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먼저 접한 cd 게임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도 더 전 이야기군요.
옆에서 어떤 형이 하는 것을 지켜보았죠. 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시련지......
갑자기 향수가 물씬 몰려와 구글에서 게임을 찾아보았습니다. 과연 복돌보화의 재보 구글, 토렌트로 제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거친 후, 행복한 얼굴로 게임을 켰습니다. 과연, 어렸을 때 뭣도 모르고 한번 해보라며 노트북을 건내 준 형에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것저것 눌러보다 영웅의 모가지가 댕강당했던 게임을 지금 접해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때는 한글로 적힌 글자도 읽지 못했지만, 지금 나는 영어 원어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
어릴 때와 바뀐 것이 없군요! 게임은 그림을 보고 하는거에요 헤케케케케케켁!!!
하고 울었습니다. 롤이나 해야지......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