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연재한 저의 졸작이 얼마 전에 출판되었습니다.
그런데 출판된 1,2권 이후의 분량, 즉 3권부터 다시 문피아에서
연재 중이었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연락 내용은, 연재된 분량이 너무 많아 3권의 판매량 및
대여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지워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말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문피아 독자들하고 대여점 독자들하고
그다지 겹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얼마 안되는 홍보 수단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독자들과의 소통도 단절되고...
크흠...
보시는 분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연재하던 저도 좀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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