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한 응원과 탈락을 위한 염원!
역시 쉽게 떨어지지 않으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제가 한 베팅이 있으니 응원과 저주를 함께 올릴밖에요.
말이란 무서운법.
씨가 되기도 하고 화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 천냥빚도 갚을 수 있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말이 그럴진데 글은 어떨까요?
하여 저는 제가 승리자로 베팅한 세분께는 열정적인 응원을 탈락자로 베팅한 분에게는 탈락을 염원하는 글을 올립니다.
먼저 승리자로 예상하신 분들에 대한 응원입니다.
초우님, 산에서 내려와 마음잡고 새 사람이 되어 작가의 길을 걷고 계시니 그 의지 변치 마시고 우승의 영광을 누리소서.
나한님, 이제 하오 대문 1,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출간의 텀이 길어질 경우 판매부수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니 미친듯 몰아치셔서 완결 대박에 골인하소서.
백야님, 그대문파를 돌아 이제 나만의 무공이 완성되신줄 믿습니다. 단칼에 초우님, 나한님을 제외한 나머지 질주자들을 베어 넘기소서...
다음 탈락자로 예상하신 분들에 대한 저의 염원을 올립니다.
1등 탈락예상자 문주님,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하는 법입니다. 이제 그 건강을 생각하실때 이오니 쉬엄쉬엄 올려주셔서 더욱 오래도록 고무판과 후배작가를 돌봐주세요.
2등 탈락 예상자 송현우님, 웅덩이가 웅덩이 답지 못함은 곧 웅덩이의 종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 무책임하게 웅덩이의 종말을 예고하는 그런 연참을 하시옵니까? 부디 웅덩이가 과거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사람 너무 변하면 단명한다고 합니다. 현우님의 장수를 염원하는 저로서는 과거 극악의 길을 다시 한번 권하는 바입니다.
3등 탈락 예싱자 이상현님, 어찌 몇몇 고령의 분들을 이겨 장유유서의 고유의 미풍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제가 볼 수 있겠습니까? 물론 충분히 완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
오나 그래도 미풍양속을 지키려는 소인의 마음을 혜량하시어 겸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차레 보이신후 재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세분을 탈락시키기 위해 자객으로 파견한 세분께 알립니다.
1호, 너 문주님 아직도 건재하신데 어떻게 된거야? (뭐 문주님 옆에 있는 호위무사에게 목이 댕강? ㅡ,.ㅡ)
2호, 너 송현우님 아직도 쌩쌩한데 어떻게 된거야? (뭐 송현우님 취하게 하려다가 술값밀려서 주루에서 바닥 닦고 있다고? ㅡ,.ㅡ)
3호, 너 이상현님 펄펄 나는데 어떻게 된거야? (뭐 송현우님만 탈락시키면 송현우님이 물귀신 작전으로 이상현님 동반 탈락시킬 것 같아 2호하고 합동 작전 펴다가 같이 바닥 닦고 있다고? ㅡ,.ㅡ)
좌우간 너희들 세명 죽었어....
참 그리고 베팅을 하신 분들도 자기가 베팅하신 분들의 연참과 탈락을 기원하는 글을 조금씩 올려주세요.
그래야 우리의 경주마들이 잠시 쉬면서 땀을 닦지 않을까 합니다.
열한필의 명마님들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
아~! 나도 글 써야 되는데.... 후닥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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