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연히 동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모피 반대 운동을 하는 분들이 올린 동영상인데
여기에 링크시킬려고 하다가 그 끔찍함이 도를 지나친거
같아서 내용만 잠깐 글로 써 봅니다.
좋은 모피를 얻기 위해서 살아있는 짐승의 가죽을 벗기는
장면이 자세히 나옵니다.
중국인인거 같습니다. 중국말인듯 한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안에 너구리가 있습니다. 한 두 마리가 아니고
우리를 일렬로 쭉 세워 놓았습니다.
굵은 철사를 이용해서 너구리 얼굴 부위를 제압하고
우리에서 안 나올려는 너구리 뒷 다리를 잡아서는
마치 담요를 털듯이 땅에다 찍어 버립니다.
한 번에 기절을 안하면 두 번 세 번 땅에다 너구리 머리를
찍어버립니다. 너구리 입에서 피가 흐르며 기절한 듯 보입니다.
작은 손도끼로 너구리 뒷다리 2개를 절단합니다.
잠깐 촛점없는 화면이 지나고 날카로운 칼을 든 사람이
너구리의 뱃가죽을 잘릅니다. 뒷다리를 높은 곳에 고정시키고
가죽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잡아당깁니다.
여전히 너구리는 살아 있습니다. 몸통 부위까지는 마치
사람이 웃도리를 벗듯이 가죽이 벗겨집니다.
하지만 얼굴 부위부터는 아무리 잡아당겨도 살과 가죽이 분리가
안됩니다. 칼을 이용해서 섬세하게 ㅜ.ㅜ 가죽을 분리합니다.
가죽이 분리된 살덩이를 (미안하다 ㅜ.ㅜ) 차 뒤에다 던집니다.
이미 이런 식으로 가죽이 산채로 벗겨진 다른 짐승들이 수도 없이
쌓여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이 가죽이 벗겨지고도 살아서 꿈틀대는
한 마리를 자세히 찍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인 듯한 몸부림들
칩니다.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납니다.
미치겟네요.
이 글을 정담란에 올려야 하는지도 모르겟고
그냥 눈물이 납니다.
모피 문제를 떠나서 인간의 잔혹함에
치를 떨게 됩니다 ㅜ.ㅜ
조또 때놈 쉐리들은 쓰퍼 얼마나 먹고 살기가 힘들길래
저런 저까튼 행위를 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저 쉐리들은 천하에 때려죽일 나쁜 넘입니까?
아니면 제 새끼들 굶지 않게 할려고 열심히 일하는
착한 가장입니까?
아 진짜~~~
ㅜ.ㅜ
내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생명을 뺏어온 수많은
다른 존재들에게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두서없는 글입니다.
머리가 혼란스러워서 ㅜ.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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