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예상치 못한 소포를 받았습니다.

먹을것들이에요.

무슨 당근 감자 이런거 말고,

말그대로 군것질거리^-^

커피도 있고 외국산과자도 있고 치즈케익도 있고 젤리(?)도 있고~

초콜렛도 있고 어디보자...

강장드링크(?)도 있네요, 우와 이건 좀 비싸겠다..

남자가 보낸거 아니냐구요?

여자가 보냈습니다.

아는 동생인데, 고맙게도ㅎㅎ

편지도 있네요!

"오빠~! (이하 생략)"

비도 오겠다,

오늘 아침은 염장으로 시작합니다.

p.s :

예쁘냐고 물으신다면, 네 예쁩니다.

친동생 사촌동생 그런거 아님 훗,

물론 썸타는 여성분은 따로 있긴 합니다.

그래도 뭔가를 받는다는건 기분 좋은건 분명하니까~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배~라기에^^

[마아카로니]

아 아니 이런... 아는 여동생 누나도 없는데 이런 초강력한 접착제 같은 염장질이라니... 어째 저는 기쁨을 나누실때는 반이 되고 슬픔을 나누실때는 두 배가 되는 이상한 상황 ㅠㅡㅠ 부 부럽다

[二月]

뇌물인가요?
사랑이였다면 연애편지 하나로 족하지요.

[남궁남궁]

동생분이 남자 소개 시켜달라나요?

[마아카로니]

ㅋㅋㅋ 과연 마탑스런 질문......

[떠난조각]

어디까지나 오빠와 동생 간 순수한 호의의 교류일 뿐^^

[Susie]

와..... 저도 그런 소포 받고 싶지만, 또 받고 싶지 않기도 하네요../
먹으면 살찔거야 ;ㅅ; 흑흑

[청청루]

오빠~ 남친이 먹을걸 너무 많이 보냈어 나 살빼야하는데 ㅠㅠ
오빠한테 조금 보낼께 처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