 메세지에서 파생될  더 세밀하고 구체적인  주제를 위하여 이야기가 전개 될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또 같은 고민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죽음의 마법사 연쇄 살인 사건 에피소드도 마찬가지....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발단)  - 철무와 명국영이  그  사건을 추적한다(전개)  - 그리고 후에 XX가 사건의 유력 용의자와  싸움을 한다(위기)  이부분까지는 무난하게 읽을수 있는데  이후  절정이 어디인지 찾을수 가 없습니다.

이 연쇄 살인 에피소드를 하나의 장치로  XXX의 변화를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로서 썼기에  그런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됬다 할수 도 있지만.... 근데 문제는 그걸 통하여 만들어질 후에 반드시 나와야만 할 XXX에 대한 절정 - 결말은 없어요. 


쉽게 말해서 각각의 에피소드들 마다  나올 절정 - 결말을 글의 후반부를 위하여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반만 해결된 절정 - 결말을 통해 자꾸 누적시키는데,  그 쌓이고 쌓인  절정 - 결말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짧게 끝납니다. 

용혈 원정대 소재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이번 이야기는 자베스, 오메가 같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 전개가 없었기에 (암탄주 관련 복선이 좀 너무  광범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만 더  책의 후반부  에피소드들의 후반부에 집중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던마치는 칭찬하고,  단태는 까서 단태가 더 못한 소설이냐 할수도 있는데,  던마치보다 단태가 잘쓴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읽고 나면 아쉬움이 크게 느껴져서 이런 글을 씁니다. 

캐릭터나  설정, 이야기 전개를 보면 잘쓰는 현민님인데,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때 재밌다기 보단 아쉽다란 느낌이 더 크게 들어요. 

아무튼 단태신곡은  잘쓴 소설이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큰 소설입니다. 



아,  뭔가 엄청 난잡하게 썼는데.. 어떤 부분이 답답한지  다른 분들에게 잘 전달 됬을라나 ㅋㅋㅋ   다시 읽어보니 이게 뭔말인가 싶기도 함 ㅋㅋㅋ




3. 투드란 4권 


주인공이 한번 실패 했다기에 읽어봤습니다.  


네타 



3권까지 읽고 접을려다 주인공이 죽었다는 말에 읽어봤는데,  다른건 둘째치고  주인공 죽은후  다시 용을 만나서 자책, 자기 비평하는 부분이 웃겨서 몇자 적어봅니다.


주인공이 4권 중반까지 깽판치다가  된통 당해서  죽는데  죽고나서  자신을 빙의 시킨 용을 만납니다.  이때 주인공이 내가 왜 이랬을까 하면서  자신이 그전에 판타지 세계에서 꺵판친 것들을 하나 하나 뽑으며  “내가 미쳤었구나" 란 이야기를 하며 자책하는데, 이부분은 마치   작가의 자기 비평이 아닌가 싶음

그 부분을 보면서  과연 작가분이 주인공이 깽판치고 - 죽는다란  시라니오가 처음  책을 쓸떄부터 있었을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이부분은 좀 회의적입니다.

주인공이 직종을 바꿈으로서 발생하는 1~3권에 등장한 그 쓸모없이 길기만한 스킬 설명들을 다 날려버리는 전개인데,  만약 최초부터  주인공을 죽일 생각이었다면 그런 스킬 설명들을 최소화 했었어야 옳다고 봐요 

아무튼  장르소설 보면서 최초로 나온  작가의 자기비평과 동반된 소설 초기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읽다가 주인공 자책 부분이 그렇게 공감가는겐 처음인듯...





전에 생존시대 관련 쪽지가 왔는데 레벨이 낮아서 쪽지를 못보내더군요.

생존시대에 썼던 로드는 the road 라고 코맥 매카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난물 엄청 좋아해서.. 굉장히 재밌게 읽어봄


Comment ' 7

  • 작성자
    Lv.57 언더덱
    작성일
    14.02.13 21:57
    No. 1

    현민님은 정말 기대하는데...몇년째 기대만 하고 있는것 같음

    오메가가 최근작중 제일 뛰어났는데 중후반부터 스토리가 엉망으로 되고 막판에는 뜬금포로 끝나서 황당해지기까지 함 ㅠ.ㅠ

    현민님 잠재력 좀 폭발 시켜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SinRok
    작성일
    14.02.14 18:33
    No. 2

    그러게요. 현민님은 그동안 나오는 작품들마다 계속 수많은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해왔던 '스트레스를 쌓기만 하고 그걸 푸는 통쾌한 한방이 없다'가 계속되나 보군요.
    수년째 계속되는 지적이 아직도 안고쳐지는 것을 보면 본인만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스타일에 대한 고집인지 도통 모르겠어요.
    에휴, 스트레스 받긴 싫으니 이번 작품도 걍 건너뛰어야하나?
    저 단점 하나만 고치면 바로 지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돈빨
    작성일
    14.02.14 19:09
    No. 3

    저도 현민님 작품을 좋아하는데 조금 아쉽죠.
    특히 오메가 1,2권 읽었을때 바지에 지렸는데 뒤에 너무 아쉬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모골
    작성일
    14.02.14 20:34
    No. 4

    이게 성격이랑 관계되는 부분일수도 있겠네요.
    MMPI 라는 심리 테스트의 타입 중에서
    아이디어 뱅크형이 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어느 선까지 발전시키는 건 기가 막히게 잘하는데..
    마무리가 약한 타입이지요.

    성격상 그런거라서 고칠수가 없어요.
    이런 경우, 반대의 성격타입.. 즉 신선한 아이디어는 없으나 널려져있는 복선과 갈등을 잘 마무리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그런데 대부분의 작가들이 전자와 같은 성격이라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창조하는 직업이니까요..) 스타일의 작가와 공저 형식으로 글을 쓴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충영
    작성일
    14.02.14 21:29
    No. 5

    현민님 글이 아이디어가 다가 아니라고 봅니다.
    글을 잘쓰는 분이죠 솔까 지금 계속 집필하는 작가분들 중에 이분만큼 쓰는분 몇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소천전기때만해도 글에 상투적인 비유와 작가가 개입해서 분위기를 끌고 갈려는 문구가 많아서(등장인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때 작가가 대놓고 그 행동을 찬양하여 독자에게 소설의 분위기를 강요하는 문구가 좀 있었죠) 글을 잘쓴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타메라 곤 이후 보면 글빨이 확실히 엄청 늘었습니다.
    그래서 tgp랑 소천전기는 잘썼는데 이후는....이란 글을 볼때면 좀 반감이 들더군요
    주인공 활약 여부로 취향이 갈릴수는 있지만, 글만보면 이후 소설들이 훨 잘썼거든요.

    아무튼 발전하는 작가분이시고, 이번 단태신곡은 그래도 갑자기 튀어나와 이야기 자체를 망치는 전개가 (암탄주가 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였긴 했지만, 어쨌든 복선같은건 있었으니.. ) 전작보다 줄었기에 차기작은 더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神殺
    작성일
    14.03.17 19:44
    No. 6

    결국 노력이 답입니다 ㅎ
    성격 때문에 작품이 안 써진다;;;;;라던가 일이 안된다;;;;;;
    라는 말은 '노력도 재능이다'라는 말이랑 동급인듯 합니다 ㅎ
    닥치면 다 되게 되있죠. 현민님이 아직 글 쓰는 거에 좀 덜 필사적인 걸 수도 있고,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하는 걸 수도 있죠. 저는 계속 현민님께 기대 걸어보려 합니다.ㅎ 괜히 공저로 가면 보통은 힘들어지기만 하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4.02.21 14:50
    No. 7

    단태신곡 동감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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