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온 트렌드죠.
예컨데 10년쯤 전부터 지금까지 흔히 이어져 오는 무협->판타지 환생물이나 이계진입물처럼요.
옛날에는 '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구가 많았다면 지금은 '과거의 후회스런 나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욕구가 많은 모양입니다.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 고쳐쓰고 싶은 기억이 없는 사람이 없죠. 열살 어린애도 그런 순간은 있을 테고,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쌓여만 갈테고...
다만 회귀물이 범람 수준으로 넘쳐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행복이 부족하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현판 회귀물 대부분이 망한 인생 다시 쓰니 성공!, 또 그런 작품들이 인기도 높고요.
결국 대중의 요구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죠. 저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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