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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5.01 23:24
조회
2,583

예전에는 대통령은 순수 창조의 인물에다가 대체로 정의롭고, 리더쉽이 있는 인물로 묘사가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부정부패가 공식처럼 따라 붙더군요.

현대판타지 초창기만해도 공식이..
조폭이 빠지면 이야기가 안되는 방식으로 가다가...(사실 이 시점에서 현판 보이콧할뻔...그리고 정통판타지와 개연성으로 고집하던 제가 점점 양판소 소설들을 보기 시작함)
사람 취향이라는게 변하나봐요.
어차피 시간을 죽이는 게 목적인 독서(지식을 쌓으려고 하는 독서는 학교졸업하면서 끝).....에효.
이젠 어지간한건 “활자다! 활자야! 종이책이다! 종이책이야!! 독서가 별거야? 종이책에 활자만 있으면 되지..우훼훼~~”할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아직 불편한건, 작가의 정치적 성향을 소설까지 가져오는거랄까요?

진짜 소설마다 핥고 빠는 대통령이 있기도하고, 일단 까고보는 대통령도있고..
요즘 소설은 뭐만하면 정계랑 다이렉트 연결되는데다가(점점 조폭이 실종중), 심지어는 실명까지 등장하고...
이게 양날의 칼인게, 정치성향맞으면 오오하고 보겠는데, 안맞으면...이거 다음권을 봐야하나 하는 망설임이 들더군요. 근데 사람마다 정치 성향은 다 다른거잖아요.
스토리는 재미있는데 대통령묘사때문에 걸리고, 스토리는 진부한데 나랑 정치성향이 비슷하고 ㅋㅋㅋ
아 그냥 대통령은 창조의 인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최근에 재밌게 읽던 소설이 쿠데타 집권 대통령들을 미화해서, 불편한 마음에 적는 글은 아닙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4.05.01 23:28
    No. 1

    소설들이 내용의 진중함을 묘사나 풀어내는 방식이 아닌 사건의 사이즈에서 찾다보니까 자꾸 커지고, 일단 커지는 과정에서 정부가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다보니 자꾸 정치와 얽히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01 23:39
    No. 2

    정의로운 대통령으로 그려지는 장르소설이 있었나요? 현판전에는 언급될일도 없었을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주판알
    작성일
    14.05.01 23:59
    No. 3

    현판물 특히 정치성향이 확연하게 들어나면 콜로세움이 열리게 되죠 그런글 여럿 봤습니다.그러다 일배충나오고 좌빨나오고 진흙탕이 되어가더라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黑月舞
    작성일
    14.05.02 00:10
    No. 4

    가장 흔한 스탠스는 정치는 죄다 썩었어!! 그러니 내가 바로잡아야 해!!!! 하는 모두까기+내가 정의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02 00:16
    No. 5

    깊이 들어가진 않죠. 뭐 학교에서 잘나가는애가 주인공을 괴롭히는데 국회의원 자식이라던지. 그냥 extra 수준? 해결방법도 정공법이 아니라 이능을 이용한 폭로전이나 폭력을 통한 협박이 주를 이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4.05.02 00:26
    No. 6

    저도 어떤 글 저랑 정치 성향이 안 맞아서 안 보고 있어요. 추천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5.02 00:51
    No. 7

    소설이라는 것이 작가의 사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인만큼 정치색이 들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5.02 01:09
    No. 8

    예전에 봤던 만화중에 ~~~의 정치. 이런식으로 대놓고 정치 이야기를 하는 현대판타지면 모를까...
    가다보니 부자, 가다보니 대기업, 가다보니 정치가, 더가니 대통령, 더 가니 미합중국대통령, 외계인.
    아니면 학교 일진, 더나아가 동내 양아치, 더나아가 동내 깡패, 더 나아가 전국구 깡패, 더 나아가 야쿠자, 더 나아가 ...
    솔직히 이런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물론 독자분들이 원하는 것이 있어서 쓴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작가의 지식, 상상력, 경험이 떨어지기에 그냥 눈에 보이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빅내임, 이름만 크다 뿐이지 실체는 뭔지 모르겠는 산상해서 조작하기 좋은 것들에 대해 아무렇게나 막 쓰는게 아닐런지...
    xxx의 정치라는 만화라도 보던가, 한국 현대사라도 좀 파고 들던가...
    주변에 깡패들을 만나보던가...

    휴....
    라고 생각 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부조리한 권력에 대한 저항에 대해 큰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치색 표현이나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전 뭐...
    이런말 하면 모르겠지만, 아무 색도 없이 그냥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매우 비정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왜 그랬을까 분석해보고 안되면 말도 안되는 음모라도 만들어보고 그러거든요. 물론 그런건 상상단계에서 그치고 말지만.
    여하튼..................................................................................
    뭐, 그냥 제 글이나 잘 써야겠네요...

    ㅠ, 현판쪽 안본지 오래되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4.05.02 07:08
    No. 9

    000의 정치라는 이름의 만화라면 생각나는 건 하나밖에 없군요
    .....쿠니미츠의 정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5.02 01:23
    No. 10

    장르소설이란게 결국 영웅주의를 깔고 가는 거라 영웅이 등장하기 위한 배경이 필요하죠 결국 나쁜 반대편에 나쁜 놈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5.02 01:25
    No. 11

    모바일이라 글 쓰기도 짜증나네요ㅠ 반대편 앞의 나쁜은 지워져야 할 단어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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