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마십가를 쓰고 있는 송시우입니다.
이번에 정규연재 2로 이사하게 되어 공지겸 소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노마십가(老馬十駕)는 둔하고 늙은 말이 열 개의 수레를 끈다...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에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 해석에 맘에 새기고 있는 글귀입니다.
자유연재란에 글을 올리면서, 별 주목도 받지 못하고 히트수도 별로 없으면서 굳이 방을 내 달라고 떼를 쓴 것은 이 노마십가를 길게,,, 원하는대로 쓰고픈 까닭입니다.
초행길에 방까지 내 달라고 떼를 쓴 객을 내치지 않고 방을 내 주신 주인을 봐서라도, 둔한 머리 기름질 칠하며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연재, 재미, 좋은 글, 이 셋 중에 하나는 만족감을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그게 둘, 나중에 셋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요.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은, 지명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되도록 배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명과 인물에 대한 묘사가 매우 중요하지만, 초행길이니만큼 그보다는 스토리구상과 캐릭터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지명과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글 쓰는 틈틈이 보강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부족한 점 많지만, 많이 읽어 주시고, 제가 즐거운 맘으로 글을 썼듯이 읽는 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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