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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판타지 추천선?

작성자
Lv.26 jbsk
작성
05.07.24 23:04
조회
2,300

  솔직히 그렇게 많이 봤다고 생각지 않지만 게임판타지에 치를 떠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간략하게 추천을 해봅니다. 얼핏 떠오르는 것들 위주로^^

  1.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 솔직히 5년 전(?) 쯤에 읽어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초반부에 무슨 요상한 몬스터 뿔 짜르던 건 기억나네요. 거의 치매수준 인지도^^;

현실과 가상의 이야기가 기묘하게 맞물려 들어가며 멋진 소설을 만들어 냈었던 것 같습니다. 6권 마지막장을 넘기며 느꼈던 그 감정은 정말..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소설.

  2.탐그루 - 이것도 프로게이머가 나왔다는 것 정도 기억나고, 분량이 꽤 많아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3.마이더스 - 요것은 최근에 나온 건데 뚝딱거리면서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무기들의 능력치를 확인하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죠. 요넘은 무슨 옵션이 달렸을려나 이러면서;; 기연 만발에 마법 빼고는 못하는 것이 없는 주인공이기에 사실 게임판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말하시는 요소는 다 갖췄다 할만하지만, 요즘 무협․판타지에 얼마나 우연․기연이 남발되는지 생각해보면 못 봐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레이센 - 시원하게 웃으며,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작품.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루시페리아R - 뭐, 섹스코믹이라고 봐야겠죠.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정도 작품을 인정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반부에는 주인공의 동정 탈출기, 후반부에는 npc와 사랑에 빠져버린 이야기로 진행되는데(사실 좀 복잡해지죠).. 추천하고도 걱정되는 것이 ‘응응’씬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실망 하실 테고,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은 더 싫어하실 거라는 거죠. 알아서 판단하시고 괜찮겠다 싶으신 분들만 보세요.  

  크라나다, 신마대전은 제가 못 본 것들인데 들리는 소문에 괜찮은 것 같더군요. 크라나다는 카인경이 쓰신 작품이라던 것 같은데, 그 분 정도라면 믿을만한 분이시니까 보셔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그런데 3권 이후에 안 나오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니;;

  신마대전은 김운영님께서 쓰신 것 같은데 얼핏 듣기로는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먼치킨 npc와 거기에 처절하게 당하는 주인공 스토리로 알고 있습니다.^^ 동네에 없어서 아쉽게도 보지는 못했고요.

아, 깜빡했는데 TGP도 괜찮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기억되는 작품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 질리시죠?^^)입니다. 요 작품은 꼭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판타지 타이틀을 때고 일반 소설로 나왔으면 더 좋은 반응이 나왔겠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제가 위에 쓴 작품들은 색안경을 때고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글들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55 크뢰거
    작성일
    05.07.25 00:18
    No. 1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은 그냥 소설로 나왔습니다.
    판타지 타이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기억이 뇌에 남아있네요.

    그렇기에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작가 별로 안좋아합니다.
    하기야 저도 만약에 글써서 소설 출판한다면..
    판타지 타이틀로 내기는 싫겠지만서도..
    엘리트의식 그런거 있는거 같고...
    남성우월주의 약간 배여있는 거같고..
    (수정 캐릭터라든가...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주인공 배반하는 것 등등)

    저도 예전에 옥스타칼리스의아이들이 판타지 최고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생각이 바뀌어서요..
    사실 엄밀히 따져서..
    플롯, 줄거리나 문체를 따지면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이 그렇게 위대하지는 않은데..
    (게임과 소설을 파트별로 번갈아가면서 다루었는데.. 거칠다고 표현해야하나요.)
    가상현실과 현실 간의 충돌을 다룬 점이나..
    가상현실게임을 처음으로 다룬 것..
    이 나름대로 당시에 신선했죠.

    아, 옥스타칼리스가 게임소설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쓰려고했는데..
    어느덧 제 개인적 생각까지 들어갔네요.
    뭐 생각은 다를 수 있고.. 답은 각자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5.07.25 00:34
    No. 2

    엘리트 의식 같은 거는 옥스타의 작가분이 의대생이고 지금은 외국 유학중(지금도?)이라니까 크뢰거님께서 막연히 느끼시는 게 아닐까요?
    소설만 읽어서는 그런 부분은 느끼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저도 옥스타가 판타지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고들 중에 하나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 되네요.
    요즘 눈마새->피마새로 이어지는 시리즈가 개인적으로 제일 끌리는데, 피마새는 사정상 아직 못 구입하고 있지만 재미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크뢰거
    작성일
    05.07.25 00:54
    No. 3

    해맑은미소// 막연히 느끼는 부분도 있겠고요. 판타지로 출판 안한 거에대해서 나름대로 추측해보는 거죠. 작가 프로필도 보고..
    의대생이어서 콤플렉스 느끼는 건가 ㅋㅋㅋ 그건 아닐겁니다~!!!!

    눈마새 --> 피마새.. 못봤습니다.
    안본건지도.. 이영도님 작품 폴랩 이후로 눈마새 조금 보다가 말았네요.
    재미있다던데요 -_-;;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만이
    작성일
    05.07.25 14:00
    No. 4

    저도 아직 이영도님의 작품 다 못봤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07.25 20:07
    No. 5

    이영도님 작품엔 단편집도 있습니다. 전 그리 재미를 못느꼈지만 어쨋든 이영도님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07.25 21:03
    No. 6

    흠 게임소설애기가 나오면 레이센이라는 소설을 많이들 추천하시더군요... 한때 1권을 읽고 2권을 빌리긴했으나 반권을 넘지못하고 머가 다르다는걸까? 라는 의문만을 남긴채 덮었던 저로서는...

    옥스...는 제가 읽어보지 못했고 탐그루는 중간중간 읽었지만 꽤나 괜찮았던가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게임판타지라는 글들과는 다르게 게임만 나오는 소설은 아니었죠...

    옥스를 한번 구해서 읽어보고 이것마저 제취향에 안맞는다면 아마도 게임소설은 제 취향이 아니라는 절망적 판단을 내려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5.07.25 21:11
    No. 7

    레이센의 재미는 역시 속 시원하게 전개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의 속도감을 즐기신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 짜증나 이 녀석들도 운빨에다가 정말 이야기가 말도 안 되게 진행되는구만 이라고 느끼신다면 어쩔 수 없죠.

    그렇지 않은 작품을 찾으신다면 판타지 전범위로 넓혀도 정말 극소수죠. 최근작으로는 피를 마시는새, 하얀 늑대들 등이 있겠고.. 옛 판타지 다수(폴라리스 랩소디, 하르마탄, 세월의 돌, 태양의 탑, 귀환병 이야기..)를 찾아 한 열번쯤 탐독하는 수밖에요.

    저는 게임판타지에서의 우연성도 최근의 판타지 경향을 봤을 때 그닥 심한 건 아니라 보거든요. 레벨 노가다라든지, 아이템 노획과 같은 진행방식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라고 보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그 진행되는 방식에서 게임판타지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이겠죠.

    뭐, 여기까지.
    [생각은 다를 수 있고.. 답은 각자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바로위의 크뢰거님의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잇
    작성일
    05.07.26 00:35
    No. 8

    해맑은미소님이 잘못 알고계시는것이 있군요

    김운영님의 신마대전은

    사기꾼 기질이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먼치킨 npc와 거기에 처절하게 당하는 주인공 스토리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아니구고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먼치킨 주인공과 거기에 처절하게 당하는 npc 스토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잇
    작성일
    05.07.26 00:36
    No. 9

    저가 느낀 신마대전의 묘미는

    주인공의 사기치는 방법과 처세술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7.26 20:26
    No. 10

    옥스는 제 생각으로는 환타지 보다는 정말 일반 소설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소재는 환타지에 속할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좀 틀리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무협, 환타지는 일본만화의 영향인지 개그와 심각을 오고가거나 감정표현이 약간 과잉되는 면이 있습니다. 이건 잘쓴 소설이나 못쓴 소설이나 마찬가지로 드래곤 라자도 약간 그런면이 있지요.
    하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그런것에 비해서는 약간 담담하다고 해야 할지 그런 느낌이 적습니다. 감정표현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과장하는 면은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 요소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겠지요. 상업적인 면에서 보면 일본 최고의 인기 만화들도 다 그런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현실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일반소설에서는 그런면이 별로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초지적
    작성일
    05.07.27 02:20
    No. 11

    저는 요즘 연재하고 있는 더원이라는 소설이 재미있던데요..

    제가 게임소설 자체를 많이 접해 보지 못했으나..

    충분히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깊은 생각 없이 여유를 가지고 본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궉궉이
    작성일
    05.07.27 10:23
    No. 12

    아르카디아 대륙 기행도 재밌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다크영
    작성일
    05.07.27 18:44
    No. 13

    전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에 올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do******
    작성일
    05.09.29 10:47
    No. 14

    저 역시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이 최고 점수
    게임할 시간이 적은 사람은 어느 게임이건 빠져들기 애매하고 재미에 빠져도 갈증이 많잖아요. 그래서 최근 게임 소설을 몇권 읽었는데 미치겠습니다.
    베스트 프랜드란 단어 나오면 통과, 친구 구타 나오면 통과, 주인공이 게임설명 하면 통과, 나라는 단어가 서너번 나오면 통과, 작가가 주인공도 되고, 신도 되고, 게임 개발자도 되면 통과
    그러다 보니 대부분 통과하여 남는 게임 소설이 없어요.
    그중 건진 것이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옥타, 신마, 앤아더월드, 반(조아라)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디텍티브
    작성일
    05.10.02 21:10
    No. 15

    반이 추천할만 합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긴 해도 기존의 게임소설과 달리 황당하지도 않고 주인공의 심리표현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신마대전은 작가님 특유의 과장체라던가 특유의 개그샌스 등에서 재미를 찾을만 하죠. 아쉬운 점은 다른 작품 빨리 쓰고 싶으셔서 그런지 몰라도 소설 군데군데 대충쓴 부분이 보인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11.16 03:04
    No. 16

    옥스타칼니스가 처음 나왔던 게 꽤 되지 않았던가요? 물론 탐그루도... 어케보면 게임소설이긴 하겠습니다만 사실 게임소설이란 느낌보단 판타지느낌이 훨씬 강하게 기억난다는..

    옥스타..가 나왔던 시기를 고려해본다면 게임소설을 논할 때 분명 짚고 넘어가줘야할 작품이라고 봅니다. 뭐... 어케보면 게임소설의 탈을 쓴 일반소설인 면도 강하긴 하겠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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