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안녕하세요. 작가지망생입니다.
이번에 여러 출판사에 투고를 해봤는데, 여기 저기서 화살만 맞고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네요.^^;
어쨋건, 글을 쓰면서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현실성(개연성)과 재미. 물론 장르 문학 자체를 '재미있기 위해' 읽는 것이니, 재미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재미있다면 개연성은 조금 어긋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경계가 어느정돌까요.
저 같은 경우엔 글을 적을때 개연성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의 비중이 확 줄어들더군요. 그리고 글 세계속에서 주인공의 입장 역시 같이 작아져 버리니, 재미 없다고들 하시더군요... 슬펐습니다.
요컨데, 읽으면서 '아, 저럴수도 있겠네. 에이, 근데 재미는 없다' 는 거지요...
문득 다른 분들이 적은 소설을 봤습니다. 비록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고, "어? 이게 왜 이렇지" 하는 부분이 있어도, 주인공 비중 최대한 늘리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글들. 그런데 반응이... '말이 조금 안돼면 어때. 주인공이 잘 됐으니 다 좋은거야!' 더군요.
에휴. 이제 진지함의 시대는 간걸까요. 출판사에서도 그러더군요. 장르문학의 주 독자가 중,고등 학생과 20대 초반인지라 이런 글은 못 받겠다고.
에휴 =_= 세계관 다음으론 개연성이 너무 짙다고 까이네요. 슬프다 슬퍼. 역시 저도 그냥 대세를 따라 머리에 나사 하나 풀고 그냥 좋은게 좋은것 마냥 써 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번에 이어 또다른 배설 죄송합니다. 혹 꼴뵈기 싫으면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옳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여기에 적습니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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