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라면 옮겨주세요!! 어느 곳에 써야할지 몰라서 작가분들이 활동을 많이 하시는 곳에 일단 씁니다.
장르소설을 거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물론 재미있어서 읽는 겁니다만... 개중에 저를 정말 스트레스 받게 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안읽으면 그만입니다만 제발 부탁드리건데 딱 한 가지 정도는 확실히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성폭력을 미화하지 마십시요!!!!
장르소설이 남성작가분들도 많으시고 주로 읽으시는 분들도 남성분이 많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청소년들도 많이 읽지 않습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성폭력을 미화하는 글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성인이야 가치관이 확립되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청소년들은 이렇게 표현된 글, 영상 등을 보면서 일상으로(평범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성범죄율이 증가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들 부탁드립니다!!! 성폭력만은 미화하지마십시요. 그게 남자가 여자를 이던 여자가 남자를 이던 남자가 남자를 이던(이건 취향을 타서 많이 안볼겁니다만) 여자가 여자이던(이것도..) 관계가 어떻든 성폭력은 제발 미화하지 말아주십시요.
피해자가 가해자를 사랑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발요.
추가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부탁드리건데 여자를 너무 비하하지 말아주십시요. 장르소설 어느 한가지도 남자를 비하하는 소설은 없을 겁니다(거의 99.9999999999% 확신합니다.) 저?!! 여자입니다. 그런데 장르소설에 여자들보면 참 한심하다라는 생각만 듭니다. 여자인 제가 이런데 남자분들은 오죽하신지요? 여자인 제가봐도 장르소설에 나오는 여자들 때려죽이고 싶습니다 남자분들은 여자를 사람으로도 생각 안하겠더군요. (딱 인형이나 장난감 수준으로 보더군요. 그나마 애완동물정도면 인간다운 설정이더군요.)
차라리 남성분들의 이상향인 하렘은 이해가 됩니다. 안이루어질 것 뻔히 다들 알고 보는 것이잖아요.
소설은 작가의 생각을 반영한다고들 하지요. 물론 시대상도 반영을 하겠지요. 우리나라 남자들의 생각이 정말 이런겁니까? 여자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여자가 남자를 못믿으니 눈에 보이는 것(돈, 물질)을 믿습니다...돈만 찾는 여자들을 보면서 남자들도 여자들을 경멸하겠지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생각이 없으십니까?
여자들 먼저 끊으라면 할 말 정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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