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님의 '절대종사' 허허허.. ^^;;

제목만 보고

'어 라무네지아 꽃 향기 작가님이 이번엔 무협을 쓰셨구나' 하고

빌려보았습니다만, 무협에서 환타지로 넘어가는 퓨전환타지 소설이더군요. ^^;;

뭐 어쨌든 저는 무협이든 환타지든 가리지 않고 보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읽었습니다만 1/3까지 읽은 현재 고민중입니다.

이걸 계속 읽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무슨 사람이 400년이나 살고 중원무림에 더이상 적수가 없어 허무해 하다가

대자연을 목표로 싸우다 주인공의 기와 대자연의 기의 충돌여파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갑니다. 거기서 바로 레드 드래곤과 마족의 최강의 전사를 바로 복속시키고...

드래곤과 마족이 하는 짓을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지요. 게다가 판타지 세계로 넘

어 와서도 적수가 없자 무슨 파괴신인가 뭔가 하는 걸 부활시키려고 하고...

작가님의 전작인 '라무네지아 꽃 향기'를 상당히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번 것은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동명이인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그럼이만..

꾸벅^^

[▦둔저]

1권까지 보고서 '내 취향은 절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안 보다가....5권으로 완결되었기에 뒷부분을 보니......
아, 허무한 엔딩이여.
1권 마지막에 마검 때문에 열받아 하기에 2권 앞을 보니....
'얌마, 너 마검 같은거 만들지 마. 니 같으면 니 영혼 가둬서 마검 만들면 좋겠냐?'
'네, 안 만들게요. 대신에 천사들하고 싸우는 전쟁때까지만 지니고 있을께요,'
'그래라. 그 일 끝난 후에 영혼을 풀어줘라. 뭐,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좀 더 한다고 뭔 일 있겠어?'
라는 부분에서 '절대 내 취향이 아니다.'라는 말을 다시 했습니다.

[관독고]

그게 벌써 완결까지 났습니까?
그 작가님의 작품인 라무네지아 꽃 향기도 1권을 소장하고 있는데(당시에는 그저 책이라면 사서 모았지요.) 후회하고 있습니다.

[illusion]

저는 끝까지 모두 다 보았습니다만..

아.. 라무네지아 꽃 향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_-;;;

실망스러운 작품이더군요. ㅠ_ㅠ...

라무네지아도 새드엔딩이라 슬펐는데..

절대종사는 슬프지도 그렇지도 않은 것이.. =_=;;;

정말로 웬지 허무합니다.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작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