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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이다를 달라 하시는데,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
16.11.12 15:55
조회
1,428

위 제목은 최근 제 독자님들의 의견입니다. 문피아 독자들 전체를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아래는 제 글 얘기에요! 넵........... 결국 또 씁니다.


..........소설 구성 자체에 ‘성장’이나 ‘성공’과 관련 없을 때

사이다는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원래 전개는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줘야 하는데

이번 글은 긴장을 가득 때려박아서

솔직히 쓰는 사람도 가끔 포........... 아무것도 아닙니당!?


최근에 하는 짓은

사단들 숙영지, 군부대 위치 파악임돠.

군대 정말 쓰기 싫은데(아는 게 없어서) 현대물인데 무력단체가 안 나올 수도 없고.

너무 허접하게 보이지 않도록 그 역할을 최소한으로 줄이겠지만


군인들 무기가 괴물들한테 안 먹히자

그 총이 아이템 사용가능해진 민간인들에게로 돌아가는 에피 진행되는데...

군인들이 민간인 학살하고 군벌 만들 것을,

살해당하고 짓눌러지는 시민 쪽 입장에서 써내려 갈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발암입니다!


내가 왜 레이드물 쓰려고 했지!

판타지는 주인공이 특별한 힘만 가지면, 자기 영지나 자기 가문 우쭈쭈하면서 성장하고 보호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현대는 가족 외 단체를 도우면 발암;;;;;;;;;


괴물이 나타난다는 ‘재난’ 시에 대한민국이 그리 유능하게 대처하지 않을 거 같아서

배 가라앉을 때처럼 골든타임 다 놓치고 수뇌부 잠수 타는 상황을 택했는데(애당초 전자기기나 화기류가 통하지 않아서 어떻게 할 수도 없었음)

이러니까 생존의 위협을 받는 시민들도 무질서무분별해지고 악이랑 이기심만 남아서 자기랑 자기가족부터 생각하고 결국 지뢰를 밟아주는 쪽.

이건 노답이야!!


사실 이 혼란기인 5년 정도만 스킵해도 적응한 인간들이 괴물 사체 팔고, 신에너지 얻어서 고속 성장기에 합류하게 될 건데 주요 에피는 혼란기에 있으니까...............


으으으 쉬어가기 편이라도 짜투리로 넣고 싶은데 회귀자 남편이 지 배신했다고 개인시간 때는 주인공 구타하는지라 답이 없음.



결론은 사이다를 캘 데가 없음. 글 쓰는 사람부터 암 걸려서 쓰러질 거 같아요. ㅂㄷㅂㄷ............ 전란이나 전쟁은 역시 끔찍한 겁니다. 미화하지 않고 피해자 입장에서 서술하니까 불편한 거밖에 안 나와요. -_- 써보고 싶어서 썼는데 어렵기만 하고...!!


앞으로 써야 할 플롯들 보면, 위에 서술한 거 말고도 발암이 한가득.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시간도 필요한 일에는..... 그런 의미에서 감정적 접근은 차단하고 어쩔 수 없는 희생 정도로 포장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데, 아니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래야만 하고. 그것이 사람의 천성을 뒤틀려 놓아요.

속시원한 다른 소설 읽고 싶습니다. ㅜ


Comment ' 17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6.11.12 16:03
    No. 1

    그렇다면 제....... 가 아니라 듄을 보세요.(허버트 맞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6:12
    No. 2

    으으으으.............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2 天翼
    작성일
    16.11.12 18:54
    No. 3

    듄에서 황제 레토는 모레괴물(샌드트라우트)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6.11.12 16:08
    No. 4

    소재가 아니라 장면에서 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의 소설은 짜장면 배달와서 나무젖가락 뜯었을 뿐인데 겁나 재밌는 소설이 아닐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6:20
    No. 5

    일단 읽는 분은 적긴 하지만, 그래도 읽으시는 분들은 발암이 높을 뿐 재밌다고 하십니다.
    재미는 있는데 이제 사이다 달라는 요청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다는 일이 해결되거나 적어도 주인공이 받는 언어적물리적 폭력에서부터 벗어나 되갚아주는 것이잖아요? 괴물이 끊임없이 쏟아나와서 고통받아 매달리는 일반인들에게,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하고 무시하는 것은 일단 이 캐릭터 상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캐릭터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수 있는 전지전능한 것도 아니고 소시오패스처럼 무감각한 인성도 아니에요.
    해결 방법은 스킵 뿐인데, 우리가 자주 보는 레이드-헌터란 기관이 정립되고 시스템이 갖춰지기 위해서 그 과도기 동안 현대인들은 어떤 사태를 겪었나가 소설의 주초점입니다. 애당초에 목적이 글러먹었지만, 이완도 필요한데.
    이미 짜놓는 플롯에서 들어갈 부분이 없다는 게, 지금 제가 처한 문제점이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6.11.12 16:50
    No. 6

    주인공이 아직 무력한데 도와줄 사람은 많고 그렇게 도와줘도 괄목할만한 성취 없이 피해는 피해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찝찝하게 상황이 끝난다는 이야기죠?

    보통 그런 경우에는 주인공이 호구라고 욕을 먹거나...
    아니면 약해서 언제 강해지냐고 답답해 하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레이드물의 정도는 성장이죠.
    사건 - 위기 - 성장 - 해결 - 사건 이런식으로 가는 건데요.

    사도로 빠지면 주인공이 악당이 되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마을 주민을 마냥 선량하지 않게 만들어 한 대 먹이는 식으로도 갑니다.
    꼭 다 때려 부숴야 사이다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회귀자 남편이 주인공 자꾸 구타하면 회귀자 남편을 죽이면 사이다입니다.
    정도로 주인공이 죽여도 되고.
    사도로 주인공 골탕먹이다가 제 풀에 괴물에게 죽어도 사이다입니다.

    일단 괄목할만한 성장이 없어도 주인공을 둘러싼 암담한 상황의 극히 일부라도 조금씩 해결해 나가면 사이다가 샘솟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7:13
    No. 7

    회귀자 남편이 발암짓 해도 사회적인 문제는 마지막에 심술 다 부린 뒤에 해결해 줍니다. 얘는 한번 살아본 만큼 빠르게 해결되는 방법이나 인명 피해를 신경 쓰지 않고 종결 내니까요.
    처음엔 여주와 남주의 관계에서 남주만 보면 질려하던 독자들도, 이제는 때리는남편이라도 좋으니까 얘 좀 나왔으면 좋겠다, 얘가 사이다다 여기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원래 사회로 회복되길 바라는 거고, 그러려면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이득만 취하는 사람도 있고 희생만 하는 사람도 나오겠지요. 주인공 포지션을 희생 쪽으로 잡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7 니뒤에곰곰
    작성일
    16.11.12 17:07
    No. 8

    사소한 것에서 찾으셔도 됩니다.
    답답한 상황과 꽉 짜인 진행이라면.
    주인공을 지탱해줄 보험이나 소소한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 정도로 짤막하게 표현하시는 건 어떨까요.
    독자가 미래를 기대하게 할 만한 요소만 놓치지 않는다면....

    쓰고 보니 뭔 말인가 싶네요.
    어쨌든 화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7:20
    No. 9

    주인공을 20대 3포 세대로 그렸습니다. 딱히 꿈도 미래도 없고, 먹고 살 정도면 문제 없지 않아? 하는 누런 싹이죠. 다만 사회적 도덕적 가치관은 제대로 배우고 성장했기에, 눈앞에 힘든 사람들이 있고 자기가 여유가 있을 시 도와줄 줄 압니다.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대가를 바라지 않은, 이 사회가 원하는 아프니까 청춘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회귀자 남편이란 놈이 갈취하고, 사실 그 개인적인 시간도 회귀자쪽이 깽판 부려놓지 않으면 없을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상황인데 해결되는 건 없고 악화만 되는 시기죠. (괴물이 쳐들어왔으면 어느 정도 대응수단이 생길 때까지 인간은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 흘리는 시간인데 애당초 스토리를 여기다 다 몰빵해뒀어요.)
    소소한 거라도 넣을 수 있다면 분량 늘이기가 되더라도 넣었을 텐데, 그럴 상황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 플롯 자체가 저쪽만 치중되어 있어서............
    쪽플롯을 계속 강구하는 중인데 영 수가 안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3 dyjje
    작성일
    16.11.12 18:20
    No. 10

    제 작가님이시다~
    솔직히 남주"놈"이라 로맨스는 빼버렸음 하지만 건의 사이다 덕분에 살짝 숨통이 트이는 지라
    연우가 답답한 케릭이라도 고구마라도 상황이 더 고구마라도 그래도 응원합니다
    고구마이니까 고구마라 하는거지 재미없는 고구마는 아니니깐요
    그냥 연우를 응원해요. 끝까지 고구마 꾸역꾸역 먹으면서 극복해갈거라 믿고! 막판에 건도 날려버리고! 어쨌든 믿고! 그런 마음으로 보게 될 거 같아요(연우 약이라도 챙겨주고싶다..)
    작가님도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8:36
    No. 11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속으로는 나 그만 쓸래!!!!!!!!!!!!! 이러고 있지만, 지른 이상 완결은 봐야죠! 엉엉엉엉,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이미 긴장은 충분하지만요!
    연우 걔는 남자 잘못 만나서........... 아니 근데 이번 글 컨셉도, 유행을 비틀어보자 였거든요. 남주는 보통 여주한테 잘 해주니까, 못해주는 놈을 남주로! 레이드물은 깽판과 갑질이 대세니까, 비틀어서 그 깽판에 당하고 을의 입장인 인물로!
    다른 글에서 입장과 위치만 바꿨을 뿐인데 아주 답답한 글이 되어버렸다요!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다같이 뒷목 잡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2 19:08
    No. 12

    실망입니다......
    가족도 도우면 발암이죠!(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19:17
    No. 13

    ...............사실 여동생도 발암이죠!
    여주가 여동생이 있는데, 언니가 남몰래 매맞는 줄 모르고
    남친이랑 막 밤에 사라진다고 낮 되면 정신 차리라고 잔소리해댑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6.11.12 21:15
    No. 14

    그래도 군인에게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정신교육은 반쯤 세뇌되서 그런 군인들이 많을까란 생각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1.12 21:20
    No. 15

    불복종할 수도 있겠지만 군대 입장에서는 민간인이 무기들고 가족단위로 피신하는 것보다는
    그 무기를 징납해서, 국민들을 지키자고 선동할 수 있겠죠. 명분은 그럴 듯한데
    이번 소설 설정은, 특정 게임 하나를 하던 유저들만 특별한 힘을 얻어서
    걔들만 아이템 있고 게임속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씁니다. (일반인이 쓰면 효율 저하)
    한국 특징상 무료겜엔 초글링들이 많은데, 어린애를 군대에서 데려가서 무기 제작이나 괴물 퇴치(템을 빼앗겨도 성능 100% 발휘를 못해 100% 발휘가 확실한 유저가 있어야 할 경우)를 시킨다고 하면 부모들이 용납할까요?
    군대에서는 나라 지킨다는 명분으로 강압할 수밖에 없죠. 그러기 위해서 군인들의 총칼은 시민들에게 향하는 거고요. 어차피 저 괴물 못 죽이면 군인들은 다 죽을 테고, 유저의 가족들만 구사일생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13 03:43
    No. 16

    사이다 의존증....
    사이다가 조금만 없으면 지루하다고 빼액거리고, 그래서 사이다를 잔뜩 집어넣으면 전형적인 양판소라면서 빼액거리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1 [탈퇴계정]
    작성일
    16.11.13 04:12
    No. 17

    발암의 대표적 인물은 영웅이겠네요.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는 아무도 발암이라 하지 않는 걸 생각해본다면
    또 제 경험으로는 스토리의 진행과 관련없이도
    인물의 행동목적을 명확히 하고
    또 그에 맞는 결과를 내주었을 때 사이다같이 느꼈습니다.

    현대물에는 초능적 인물이 없기때문에
    발암이란 말이 나오겠죠.
    자기 코가 석자인데 누굴돕냐며...

    그렇다면 극단적인 영웅적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인물상의 실패를 만들고
    진짜 발암은 이런 거다 라며 보여준다면
    주인공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발암정도는 아니네 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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