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서술문에 관한 질문.

작성자
Lv.10 P.smith
작성
15.01.07 14:26
조회
1,303

 안녕하세요. P,smith입니다.(우선 인사)


 이번에는 서술문에 관한 궁금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본래 대화문보다 서술문의 비중이 큰 성향이 있어서 어쩌면 간결하게 줄이는 방법도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이었죠. 흠흠.


 우선 입체적표현을 중시한 서술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

 문고리가 열린다. ‘딸랑’하는 소리와 함께 한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서오세요~.”

 아무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한낱 찻집에 불과한 이곳에서 그는 어물쩍 입꼬리를 옴찔거리고 있었다.

 “저기..”

 “우선 빈자리에 앉으세요.”

 청년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길게 시간 끌지는.. 않을 겁니다.”

 소리없는 공간, 지속적으로 가동되어있는 온풍기를 제외하고 그들은 침묵했다. 젊은 여주인의 표정이 불편하다. 마침, 청년의 손이 꼼질거렸다.

 “저랑.. 데이트 해주시겠습니까.”

 “싫어요.”

***

 입체적 서술은 정확히는 역동적인 몸짓, 공간적 사실만을 이용한 글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하지만 심적 표현이 전무하기 때문에 각 인물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행동을 보여줌으로서 심리적 상황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는 사실은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두번째는 전자와는 반대로 심적 표현을 중시한 서술입니다.

 한번 읽어보도록 하죠.

***

 문고리가 열리자 여주인은 반가운 마음에 시선을 돌렸다. ‘딸랑’하는 소리와 함께 한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서오세요~.

 그는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침묵에 빠졌다. 어쩌면 수치스러울지도 모르는 일이다. 젊은 여주인에게 꼬리 흔들고 싶어서 찻집에 들렀다고 한다면, 충분히 낮뜨거운 일이었다. 청년은 한가한 시간 때에 찻집에 들른 것만은 잘한 일이었다며 마음을 다잡고, 힘들게 입을 열었다.

 “저기..”

 “우선 빈자리에 앉으세요.”

 청년의 말문이 다시 막혔다. 설마 그 순간에 대사를 잘라낼 줄이야.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청년은 서둘러 입을 열었다.

 “아뇨, 길게 시간 끌지는.. 않을 겁니다.”

 여주인은 이 남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심심할 시간에 들어와 준 것은 고마운데 이상한 사람 같다고나 할까, 어쩌면 치한은 아닐가 하고 속으로 질겁하는 중이었다. 도중, 청년은 조심스레 말했다.

 “저랑.. 데이트 해주시겠습니까.”

 “싫어요.”

***

 이러한 글은 결국 심적 표현만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생각, 심정, 등 만을 서술하면 대화를 하는 모습을 알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결국 시각적 서술은 어떤 면에서도 불가피한 성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는 뭐라고 해야할까요..

***

 창피한 심정을 무릅쓰고 문고리를 돌렸건만 화사한 미소에 어쩔줄 모르고 고개를 숙였다. 청년은 그런 남자였다. 등을 떠민 주변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용기를 냈지만 정작 현실에 다다른 순간, 장딴지에 힘이 풀려버리는, 그런 남자였다.

 가슴밖으로 튀어나오는 심장을 억누르기도 잠시, 여주인이 반갑게 미소지었다.

 “어서오세요~.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청년은 당장에라도 이 찻집을 빠져나가고 싶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는 것이 이런 기분일까. 아니다. 일단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잘라야 하지 않겠나. 청년은 어딘가에 웅크려 떨고 있을 용기를 쥐어짜내 입을 열었다.

 물론, 작은 중얼거림으로.

 “저기..

 “우선 빈자리에 앉으세요.

 아, 그럴까요?라고 말할 뻔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심장이 너무 여리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오기라도 하면 그대로 내부에서 폭사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심정으로는 당장에라도 그녀의 손을 잡고 고백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소심한 육신은 몇초도 채 되지 않은 순간동안 해결책만 모색하고 있었다.

 결국 힘겹게 그녀의 호의를 거부하는 그였다.

 “아뇨, 길게 시간 끌지는.. 않을 겁니다.

 아아, 지금 이 여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분명 청년을 오징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암, 그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내새울 것 하나없는 여린 남자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단지 자신을 덮치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뭐, 한 짓도 없으니 할말을 도로 집어넣었다.

 그러나, 본능은 그닥 따를 생각이 없나보다.

 “저랑.. 데이트 해주시겠습니까?

 “싫어요.

***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어쩌면 두번째 서술문과 비슷할지도 모르겠군요..

 주인공의 심적 표현만을 강조하는 성향은 어디서나 봐온 것입니다만, [전지적 작가시점에 가까운 형식이 주인공의 감정과 동조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성격을 보여줍니다.-이것을 수정합니다. 생각해보면 이것은 관찰자시점과 전지적 작가시점이 혼용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전지적 작가 스스로 관찰자가 되어 서술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아슬아슬한 장면을 시청할 때 느끼는 시청자의 마음과도 유사하다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진정성이 없는 가벼운 글이라고도 느껴져서 선호하지는 않는 글입니다.

 하지만 감정표현에 있어서는 두번째의 표현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편파적인 서술은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 입체적 서술만 중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심적인 모습만 보여주어서는 좋은 글이라고도 할 수 없으니까요.

 어쩌면, 서술에는 특정한 유형이 있다기보다 작가의 철학과 기교, 의도에 의해 얼마든지 변화한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맞는 말이겠죠. 근데, 이상하게 후자로 갈수록 서술문이 길어지네요. 이게 문제인가? 아니, 그보다 하고싶었던 질문이 뭐였지? 이렇게 끝내면 안되는데.. 음...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 ' 19

  •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4:35
    No. 1

    사실... 요즘 글쓰는 양식에만 얽매인 것 같아서 잠시 일탈했다고나 할까요.
    이런 신선한 글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올렸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7 14:39
    No. 2

    3번째는 주어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가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다소 난잡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글은 어디까지나 표현이기 때문에, 적재적소와 같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덧붙여 악보로 본다면 음표가 많다고 좋은 곡은 아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4:43
    No. 3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심지어 그렇게 심열을 기울인 글이라고도 느껴지지 않네요.(실제로 손가는 대로 쓴 글이었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4:44
    No. 4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좋네요.(홀가분하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피즈
    작성일
    15.01.07 14:30
    No. 5

    저는 세번째 취향이네요. 음 라노벨 같은 문체같기도 하지만... 아니 요즘 라노벨도 저렇게 쓰진 않지만요.
    그렇다고 나머지가 별로라는 것도 아니니, 그냥 편한대로 쓰는게 장땡 같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4:46
    No. 6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아르케
    작성일
    15.01.07 15:10
    No. 7

    한번도 이런 문제는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저는 2번처럼 쓰는 것 같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5:20
    No. 8
  •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5:23
    No. 9

    아, 세번째는 관찰자 시점이라 할 수 있겠군요!(아하!)
    수정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7 18:16
    No. 10

    관찰자 시점이 아닌 1인칭 시점에 가까운 서술 방식입니다. 개인의 생각 및 뒷부붙에는 ~하는 '그'였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앞에서는 주어를 생략하셨고, 마지막에 주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주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관찰자 시점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고, 관찰자'라는건 전지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나누는데, 이유는 정보의 할당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9:18
    No. 11

    그렇군요. 제 견문이 짧았습니다. 자세한 소견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5.01.07 17:14
    No. 12

    1번 2번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1인칭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7 19:16
    No. 13

    그렇죠. 정확해요.

    어쩌면 세번째 서술문에 함정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싱싱촌님의 의견도 맞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억새풀소리
    작성일
    15.01.07 23:33
    No. 14

    좋긴 한데 소설 특히 장르소설에서 이 경우 심하게 스토리가 느리게 전개되는 경우도 있던것 같았습니다. 필력. 세밀한 현실적 묘사. 너무 여기에 빠지신 작가님들 중 진도가 안나가거나 다수의 인물 상황묘사로 독자가 진이 빠지는 경우도 있던것 같습니다. 때문에 적당한 묘사 빠른 진행이 요즘의 유행이것 같습니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8 00:11
    No. 15

    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량의 연구를 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문적인 견문으로 했었던 연구는 아닙니다만 조만간 그것에 대한 한담도 적어보아야 겠군요.

    각각의 인물에 관한 서술에 치우쳐진 전개는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나타나는 문제일 것입니다. 실제 일반 출판작품(일반소설-혹-외국소설)에서도 그 이유 때문인지 인물의 상황 묘사를 전개상황과 맞추어 서술하더군요. 대화시에는 누구의 대사인지만 밝히는 극단적인 예도 있답니다.

    이번에 제가 작성한 한담은 사실 진중한 의도로 적힌 글이 아니었답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댓글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유라시아꿈
    작성일
    15.01.08 01:53
    No. 16

    윗 분들과 같이 많이 배우지 못한 저로선 1인칭 3인칭 이런 표현 보단 소설을 좋아 하는 일개 무식쟁이의 입장으로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1번 2번 3번 예제 다 제가 읽기엔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난잡해 질지 모르겠지만 상황에 맞게 1번 2번을 혼용한다면 이상할까요? 몰입감, 긴장감을 줘야할 부분에선 1번으로 2번은 감성이 우선시 되야하는 장면이라면... 어디까지나 개인적 시각입니다.
    글을 쓰며 이렇게 고민이 많으신 작가님들을 보면 존경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8 13:25
    No. 17

    아아, 무식쟁이라니요. 유라시아꿈님은 독자의 주관적인 시각을 갖고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앞에 제가 적어놓은 서술방식들은 유라시아꿈님의 말처럼 혼용되어 사용된다면 더욱 좋답니다. 전 그 성분들을 풀어 저러한 유형들을 예로 들었던 것이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설지
    작성일
    15.01.08 02:25
    No. 18

    세가지 모두 재미있는 글이라고 전제하고.. 제 생각입니다.
    1번.. 독자의 집중력을 높인다. 독자들은 나름의 상상력으로 빈 공간을 채우며 글을 읽어간다.
    2번.. 독자의 상상을 대폭 줄여, 고민없이 보게 한다.
    3번.. 또하나의 바보상자 처럼, 생각을 거세하고 저자의 생각을 강요한다.
    반대로 세가지 모두 재미없는 경우.. 아무도 관심없다.
    작가는 글을 통해 독자를 끌어 들이고, 여러가지 방법(필력?)으로 작가의 의도를 독자에게 전할수 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1.08 13:30
    No. 19

    깔끔한 정리에 감사드립니다. 독자에게 주어지는 영향과 태도를 적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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