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
08.11.12 13:01
조회
753

문득 제가 좋아하는 작품과 작가님들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서

글써봅니다 .

제가 좋아하는 작품.. 음 이건 설명하기가 편하네요 설정과 필력과

위트까지 있어주면 금상첨화고 독특한 소재도 잘 풀어내주시면 참

즐겁게 읽습니다 .

이것이 일반적으로 인기작 혹은 수작 대작 명작 소리를 듣는 소설들이겠지요 , 벌써 스크롤에 슬슬 손가락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니.. 슬슬 본론을 꺼내볼까요.

저는 예전에 댓글을 꽤나 길게 다는 편이었습니다

글을 정말 잘 쓰는 분이라도 오타,혹은 어색해보이는 문장이라거나

전개등을 발견하면 바로바로 말하는 편이거든요. 그 외에도 그냥 주인공이 재미있다 좋다 전개가 너무 늦다 연참해달라 등등 많은 쓸떼없는 댓글도 답니다 (물론 그게 왜 쓸떼없냐고 하시면 일단 들어보시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쓸떼없는 말까지 소중한 댓글로 봐주는 작가분들과 오타지적 혹은 문장오류 등만 고치고 그외에는 독자들과 전혀 교류가 없는 작가분들...

그 부분에서 제가 정말 그 소설에 정이 들고 작가님과 같이 달린다고 느껴지는 작품과 나 와는 전혀 상관없이 글 잘쓰시는 작가님 작품을 감상한다로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주관적인 제 생각이구요.

예를 들어보자면.. 화공도담의 촌부님 종족전쟁의 족발님 공작아들의 박새날님 서시님 전민님 범주님등등 작가분들과 독자들이 교류를 많이 하는 글을 좋아하고 더 기대하고 더 애착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연재가 느려지거나 전개가 이상하다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 라는 경우 다른 작가분 소설에서는 아무말없이 선호작

삭제를 누릅니다. 정말 이상하거나 정말 황당한 경우에는 그냥

한줄 댓글을 달죠 "이만 하차합니다" 넌지시 좀 이상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그 소설 작가분에게 던졌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 소설은 이제 안봅니다 . (언젠가 다시 볼수도 있겠죠)

여기서 댓글에 반응을 해주시고 한번씩 대화도 하고 농담도 하는

작가분들에게는 반응이 달라집니다 . 이 부분 이상하지 않나요? 하면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이 부분 오타인거같다며 작가분과 함께 그 작품의 문제점을 체크해 나가게 됩니다.

뭐랄까.. 직장을 예로 들면 공은 공 사는 사 라는 식의 어떤일에도 모든것은 내가 결정한다 너는 그냥 따라와!라는 상사와

친구 혹은 선배,후배처럼  융통성발휘를 하고 내 말에도 귀를 귀울여 주는 상사의 차이 랄까요?

음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 제가 원하는것을 말하자면 작가분들이

조금더 ....

다가와

다가와

다가와줘 베이베 입니다.. 휑~


Comment ' 22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1.12 13:04
    No. 1

    이번에 처녀작을 출간하는 저는 순진한 처녀입니다.

    아잉, 수둡 * -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1.12 13:06
    No. 2

    반응해주시는 작가님들은 아무래도 정이 붙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프레이오스
    작성일
    08.11.12 13:07
    No. 3

    처녀작을 출간하는 순진한 처녀님께서 가슴을 공개하고 다니시는 겁...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3:08
    No. 4

    서시님//시공마에서 작가님과 썸씽(?)이 있었으니 슴가신존에서 이제 함께달릴겁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1.12 13:08
    No. 5

    ㅠㅠ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3:09
    No. 6

    지드님// 그렇죠 필력이 출중하신 작가분들인 만큼 독자들의 말에까지 귀를 기울이면 수작이 명작 대작으로까지 발전할수도 있다 믿는 1인입니다
    프레이오스님// 그러게 말입니다 에휴.. 시집은 가실련지..(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프레이오스
    작성일
    08.11.12 13:11
    No. 7

    개인적으로 덧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께는 뭐랄까.. 감사의 인사라도 하고 싶어 진다랄까요.
    덧그을 달았을 때 그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작가 분들 역시 감사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을 테니 반응이 없다고 하더라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해요^^;
    어쩌면 글을 쓰는 건 잘 하지만 고맙다거나 하는 감정 표현이 서툰 분들이 의외로 많을지도 몰라요^^[부끄럼쟁이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범주
    작성일
    08.11.12 13:13
    No. 8

    왜 제 글에는 오타 지적이 없는 거죠?!
    ㅠㅠ.

    ps. 사실 처음에는 교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몸 상태가 나빠지고, 그에 따라 늘어나는 독자분들의 댓글수에 감사한 마음에 감동하면서도 하루하루 쓰는 것만도 힘겨운 처지라 미처 코멘트를 달아주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글 말미에서나마 댓글을 달아주신 고마운 독자분들의 아이디를 열거해 놓자...... 였습니다.
    하지만 어째선지 제 가슴을 원하는 분만 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3:15
    No. 9

    미워하는건 아니죠 ^^;; 재미가있고 좋은글을 어찌 미워하겠습니까

    다만 실수하셧을때 안타깝고 기다리기보다는 음 다른거 봐야겠네 싶은 정도의 차이..? [뭐.. 뭔소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1.12 13:17
    No. 10

    너무 반응에 얽메이는 작가님들도 반대급부긴 합니다만.. 반응이 오는쪽이 즐겁죠.
    프레이오스님. 부끄럼 타는 작가님도 있지요! 한번은 덧글이고 뭐고 잡담도 안하는 작가님에게 애교스런(?) 야속함을 담아 쪽지로 오타지적과 화이팅을 써보냈는데.. 다음날 쪽지함으로 정말 장문의 감사인사가 와있더군요. 부끄럼이 뚝뚝 떨어지는 문체로요! 감격스러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3:18
    No. 11

    범주님// 전신을 공개하시면 해결됩니..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범주
    작성일
    08.11.12 13:19
    No. 12

    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1.12 13:36
    No. 13

    확실히 글에 백개가까이 댓글이 달리는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은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게 사실이겠죠 ^^; 그 댓글에 일일이 감사함을 표현할 시간에 글을 열심히 쓰시는게 그 마음에 부응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는..
    그러나! 전 댓글이 그렇게 안달리기에 오늘도 열심히 감사함을 표합니다.
    다행히 독자분들 중에 댓글로도 쪽지로도 오탈자와 문제점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인간은 역시 배워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 그 분들이 있어 제 소설이 한층 성숙해지는 거잖아요!
    참고로 지드님의 관심댓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힘이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김태현
    작성일
    08.11.12 13:53
    No. 14

    독자분들이 쪽지도 보낸단 말입니까? ㅡㅅ-;;;
    왜 나한테는 안 오지.... 헉! 난 비호감이었던 것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4:28
    No. 15

    마젠타님// 물론 댓글이 100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일일이 답변해주시는건 연재에도 영향이 가기에 무리인것은 압니다 ^^ 그러나 초반글부터 댓글이폭주하는일은 금강문주님이나 이름난 작가분들이 아닌다음에야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잔아요 그러니 댓글의 폭주화, 그 즈음 되어서는
    이미 정이 들고 애착이 가는 작품이 되어있다는것이 전재가 되죠 그때부터는 이미 함께 달린다 라는 느낌을 받고있기때문에(답글이 안달리더라도요 ^^) 언제나 미소를 띄운채 지켜보는거죠 (물론 댓글도 달구요 흘)

    김태현님// 무해야담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크카카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레져드
    작성일
    08.11.12 15:01
    No. 16

    전 태클이 필요합니다~!!
    ...라기 보다는 리플에 굶주렸습니다. 흑흑. 저도 리플 10개 넘게 달리고 싶어요오~~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8.11.12 15:04
    No. 17

    음........전 왠만하면 리리플 달고 독자님들한테 쪽지도 보내고 그러는 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8.11.12 16:35
    No. 18

    레져드님,예담님// 선순환 중인것으로 보입니다 리리플을 다시면서 독자와 가까워져간다는것은 그 독자로 하여금 다음에 누군가의 재미있는글 요청에 상당히 떨어지지않는 이상은 레져드님과 예담님 글을 추천을 하거나 추천한 글중에 있을것입니다 제가 그러니까요 분량이 쌓이면서 독자가 늘어가고 독자가 늘어나면서 리플이 늘고 리리플은 더욱 늘고 요청과 추천글에 점점 레져드님의 삼국기고련국편 과 예담님의 강철나비가 언급이 늘어갈것입니다 두 분 작가분의건승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11.12 17:20
    No. 19

    리리플... 해보고는 싶지만 시간이 안되는 현실이로군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gnis
    작성일
    08.11.12 17:58
    No. 20

    그런것도 좋지만 정도가 심하면 아마추어리즘이 지다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조금 괴팍하고 성격나쁠지라도 자기 글에 강한 자부심을 가진 작가분들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리플 한두개에 수정하고, 리메이크하고, 시놉시스를 수정하고.. 심지어는 '다음 줄거리는 어떻게 진행시킬까요?'라고 설문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독자와의 교감도 중요하지만 저런 걸 볼때마다 작가가 가벼워보이고 때로는 장르문학과 인터넷연재의 한계를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1.12 18:28
    No. 21

    lgnis님 -> lgnis님이 드신 예시와 진짜 교감은 조금 다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8.11.12 22:46
    No. 22

    글 쓰는 행위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플과 리리플은 상호작용이라서 반드시 독자에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저는 좀 구식이라서 '글은 작가가 쓰는 것' 혹은 '작가는 홀로 오롯이 의도한 길을 걸어야 함'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타와 어색한 부분 지적 외의 리플에 작가가 반응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외의 리플은 조회수 유지와 독자-작가간 유대감 형성에는 꽤 효과적일 터이지만 글의 질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요는 글이라는 걸 작가-독자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물로 생각하느냐, 아니면 작가가 내어놓는 사유의 결과물로만 생각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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