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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는 담배가 정말 싫다...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
04.07.16 19:18
조회
466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즉 사견입니다.

일단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원인을 말씀드리자면

저 지금 PC방 알바중에 있습니다. 뭐 계속하는 것은 아니고 저희 아버님께서

PC방을 하시기때문에 종종 땜방으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오늘도 마찬가지죠)

99년부터 시작했으니 그동안 정말 오랬동안 해왔습니다.(실제 한 기간을 따지자면

1년도 안 될테지만요.)

그렇게 땜방 알바를 하면서 일도 몸에 익숙해지고 단골분들과는 아는 사이가 되기도

했지요. ( 가끔씩 나가도 오래간만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잡설은 이만하고 왜 제가 담배를 싫어하는지 말씀을 드리자면(PC방알바 해보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일을 하면서 청소를 하다보면 참 보기 싫은 것들을 많이 보는데요.

특히 담배꽁초가 잔뜩 쌓여있으면 일단 처리가 곤란해집니다. 재떨이 세척은

나중에 한다고 쳐도 보통 그 자리 근처는 담배재가 날리고 심한 경우 꽁초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멀쩡한 재떨이놔두고 왜 바닥에 버리는지 원-_-+)

게다가 재떨이의 경우도 좀 지저분한 재떨이를 보면 가래에다 담배진이 섞여서

보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 PC방 알바를 할 경우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뭐 식욕이 땡겨야 뭘 먹든 할텐데 이미 밥맛은 뚝 떨어져 있거든요.

거기다가 라면먹고 라면 국물에 담배꽁초 넣고 가래뱉는 것은 정말이지...

그날 라면도 다 먹습니다. 사실 익숙해지면 먹을 수는 있지만 비위가 상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 국물이 없는 짜장을 선호합니다 =_=

게다가 제가 비흡연자라서 담배연기가 뿌옇게 있으면 골이 아프고 근처가 가기도

두려워지는데 그 뒤처리까지 하자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어쨋든 담배란 것에 대한 인식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봐야 단골들이 전부 흡연자니 담배라도 피면서 계속 해주는 것을 고마워

해야하는건지... 아이러니 할 뿐이네요.)


Comment ' 14

  • 작성자
    幻士
    작성일
    04.07.16 19:24
    No. 1

    저도...피시방폐인이지만 담배는 정말- _-;
    그래서 비흡연석에 앉죠...
    [근데도 담패피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4.07.16 19:25
    No. 2

    그런 상황은 흡연자들도 싫어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7.16 19:36
    No. 3

    가끔 공강때 시간때우려고 친구들이랑 피시방갔다가 강의 들어가면 담배피우고 온줄 안다는... 여태까지 담배라고는 입에 물어본적도 없는데-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7.16 19:43
    No. 4

    담배 진짜 싫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잘만
    작성일
    04.07.16 19:44
    No. 5

    근디 왜 피시방의 금연석과 흡연석은 눈가리고 아웅하는꼴로밖에
    안 보이는 걸까요......영세규모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시행하라고
    한 정부를 탓해야 할 듯도 한데.
    연기와 냄새가 진동을 하는 금연석이 과연 금연석인가....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7.16 20:03
    No. 6

    그러니까요..금연석에서 떡하고 담배피기도하고, 특정 게임 정액석은 흡연석 비흡연석의 구별조차 없으니까요..리xx2 라는 게임은 흡연 비흡 흡연 비흡 이런식으로 놓는데.. 대체 어쩌라는건지.. 비흡연석 있어봤자 옆에서 담배 피는데..그럴 땐 열받아서.. 그냥 흡연석에 앉으면 비흡연석에 앉어서 담배 피는 아저씨들이 있떠라구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한양
    작성일
    04.07.16 20:21
    No. 7

    그때 그때 알아서 재떨이를 알바가 교체를 해주는게 알바도 속편합니다.청소도 편하고...손님 기분 좋쿠..-_-;;발품 한번 팔면 그만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4.07.16 20:25
    No. 8

    물론 좀 오래 있다 싶으면 교체를 해주지만 귀찮아서 안 할때도 있고요
    게다가 얼마 안 되서 가래같은 것 뱉어 놓는 손님의 경우는 난감
    그 자체라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형사
    작성일
    04.07.16 20:36
    No. 9

    피시방 한번 갔다오면 옷뿐 아니라 온몸 아예 안에 입는 옷까지 담배냄새가 배어 들어서 샤워를 하지 않으면 깝깝해서 잠을 못잡니다. 여름이야 날마다 샤워를 하니까 별 상관이 없지만 겨울에 스타 한판이라도 땡기려면 이거 단칸방에 혼자사는 자취생, 그것도 세면장겸 부엌에서... 귀찮아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4.07.16 21:04
    No. 10

    재터리만당(災攄離滿當)의 기술을 펼치기 전에 재떨이나 비워줘야겠다..

    ..옛 유머가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7.16 21:08
    No. 11

    저의 한달가량의 피씨방알바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그런 행위는 같이 하면 익숙해 지는듯 (...)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래
    작성일
    04.07.16 22:39
    No. 12

    재털이에 신문지 조각이라도 하나 깔아놓으시죠...치우기 쉽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극의나라
    작성일
    04.07.17 04:54
    No. 13

    저는 금연석에서 담배 못피우게 하는데.
    미리 처음에.. 물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하한
    작성일
    04.07.17 12:08
    No. 14

    혼자서 촛불 키고 있으세요. -_-;
    그러다가 불나면..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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