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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07.16 00:30
조회
753

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는 현실속에서 볼수 없는 극적인 사건들이 많다.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난도 있지만,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끊이지 않는 소재로 이용된다.

최근엔 특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김정은 커플, 황태자의 첫사랑의 차태현-성유리처럼 재벌2세와 평범한 여자의 사랑이 많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나서 도와주는 재벌2세들의 모습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면서 미혼여성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있는 것.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미혼여성들은 현실속에서 만약 그런 남자가 나타난다면 어떨까하고 즐거운 상상에 빠지곤 한다.

이런 가운데 미혼여성의 절반이상이 제벌2세가 청혼한다면 현재 남자친구를 버린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의를 끌고 있다.

지난달 여성전용 포털 마이클럽(www.miclub.com)이 회원 520명을 대상으로 “능력이나 재력은 신통치 않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재벌 2세가 당신에게 청혼을 해 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상이 재벌2세를 택한 것.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8%가 '사람만 괜찮다면 재벌 2세를 선택한다'고 답했고 29%는 "둘사이에서 한동안 갈등할 것같다"고 말해 대부분의 여성 네티즌들은 재벌2세의 꿈같은 사랑에 흔들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돈에 흔들리지 않고 망설임없이 남친을 택한다”는 응답이 13%에 그쳤다.

윤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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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04.07.16 00:38
    No. 1

    솔직히 그 질문을 남자에게 똑같이 질문해도
    여자친구 버리고 재벌2세 여자랑 결혼하겠다...로 50%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하고..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07.16 00:43
    No. 2

    으음...얼굴은 상관하지 않는건가.....이런 외모지상주의 세대에...
    하긴 재벌2세면 벌써 뜯어 고쳤겠다...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蓋金
    작성일
    04.07.16 00:45
    No. 3

    남자 한테 물어봐도 똑 같은 대답 나올것 같은데요 돈이 말을 하는 시대에서 과연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옛날과 다른점은 두쪽 다 욕을 먹었는데 남자의 경우 조강지처 버리고 잘되는 놈 없다 라거나 여자의 경우 속물 이라면서 말입니다 요즘의 상황으로는 욕 할 사람도 없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4.07.16 00:46
    No. 4

    안타깝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이죠.
    인간도 어쩔수없이 본능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는 자기만의 가치관과 이성적 의지를 가지고 세상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착각이죠.
    인간은, 그동안 교육받았던 범주를 벗어나는 결정을 할 수 없으며, 본능의 작용을 강하게 받습니다. 이런 범위를 벗어난 인간을 우리는 '초월자' 혹은 '선인' 이라 부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여성은 자신을 먹여살리고, 책임져줄만한 강하고 힘있는 숫컷을 본능적으로 원하게 되어있습니다.
    동물들은 힘센 숫컷 지도자가 다수의 암컷을 거느리지만, 인간은 권력과 돈을 갖춘 남자라는게 틀릴 따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푼수무적
    작성일
    04.07.16 00:52
    No. 5

    근자에 로맨스 소설에 빠져서 몇개월을 지냈습니다. 로맨스 소설은
    절대다수의 독자가 여자들이죠.작가도 물론 절대다수가 여자...

    그런데 이 로맨스 소설에 등장하는 여자주인공의 짝이 되는 남자
    주인공(그러니까 여자주인공과 필연적으로 결혼이라는 해피엔딩
    에 골인하게 되어있는)은 99%가 재벌2세, 대기업체 총수, 배경이
    옛날이면 왕이나왕자.... 좌우간 평범한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은 딱 하나뿐이었습니다.

    여자들의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이 이렇게도 대단했
    던가라고 깜짝 놀랬습니다.

    옛날에는 막연히 여자는 남자보다 정신적으로 고상한 존재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그 생각이 바뀌는군요.

    여자들의 속물근성 또한 남자보다 덜하지는않다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극의나라
    작성일
    04.07.16 00:54
    No. 6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안타깝긴하지만..

    저라도 흔들릴것 같은데...
    어짜피 연예와 결혼은 다르다고
    생각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16 01:03
    No. 7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

    흐음....다들 득도 시킬 수도 없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7.16 09:03
    No. 8

    재벌2세라고 다 환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울엄마, 딸에게 강조하는게 '남편감으로 재벌2세는 절대 피해라!'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風落花
    작성일
    04.07.16 09:26
    No. 9

    사람이 주체가 되어야지 돈이 주체가 되어서 쓰나 -_-;
    [왠 늙은이 버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4.07.16 13:35
    No. 10

    남친을 택한다는 그 13%도 지금 남친이 재벌까지는 아니어도 경제적으로는 빵빵한 사람이었다는 뒷소문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오문도
    작성일
    04.07.16 14:55
    No. 11

    오지가님의 소문에 올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4.07.16 20:19
    No. 12

    솔직히 그렇죠-_-; 티파니반지로 커플링해주고
    생일파티를 공원하나 통째로 빌려서 해주는 남자 있다면
    안넘어가는 여자 정말 드물 겁니닷....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인형사
    작성일
    04.07.16 20:29
    No. 13

    그러나 과연 설문조사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렇게 재벌2세를 택할까요? 미안하지만 아니올시다 입니다.
    여자들에게 결혼하고 싶은 남자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 의사가 1등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선 몇번 보고 진짜로 결혼하려는 여자들에게 물어보면 의사라는 직업은 몇등수 밖으로 밀립니다. 그건 결혼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의사와 결혼을 하려면 여자집안도 그 의사만큼 빵빵해야 할것입니다. 적어도 "내가 의사이니 나랑 결혼하려면 개업할 건물한채 가져와라." 이런 소리 당당하게 하는 사람과 결혼하려면요. 그 건물은 못해도 5-10억정도 하겠죠.
    재벌2세가 별로 보잘것 없는 집 여자와 결혼을 한다면 그건 여자가 돈 이상의 어떤 것을 가지고 있을 경우입니다. 아마 외모와 성격이 아주 맘에 들었다든지 하는 것이죠. 또 재벌 2세 여자가 보잘것 없는 집 남자와 결혼을 한다면 그것 또한 남자가 돈 이상의 어떤것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일 것입니다.
    미안하게도 돈 없고 다른 것도 전혀 없는 남자에서 재벌2세 여자가 청혼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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