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新행정수도 인근 땅부자 많다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방침으로 충청지역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 운데 충청권 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이 20여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충청권이 연고지가 아닌 타 지역 의원들이 절반가량인 것으로 드 러나 정치권 안팎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일부 의원은 보 유 부동산에 대해 시세보다 터무니없게 낮게 신고해 "부동산 거래 차익을 피하 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현대캐피탈 회장을 지낸 이계안 의원이 본인 명의로 충남 당진 에 임야 2163평, 대전 유성에 밭 195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 출 신인 제종길 의원도 본인 명의로 충남 서산에 논 300평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 났다.

대전이 지역구인 구논회 의원은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가장 유력한 충남 공주 계룡면에 보유한 밭 690평(7000원)과 논 343평(6000원), 보령 임야 646평(1000 원)을 신고했다. 구 의원은 그러나 실제 거래가를 각각 1569만원(밭), 714만원 (논), 210만원(임야)이라고 밝혀 실제 신고액수와 거래 가격이 최고 2000배 차 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복기왕 의원은 부친 명의로 아산 소재 논(2160만원)과 밭(276만원), 아파트(4000만원)를 신고하면서 실제 거래가를 각각 1억2000만원 (논), 8440만원(밭), 8300만원(아파트)이라고 밝혔다. 최소 2~6배가량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충남 공주ㆍ연기에서 당선된 오시덕 의원은 본인 명의로 공주에 대지(1억1900만원)와 밭(630만원), 논(1150만원)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 다. 오 의원측 계산대로라면 이 지역 평당 땅값은 35만5000원이다.

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선산들"이라며 "지역도 행정수 도 예정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정문헌 의원이 본인 명의로 대전 유성과 충남 공주에 임야ㆍ선산 수만 평과 밭, 부인 명의로 공주에 임야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다. 변호사 출신인 이덕모 의원도 충남 태안에 본인 명의로 밭 2670평을 소유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인 출신인 박찬숙 의원은 본인 명의로 충북 음성에 대지 139평, 남편 명의 로 충남 금산에 임야 4235평을, 교수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충남 서산에 잡종 지 3890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박세일 의원은 모친 명의로 충남 홍성군 논 1070평과 밭 3 30평을 구입했다가 지난 5월 불교문화재단에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역에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도봉을이 지역구인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은 충북 제천에 임야 1801평(2 300만원)을 신고하면서 일각의 오해를 피하려는 듯 '문중 재산'으로 못박았다. 청주대 교수 출신인 강혜숙 의원도 자신 명의로 충북 청주 흥덕에 임야 1322평 (1억860만원)과 밭 566평(1억770만원), 남편 명의로 청주 흥덕에 과수원 130평 (9200만)과 청원군에 밭 513평(1067만원)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인천 부시장 출신인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은 본인 명의로 청원군에 밭 120 평(427만원)과 논 2650평(9400만원), 청주에 대지 425평(8억6000만원)을 보유 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택(대전 중구) 의원은 목달동에 임야 9646평(7958만원)과 밭 2543평(2억59 00만원), 대지 330평(6720만원), 논 861평(4530만원), 부친 명의로 논 1912평( 1억600만원)과 밭 1440평(8420만원)을 각각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성신문 창립자인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남편 명의로 충북 음성 등에 임 야 2680평(2600만원)을, 교수 출신인 공성진 의원은 충북 충주에 임야 1080평( 917만원) 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손봉숙 의원은 남편 명의로 충북 제천에 임야 4500평(415만 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철 기자 / 최용성 기자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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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반면 만인가??? 아무튼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열받네요...

[초혜]

"어찌 된게 우리 집은 문중재산도 없냐"
내 후손에게 이런 원망 안 들을려면 땅 좀 사야겠다

[紅淚]

그나마 좁은 땅덩어린데 왠 부동산 -_-;;
살려면 저기 큰 땅 좀 사세요...북경이나 뉴욕, 도쿄같은데 사서
시세 조작을 해볼까...(이게 무슨 부루마블도 아니고 참;;;)

[하운]

충북에 강남2세가 탄생하겠군요.

짝짝짝... 국회의원들이 앞장스니 잘 되겠지요.

[청순한오빠]

난 충북사는데 땅부자가 아니네...쩝쩝쩝

[불멸의망치]

국회의원 개새끼들.
앞장서서 땅투기에 세금 속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