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시조
작품명 : 절대무적
출판사 : 로크미디어
나오기전부터 추천이 대단했던 절대무적을 4권까지 보았습니다. 금시조님의 최고작은 실혼전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꿔야 할듯 싶습니다.
작가의 변신이 놀랍기만 합니다. 유정생, 서문일도, 서문유하, 제갈윤..등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향기가 그윽하며,그들의 삶은 눈이 부시기만 합니다. 악인도 산적들도 모두 자신의 삶이 있습니다. 요즈음 이토록 '사람'을 충실히 그려낸 작품이 있을까요?(그리고 멋진 사나이들도 많습니다. ^^)
엄청난 반전과 강렬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던 작가가 이렇게 서정적인 작품을 써낸 것이 믿기지 않는군요.
음식은 손맛이라고 합니다. 작품은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합니다. 같은 재료라도 음식하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맛이 바뀌듯이, 한편의 소설도 작가의 필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표지도 멋져서 그런지 정말 맘에 드는군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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