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여러분의 해적입니다.
음, 밑에 회색물감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문득 떠오른 화제인데-
글을 쓸 때 음악을 듣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많은지 적은지는 알 수 없지만요.
오늘 이 시간에는 그에 대한 잡담을 이리저리 해봅시다~^^
뭐 언제나처럼 제 잡설이 먼저 나가는 게 순서겠지요(끌어내려! 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_-a)
.......사실 제가 듣는 곡은 뭐랄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처럼 약간 어필이 안 된 곡입니다.
최근 자주 듣고 있는 곡은........
▩ Potap_nastya.dj.slon--Russian(DJ Slon - Неизданное (2004-2006)《2008》▩ 006_Бумер
(다운 받은 파일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_-)
러시아어라서 못 읽겠습니다 ㅠ_ㅠ러시아 디제이 DJ Slon의 곡인데 이 사람 곡은 천재적으로 잘 만드는 데 어째 제목을 다 러시아어로 휘갈긴단 말이지요........노래도 대체로 러시아어일 때가 많고 ㅠ_ㅠ
댄스 비트? 그거 가지고 특이하다고 논할 참이냐-
라고 말하신다면 아직 멀으셨습니다.^^
(가수 이름-곡 제목-장르)
The Bad Plus-Anthem for The Earnest(퓨전 재즈)
The Bad Plus-1972 The Bronze Medalist(퓨전 재즈)
Soil & Pimp Sessions-Hollow(퓨전 재즈)
Snapcase-Caboose (하드코어 메탈)
Darkest Hour-The Sadist Nation(데스메탈)
Deadlock-The Slaughter's Palace(멜로딕 데스메탈)
System Shock-Getting What We Asked For(멜로딕 데스메탈)
Rakim-Guess Who's Back(힙합)
Nelly-Lies(힙합)
3LW(Featuring Nas)-I Can Take It No More(힙합)
Akon-Freedom(......분류가 확실하지 않아 보류)
Idiot Pilot-Red Museum(프로그레시브)
Idiot Pilot-Retina & Sky(프로그레시브)
Limp Bizkit-My Generation(핌프 락)
넬-기억을 걷는 시간(분류가......-_-)
Hideki Nagunuma-Fly like a Butterfly(일렉트로니카)
서태지-버뮤다 트라이앵글(락)
Oathean-From the Depths of Despair (데스메탈)
Sum 41-It's What were all about(펑크 락)
트랜스픽션-Get Show(펑크 락)
클릭비-아주 오래된 연인들(댄스? 분류를 모름-_-)
허니패밀리- 좋은 아침(힙합)
Nishino Kana-Style(J-Pop)
Shimokawa Mikuni-Alone(J-Pop)
Cibo Matto-Birthday Cake(Shibuya-Kei)
......
아예 잡탕밥이죠?
뭐 개중에는 '어필이 안 되긴!'이라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 주변에는 이들 중 국내 가수들이나 국내 밴드, 그룹을 빼고는 대체로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_-특히나 The Bad Plus 음악은 '이게 뭐냐?'란 소리까지 들었죠-_-a
Killah Priest, Non Prophets, Alterbridge, The Gazette, The Brilliant Green 등등-
대기인원은 많습니다(씨익)그런 주제에 아직도 굶주려서 계속 뒤지고 있습니다-하드의 절반을 음악으로 채웠는데 말이죠)
다만 남들이 잘 알고 있을 법한 우리나라 가요는 거의 없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랄까.......(퍼억)
남들과 취향을 못 맞춘다는 제 단점이 여기서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퍽)
우연히 취향이 맞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한쪽 부분에만 맞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전 뭐, 재즈건 힙합이건 락이건 상관없이 '음, 듣기 좋은데'라는 느낌만 오면 바로 듣습니다^^ 사절 안 해요^^
소설도 마찬가지랍니다(응?) 뭐 너무 수위가 높은 건-착한 어린이들은 여기 문피아에 지금 이 시간에 없겠지만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서 여기까지!-좀 그렇지만 그 외에는 별로 안 가리죠. '음, 괜찮은데!'라는 느낌만 들어오면 바로 덥썩, 잡습니다.
해적이라면 뭐든 먹어야죠(응?) 바다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든데요(먼산)
아무튼 제 토크는 여기까지!
여러분들의 토크를 들어보겠습니다.
P.S: 만약 듣기 좋다는 곡이 있다고 하시면 추천 가능이에요~^^지금 저도 굶주렸답니다^^ 120기가짜리 하드 반토막을 음악으로 채웠지만 말예요^^
P.S.S: 더불어 추천 받습니다. 저는 오히려 '자추'를 선호하는 이상한 녀석이므로 자추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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