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글쟁이가 쓰기 쉬운 관점은?

문피아를 즐겨 찾아오시는 분이나 조아라, F-월드등을 찾으시는 분들은 출간된 판타지나 무협을 보고 혹은 우연한 기회에 접하여 즐기시고 계실겁니다.  

책을 읽거나 각 사이트들에 여러 사람들이 올리시는 연재작을 보며

한번쯤은 '나도 한번 써볼까?'라는 마음을 한번쯤은 가져 보셨을거라

저는 감히 생각해봅니다

물론 저도 그런적이 있구요. 하하; 초보 작가가 처음에 글을 쓰기 힘들고 고민을 많이 한다 생각합니다. 막상 생각과는 달리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그럼 감히 물어 봅니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이나 아님 보통의 사람들이 시작하기좋은 관점(?)이 뭘까요? 예(1인칭 주인고이니 하는..)

예전 혹하는 마음에 키보드를 끄적일때 많이 고민했던것이 저것입니다. 꽤 고민 하게 되더라구요.. 매번 바꾸고..

*막상 쓴걸 보니 쓸데없는 말들이 많은듯한데..;; 리플 기다려요..

  

[한빈翰彬]

1인칭.

[흰코요테]

1인칭이지요.

[LoveF3]

1인칭 주인공 시점이죠. 1인칭도 관찰자 시점이 있으니..;

[샤이나크]

1인칭이 편하긴한데 잘못하면 유치해져버립니다.
너무 마음속 깊이를 까발려 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3인칭 관찰자와 3인칭 전지적작가시점을
섞어쓰는게 가장 무난하다가 생각해요.

[감자맛설탕]

이런글들은 정담에 올리시는게 나을듯,,,,,

[[탈퇴계정]]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이겟지요. 1인칭도 나름 괜찮다고는 하던데... 사담을 쓰자면 3인칭과 1인칭을 무의식중에 번갈아 가면서 쓰진 마시길;;

[풍류(風流)]

1인칭이죠..
묘사가 훨씬쉽다는..
단점은 주위사람묘사가....쫌..

[[탈퇴계정]]

....자신에게 맞는 것이겠죠..
1인칭, 3인칭 다 써보세요...
...저는 둘 다 어렵더군요...orz..

[일섬(一殲)]

1인칭이요.

3인칭 이나 전지적 같은 경우, 쉬워보여도 쓰다보면 골치아프죠.

[이비안]

1인칭이 쉽습니다. 소설을 시작할 때엔 저도 모르게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1인칭이 진행을 나가는데 있어서는 제일 쉽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초보에겐 1인칭이 가장 쉬우면서, 숙련가에겐 1인칭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투렌바크]

1인칭이 쉽습니다. 1인칭은 주석으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전개 도중에 끼워 넣는 등 많은 효과로 1인칭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면 3인칭의 묘사는 필력 그 자체로 승부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죠.

[플라워]

3인칭~

[눈깔바다]

그렇군요.. 많은분들의 리플을보고 많이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리플달아주신 모두 감사드립니다.

[스웨렌젠]

1인칭 어렵습니다. 주위 묘사나, 관점 등이 한 인물에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상황을 설명하기가 매우 난해합니다. 그리고 작품의 질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구요. 암튼 1인칭 쉽다고들 하시는데,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16묵언]

1인칭이오히려처음잡기는 쉬워보입니다
3인칭은..흐음...힘들죠

[흰코요테]

그냥 글처럼 보이게 하는데는 1인칭이 가장 쉽습니다. 글의 질을 생각하면서 쓰는 거면, 1인칭이나 3인칭이나 비슷하게 힘들듯...

[근로청년9]

1인칭이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 개연성 없어질 확률이 가장 높지요. 제 3자에 대해서 설명을 덜하거나 못하면 읽는 사람은 의아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암중광]

글쓰기는 1인칭이 참 쉽지요.

하지만 드레곤라자를 제외하고 1인칭 소설중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글이 유치해지지요. 시점이 주인공이 바라보는 것만이라 세계가 좁기도 하고.....

[암중광]

3인칭 관찰자나,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시작해 고수가 되면 1인칭을 시도해 보길.....

[정예백부장]

3인칭 전지적 관찰자 시점입니다.
이야기의 진행 방식을 주인공 주변에 등장하지 않는 나!라고 보시고
글을 쓴다면 주인공의 계획 누설, 옛과거 회상신등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시니까요

[가정(假政)]

쉽게 쓴다기 보다는 시점에는 각 장점과 단점이 있죠.

시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거나 하는 건 다반사니까요.

[아이구름]

1인칭잘못쓰면초딩일기가된다는..

[흰코요테]

투명드래곤 3인칭이었던 것 같은...질은 필력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요, 뭐.

[黑血狼]

솔직히 대부분 1인칭 쓰시죠. 그런데 초보가 쓰기엔, 제가 초보기에 느껴본 결과 3인칭이 제일 쉽습니다. 위엣 분 말대로 1인칭을 잘못 쓰면 초딩일기가 되어버립니다. 정말로 자칫 잘못하다간 내가 보기엔 안그래도 남이 보기에 유치하게 보일 때가...

[불가불계]

제 생각에는
판타지 무협은 결코 1인칭으로 쓸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순수한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글은 드래곤 라자와 더 로그를 제외하고는 본적이 없구요
그 이유는 판타지 무협에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설령 1인칭으로 쓰다가도 결국에는 시점이 혼합되더군요
1인칭과 3인칭 전지적 작가가 혼합되는거죠

[거울속세상]

1인칭은 단편이나 중편쯤에 어울릴까..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어려워지는 시점입니다.

[필인서생]

쓰기에따라선 1인칭이 쓰기 제일 무난합니다. 하지만 직접적 내용묘사이기때문에 조금만틀려져도 많이이상해진다는거 3인칭 전지적작가시점이 쓰기편합니다.

[묘재]

1인칭의 경우, 묘사하거나 설명할 때, 작가 자신이 직접 1인칭에 해당되는 인물로 출현한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어떤 면에서는 쓰기 좋습니다. 시점이 벗어날 위험이 조금 있는 편이고, 주인공 주변의 상홤이 위주이기에 스케일이 큰 소설에서는 쓰기 좀 힘들죠...;;
3인칭의 경우(특히 전지적 작가 시점) , 시점이 벗어날 위험이 별로 없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쭉 진행시키는 데에 편합니다.

[신파랑주의]

1인칭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기 시각으로만 남을 봐야 하는데, 자기 시각으로 남의 심리를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상대의 타당한 심리묘사는 할 수 없고,
그저 상대의 행동만 서술해서 저 사람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유추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자신 외의 캐릭터로 개연성을 획득하는 것이 아주 어렵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은 상대를 이렇게 생각하고 오해했는데, 상대 캐릭터의 본심은 다르다.>
이런 설정 같은 거라도 써야 한다면, 초보자는 GG죠. 전 자신 없습니다.연극 같으면 방백이라도 있지, 독자가 상대 캐릭터를 이해하게 만들기는 정말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