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산
작품명 : 대사형
출판사 :
그의 글을 처음읽었던때가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단편 몇편을 읽었죠 그러다 사천당문을 읽었고 새롭더군요
그의 글엔 사람을 울고웃게하는 무언가가있었죠
글을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이미 절필했다고도하고
그러다 어렵사리 대사형이란 글을 보았죠
제목을봤을때부터 왠지 스토리가 그려지더군요
대사형의 희생 사형제들간의 우정
처음엔 의외의 반전이었습니다 대사형이 죽다니..
1권을 손에잡고 4권까지 숨쉴틈없이 읽었죠 읽고나니
아침이더군요 휴가때 이책을 잡은게 다행일까요 ㅋ
재밌게 읽었지만 한구석엔 부족함이 있더군요
이책엔 강호는있었지만 무협은 없었죠 이것이 유일한 단점이자
가장큰 단점이겠군요.. 보는내내 고검호의 행동이 답답했죠
고검호는 언제나 수동적이었습니다 바람에나부끼는 잔가지처럼
그는 주인공이 아닌 강호에
살아가는 강호인중 하나일뿐이더군요
답답했습니다 책을보며 이리답답한건 처음이었습니다
말하지않으며 알아주길바라고 행동하지않으며 알아주길
바라는 고검호.. 마치 헤어진 옛연인같더군요
제가 읽었을때 진산님의 최고라느꼇던 인물들간의 감정 무언가
가슴이 저며드는 그느낌또한 이책에선 없었습니다
꽃이 아름다울수록 질때 슬퍼지는법이거늘 이책을보며 사형제
들간의 우정도 의리도 좋았던 과거도 볼수가없었죠
그런 그들을보며 무슨감정을 느낄수있을까요
이책 좋은책임엔 틀림없습니다 제가 답답하다했던것도 취향차이
일겝니다.. 작가만의 색깔이겠지요
그냥 글을읽고 한자끄적이고픈 마음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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