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은 웹소설에서 중요하지만 필수는 아닐수도 있을거라 생각해봤습니다.
가능하면 자주자주 쓰고 자주자주 올리는 웹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해놓고 검토하고 수정해서 올리는 것이 아닌 한 개연성을 맞추기 힘들죠. 특히 흥미위주의 웹소설은 그날그날 생각난 내용을 집어넣게 될테니 개연성을 연결하는 것도 힘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개연성이 맞지 않아 이 소설은 엉터리다, 가 아니라 개연성이 맞는 소설을 치밀하다, 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꼭 개연성을 잘 맞춘다고 명작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명작이라고 개연성을 잘 맞춘것도 아니죠. 유명한 만화를 읽어보면 그렇더라구요.
물론 소설은 그림 없이 글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만화보다 더 개연성에 민감한 것은 맞습니다만, 웹소설 또한 만화처럼 짧은 주기를 두고 계속 올라오는 것이기에 개연성 부분은 좀 자유로워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개연성이 없다고 뭐라 하는 것이 아니고, 개연성이 치밀한 소설을 칭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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