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
08.04.05 22:43
조회
1,111

미친듯이 잠이 오는데..그래서 로그 아웃을 하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갑자기 제가 참 양심없는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하하하.

고무림 초창기..그리고 한번의 탈퇴. 2006년 재가입. 문피아를 들락거린게 벌써 어언 오년이 넘었는데..추천을 단 한번도 안해봤네요 우하하하 매일같이 올라오는 추천글에서 언제나 얌생이마냥 좋은글만 훔쳐가다가 도저히 양심에 찔려 처음으로 추천이란걸 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잠이와서..앞서 약간 횡설수설 했더라도, 제가 추천하는 글들은 횡설수설하는 그런 글들이 아님을 꼭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추천하는 두 글을 보시면서, 이번 한주 깔끔하게 정리들 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럼 추천하겠습니다.

제목: 유리사랑

작가: 추림의풍

이 글은 추천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삼십대 초 중반의 분들에게 권해드리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이 글은 작가님께 힘을 드리고자 하는 추천글이 아닙니다.어디까지나 독자님들께 좋은 글을 소개해주고자 하는 의도로 추천글을 쓰는거라 생각해 주십시오. 작가님의 선작수를 올려주고자 하는 추천글이었다면 무턱대고 칭찬을 하겠지만..추천하는 사람으로써 양심이 있기에...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우하하하하

왜 삼십대 초 중반의 분들에게 이 글을 권해드리느냐..이 글의 배경을 이해 못하는 친구들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일수도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 소설을 읽어 보셨습니까?

김민기 작가님의 '가슴에 새긴 너'.

1,2권으로 출판된 책인데..한 10 여년 정도 전에 출판이 됐을 꺼라는..정확한 출판년수는 기억을 못해내겠네요.그때 엄청 인기 있었는데..김정현 작가님의 '아버지'와 삐까빵상을 이룰정도로.. 저는 유리사랑 을 보면서 그 글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유리사랑은 제가 감히 작가님의 의중을 다 알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느와르에 로맨스를 가미시키고자 하시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는 내내 글은 분명히 곡선이 있는데..스토리는 시원하게 풀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이 글에 빠지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느와르에 환장한 까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담하건데, 문피아내에 이런글은 없습니다. 건달이라고 하기도 참 뭐하고...아무튼 선 굵은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읽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한 분이라도 저처럼 푹빠지시는 분이 분명 계실꺼라 장담합니다. 이런 장르의 글..문피아 내에 장담컨데...없습니다.

제목:마황자

작가:강인하

요 몇일 재미나게 읽은 글입니다. 저와 네임이 같으시길래 호기심으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재미나더군요. 젊은 세대 입맛에 딱 맞을만한 글이랄까? 사실..이 글은 추천글을 쓰지말까..생각했습니다. 조회수도 상당하고..제가 봤을땐 곧 엄청나게 추천글들이 쏟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제가 추천글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죠.

전 개인적으로 이 글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글에 과함이 없습니다. 그런 글들이 있지않습니까? 부족한 필력으로 프로 작가들의 글을 따라 과한 표현력을 쓰는..이 글은 그런 글이 아닙니다. 이 작가님은 일전에 출판의 경험이 한번 있으시다고 합니다. 앞선 글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앞서 출판한 그 글에 스스로 만족을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많은 공부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 공부한 흔적이 보이는 글입니다. 한번 가서 일독해 보세요.

뭐..추천글 두개다 줄거리 설명이 전혀없죠?  우하하하하

무협소설과 로맨스소설...스토리가 궁금해서 보십니까?

장르 문학을 폄하하는 발언은 아닙니다. 허나. 그 스토리나 구성이 조금 특이할수는 있지만 기존 틀을 완전히 벗어날수는 없습니다. 그게 무협소설고 로맨스소설의 특징이지 않겠습니까? 이 두글 또한 그러합니다. 그래서 굳이 줄거리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하하하

얼른 가서 구경하세요. 분명 좋은 글입니다.

요즘 보니까...추천글에 이상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제 추천글에는 그러지 말아 주세요.  우하하하하 마음이 여린 사람이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으흐흐흐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78 추천 흠흠 오해를 하고계신(?)분들께 추천 +1 Lv.43 적벽단천 08.04.07 1,035 0
5377 추천 긴급속보! 작가님의 구상노트를 슬쩍? +2 Lv.1 백혼[白魂] 08.04.07 886 0
5376 추천 짜증날 정도로 글 잘쓰시는 무의미님의 무아행 추천. +5 Lv.1 무성야천 08.04.07 938 0
5375 추천 추천 HerooftheDay +9 Personacon 묘엽 08.04.07 856 0
5374 추천 화끈한 사신전설 +1 Lv.6 파일주인 08.04.07 1,127 0
5373 추천 내 남친은 외계인의 작가님 어쩜 그렇게.. +5 Lv.63 땅끝네 08.04.07 797 0
5372 추천 정연의 천봉무후 강추!! +3 Lv.58 검은송곳니 08.04.07 944 0
5371 추천 천애님의 "천문 (유정검)" +4 Lv.78 상상하기 08.04.07 957 0
5370 추천 차원침략자 쓰신 네크로드님의 ((남가지몽)) +16 Lv.16 로또1등 08.04.07 1,306 0
5369 추천 저도 추천군단에 합류하겠습니다!!! Lv.1 탕수육 08.04.06 846 0
5368 추천 요 보름간의 3종 득템!!(스포일러걱정이시면 위의 ... +5 Personacon 태풍탁신 08.04.06 2,090 0
5367 추천 마를 제압하는 마의 검. +3 Lv.63 Acacis 08.04.06 1,106 0
5366 추천 영웅탈출기 +8 Lv.37 기리쉬 08.04.06 781 0
5365 추천 절망한 인간들 앞에, 영웅은 다시금 영웅이 되어 ... +9 Lv.63 Acacis 08.04.06 1,101 0
5364 추천 다시 그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하여... +5 Lv.63 Acacis 08.04.06 863 0
5363 추천 나를 잊는 여행.... +1 Lv.61 꼬꼬넨네 08.04.06 628 0
5362 추천 회귀의 장 +15 Lv.73 커버린꼬마 08.04.06 1,277 0
5361 추천 pieta-illusion 독특한 세계관! +2 Lv.9 캄파넬라 08.04.06 558 0
5360 추천 천사에의해 지구가 멸망하고 오랜시간이 지났다. +5 Personacon 유령[幽靈] 08.04.06 1,197 0
5359 추천 쳇, 작가가 추천 협박해도 되는거였어요!? +97 Lv.65 류렌 08.04.06 1,925 0
» 추천 재미난 글 추천하고 도망갈라고요 우하하하 좋아요... +2 Lv.63 서인하 08.04.05 1,111 0
5357 추천 살인의 제왕...앙신의 강림을 보는 듯한... +8 하늘나무셋 08.04.05 1,839 0
5356 추천 진하고 얼큰한 뚝배기같은 무협! 화투무를 추천합... +3 Lv.3 태경汰庚 08.04.05 862 0
5355 추천 심심한 토욜 오후..제 선작 소개합니다. +3 Lv.11 소프티 08.04.05 560 0
5354 추천 네크로드님의 <<남가지몽>>을 추천합... +10 Lv.80 야진 08.04.05 1,022 0
5353 추천 겨루님의 철협 추천 입니다. +2 Lv.54 공령의도 08.04.05 493 0
5352 추천 전능의아바타...게임소설하나추천해봅니다 +7 Lv.73 回回回回 08.04.05 1,268 0
5351 추천 1급 공무원의 7급 공무원 꼬시기. +13 Lv.96 正力 08.04.05 2,126 0
5350 추천 난 이영지 반댈세 +8 Lv.99 버럭s 08.04.05 1,707 0
5349 추천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찬가 +7 Lv.14 진짜호랭이 08.04.04 55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