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부탁드립니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더 많은 점을 배우기위해 비평을 신청해봅니다.

 뭐든 들어드립니다! 신랄하게 까 주십셔!

 발전을 위해 어떤 충고든 받아들이겠습니다.

링크 ▼

 

http://novel.munpia.com/24266

[by아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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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y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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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계정]]

일단 비평을 원하시는 목적을 모르겠어요.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다던가, 아니면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던가 하는 등등의 목표요. 그걸 모르니 어케 말씀을 해 드릴 수가 없네요.

[[탈퇴계정]]

다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탈라켐 님은 지금 탈라켐 님 혼자만의 글을 쓰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초반에 어느 왕국이 어디를 쳐들어갔고, 몇 만이 어떻게 싸우고 해 봤자 독자들은 와 닿지 가 않습니다. 무슨 왕국 이름 나오고 숫자가 나오네.... 이게 모야?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뒤에 1편도 마찬가지에요. 주인공과 휘하들이 나와서 모가 어떻다 쏼라쏼라 떠드는데 독자들이 그걸 보고 흥미를 느끼거나 재미를 느낄 수 있나요? 모가 몬지를 모르는데...
정확히는 알아 듣지를 못하죠. 아마 독자들의 느낌은 "자고 일어났는데 징집됐다. 근데 누구하고 누가, 왜 싸우는 거야?" 하는 심정의 신병과 똑같을 거에요. 즉 독자가 글의 배경을 이해하고 다음 편을 원해야 하는데 그런 게 너무 불친절해요.
그리고 작가님이 시작할 때 위에 써 주신 '이 글을 읽기 전 알아 두어야 할 부분' 같은 것도 그런 걸 심화시키고 있고요. 작가님이 진입장벽을 만들고 있는 거에요. 1리르=6mm라니. 이 애매한 수치가 혼란스럽지 않나요? 이런 설정은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법이에요. 왜 수많은 판타지에서 오크, 고블린 애들이 주구장창 나오겠어요. 작가들이 다른 이름 붙일 줄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게 가장 익숙해서지요. 뭐가 익숙하냐? 독자들이 이해하고, 세계관에 쉽게 빠져들고, 호응할 수 있게요.

[[탈퇴계정]]

세계관이나 기본 배경 같은 건 프롤로그나 공지로 독자들에게 주입시키는 게 아녜요. 작가님이 작중에 자연스럽게 녹이셔야죠.
다 읽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가령 소녀 대장군이 주인공이라면 그녀의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겠죠? 뭐 잘 지내다가 전쟁 소식을 들었다거나, 아니면 집안 어른들이 전장에서 전사해서 복수하려고, 혹은 조국이 위험해서 뛰어난 재능으로 참전한다거나...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점부터 이야기가 진행되면 작가님이 글로 세계관을 알릴 기회가 늘어나겠네요.
아니면 군 생활부터 자연스럽게 풀어 나가거나....
여하튼 이건 작가님의 몫이니 제가 뭐라 말하기도 그렇네요.

일단 이게 제 느낌입니다. 물론 그냥 독자인데다 아마추어니까 크게 신경 쓰진 마시고요.
비밀글로 하려다가 그러면 비평란에 글을 올리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서 일부러 체크하지 않았어요. 비밀글로 작성자와 리플러가 북 치고 장구 치면 다른 사람들 굉장히 소외받으니까요. 어차피 다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신 거니 작가님의 의견을 존중해 드렸습니다.

[[탈퇴계정]]

프롤로그부터 조회수가 급감하는 게 위의 이유 때문이고요.

[TrasyCla..]

따끔하면서도 저는 뜨끔하는 비평이군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실상 제가 학업을 딱 시작하는 타이밍에 쓰게 된 것이라 퇴고도 못해보고 문피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변명이지만, 그런 이유로 차차 글을 써나가면서 초장과 1장을 수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1장은 수정이 된 상태지만요.
개연성 혹은 세계관 설명적인 문제는 짬짬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도록 해야겠죠-
앞으로 더 나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비평 남겨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으다으-

탈라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