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님들은 다음 내용을..

작성자
Lv.96 正力
작성
07.09.12 20:01
조회
1,516

미리 생각하고 쓰시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가는데로 쓰시나요?

기본적으로 한챕터정도는 생각하고 쓰는게 좋겠지만..전체 줄거리를 미리 짜놓고 쓰려니..

중간에 좀 더 좋은 생각이 나면..그 이후 부분을 죄다 바꿔버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군요..

그렇다고 그때그때 쓴다자니 하루하루 스토리가 꽉꽉 막혀버리고..

어째 대충 써놓은 설정도 지금 읽어보니..머리는 도미에 몸은 광어 꼬리는 소꼬리인 이상한 예기가 되버렸다는..(살은 하나도 없고 뼈만 있는..)


Comment ' 16

  • 작성자
    조성빈
    작성일
    07.09.12 20:04
    No. 1

    작가는 아니지만, a4용지 3장 정도는 미리 시놉시스를 잡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소지
    작성일
    07.09.12 20:05
    No. 2

    일단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써가죠. 그리고 한편 한편 쓰기전에 하루나 이틀정도 생각하고... 또 처음부터 지울 생각으로3~4장 적고 지웁니다. 다음에 쓸때 미리 3~4장 써둔것을 참고로 쓰는데...(나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이상... 1편 밖에 않쓴 애송이 글쓴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디다트
    작성일
    07.09.12 20:06
    No. 3

    기승전결 혹은 도입부와 결말 정도는 예상하고 씁니다. 큰 틀은 잡고 써야 그나마 글이 갈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미언
    작성일
    07.09.12 20:06
    No. 4

    각각 다르신것 같더라구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7.09.12 20:11
    No. 5

    시놉시스는 꼭 필요합니다.
    큰 뼈대는 있어야 집필작업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엔딩입니다.
    엔딩을 먼저 쓰시고, 그 엔딩에 맞게 글을 쓰면서 조금씩 복선과 암시를 넣어주세요. 그걸 마지막에 '펑'하고 터뜨릴 걸 꿈꾸면서 글을 쓰면 어려운 부분을 적을 때도 조금은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엔딩을 먼저 적었을 경우엔, 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처음부터 엔딩을 위해서 적힌 글이니 조그마한 감동까지 드릴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집필방식의 단점이라면 초반의 흥미요소가 약하다는 평을 들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난해하다는 말도 들을 수 있는데 결국 그건 엔딩으로 증명하면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류라
    작성일
    07.09.12 20:11
    No. 6

    보통 전체를 다 생각하고 쓰지 않을까요? 처음과 끝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11월의겨울
    작성일
    07.09.12 20:26
    No. 7

    인페르노는 펑 터지겠군요! 기대됩니다 크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20:33
    No. 8

    김백호// 저도 일단 '엔딩은 바로 이것이다!!!!'
    하면서 쓰고는 있는데.., 덕분에 시작이 힘들더군요. 일단 후반부에서의 인간관계는 대부분이 그려지는데 그 인간관계를 만들기위한 중간과정과 첫 시작이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물론 계속해서 조판형식으로 60P정도 썼다 지웠다 다시 썼다 하고는 있지만.. 그짓거리도 조금 씩 한계가..

    덕분에 지금까지 교체된 주인공 이름만 15번, 직업 4번, 사는 곳 8군데, 능력 13번, 나이 4번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리는 지경..

    점점 글이 다듬어져간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언제쯤되야 스스로 보고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될 수 있으련지는 참으로....암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20:38
    No. 9

    시놉시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랑 만난다.
    누가 적이되었다.
    어떤사람이란 이런이벤트가 생긴다.
    애정행각이 좀 잇다.
    저번에 이벤트가 이번의 복선이었다.
    여자문제가 생긴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아군중 누가 사망한다.

    등등..대략적인 라인은 있는데, 연결고리가 너무 약해서 영..


    하지만 그 때문에 30여가지에 달하는 방대한 설정이 생겨버렸습다. 덕분에 상상력은 나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7.09.12 20:49
    No. 10

    음, 글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으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머리도 식힐겸 단편이라도 한번 적어보는 게 어떨까하는데요.
    A4지 15~20장내외의 단편을 한번 완결해보시죠. 완결 하나가 꽤나 도움이 되는 건 많은 분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인페르노는 아스크처럼 감동은 없습니다.
    허전한 반전이 미약하게나마 있을 뿐이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7.09.12 20:51
    No. 11

    저같은 경우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씁니다. 만약에 2장을 쓴다고 하면 4~5장 정도는 그림이 그려져 있지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09.12 21:09
    No. 12

    마지막을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엔딩.
    그 다음으로는 기승전결에 어울리는 클라이맥스.
    그 다음으로는 각 권의 마지막.
    그 다음으로는 각 쳅터의 마지막.
    그 다음으로는 지금 써야 하는 장면의 마지막.

    마지막을 어떻게 끝낼까 항상 고민하며, 그 장면이 잡히면, 그 장면을 살리기 위해 앞 장면을 계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21:17
    No. 13

    지금 써야 하는 장면의 마지막.
    각 쳅터의 마지막.
    이 마음에 와닿는군요.

    권은...1권마다 사건이 하나씩 끝나는 식으로 쓰고있으니..

    기승전결에 어울리는 클라이맥스는 조금 힘들군요.. 음..

    한동안 또 고민좀 하면서 단편이나 짜작여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21:18
    No. 14

    아니면..그냥 손가는데로 써버린 다음에 통째로 다듬어 버리는 방법이..
    제 PC안에서 완결을 내버리고 깨작깨작 문피아에 올리는 방식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andantee..
    작성일
    07.09.12 21:20
    No. 15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꾀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비(走飛)
    작성일
    07.09.12 22:07
    No. 16

    저도 아직 초보작가입니다만... 시놉시스는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글을 쓰기 전에 만들어 둬야 할 전개 방향은 잡아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 속의 케릭터가 스스로 살아있어서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자칫 정신을 잃고 글을 쓰면... 글을 맺을 쯤엔 배가 산으로 가있더군요;;
    모든 작가님들이 그러시겠지만 그. 살아있는 인물의 '자유성'과 작가가 짜둔 '강제성'이 적절히 결합되어야 좋은 작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직 저도 잘 못하는 것을 주저리주저리 적었군요.
    아무튼 도움이 되셨기를... 正力님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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