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을 대부분 하는 사람으로 싫어한다는게 정말 모순이라는 걸 알지만,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 마약을 좋아하란 법이 없잖아요?
전 NC소프트의 게임이 성공할수 있는 이유가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사용자가 열받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함으로서 더 빠져들게 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게임을 만든다고 느낍니다. 가령 사이버도박게임을 만든다고 가정할때 어차피 가상의 돈이니 사용자가 많은 돈을 따는 시스템을 만들수도 있고, 그 반대로 현실보다 더 힘들게 돈을 따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을 겁니다. NC소프트는 둘다 전혀 손해가 없는 가상의 돈이라도 절대 쉽게 돈을 따는 게임을 만들지 않습니다. 반대로 만들어야 더 중독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게임을 할수록, 재미를 느끼지만, 스트레스는 오히려 쌓이는 게임, 그걸 만드는 회사가 NC소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장사 잘하는 회사죠. 하지만, 그 사장이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게임을 하면서 개인의 생활방식이 많이 곤란해질 때가 많아서 게임개발자를 싫어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발자를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을 올려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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