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의 팬이 한 마디 합니다.

작성자
Lv.8 귀차타자
작성
14.07.12 15:20
조회
1,593

보통은 반지의 제왕을 보고 판타지에 입문하는데,

저는 어렸을 때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보고 판타지에 푹 빠졌습니다.

어린 분들은 잘 모르실 옛날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이제....

아무튼 어렸을 때 그 영화를 보고 저는 그 무한한 상상력에 압도당해 버렸습니다.

반지의 제왕도 읽어보고, 영화도 봤지만 지금까지 제 베스트 판타지는 네버엔딩스토립니다.

이영도님이 드래곤 라자를 냈을 때의 반가운 기분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D&D에 가까운 세계관이라 제가 원한 무한한 상상력은 아니었다 해도

나름의 깊이와 철학적인 문제 제기로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간을 조명하려 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판타지가 장르 문학에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이 저는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판타지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환생이나 차원 이동, 무협지와 섞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가끔은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판타지의 매력은 그 무한한 상상력이 아니었던 가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책을 잘 안 읽는 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판타지 장르가 점점 더 매니아를 겨냥하여 쓰여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르 문학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문피아에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여러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겠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게 맞고, 제 취행에 맞는 작품들은 이제 순수문학 쪽에서 찾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사실 그렇게 해왔는데...

최근에 얼불노가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는 저런 작품이 안나올까 하는 마음에 문피아를 찾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작을 쓰지 못한다고 실망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점점 더 장르 문학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안주하고

순수 문학을 읽는 독자층을 포용할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안일한 철학을 소위 글쓰신다는 분들이

포장하지도 않고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재미만 추구하는 것만이 대중적인 것이 아닙니다.

1세대 판타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의 판타지는 장르 문학이 되어 있나요?

참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재미만 추구하는 책들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제 취향과 다를 뿐이니 제가 이곳을 떠나면 됩니다.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제가 판타지라는 장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얼불노와 같이 재미 외에 다른 요소를 추구하는 작가들이 나타나서

대중에게 다가가는 판타지가 나와주길 바라는 바에

불쾌할 수도 있는 쓴소리 한 마디 남깁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7.12 15:27
    No. 1

    정말 잘쓰시는 분들은 충분히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뽑아냅니다.
    그렇지 않은 작품들이 많아보이는 것은 재창작된 아마추어급(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 또한 팬픽 수준의 글에서부터 시작했으니...) 작품들이 다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그런 흔한 소재가 아니었다면 애초에 나올 수 없었던 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15:28
    No. 2

    강아지 머리, 발코......... ;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15:41
    No. 3

    말타고 댕기던 아트레유도 참 이뻤는데.......=_=????
    yoooooooooooooooo!!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07.12 15:30
    No. 4

    창작의 고통이란 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4.07.12 15:31
    No. 5

    그러한 작품을 쓰려하더라도 독자들이 읽어주질 않습니다...
    재아무리 참신하고 색다른 시도를 하려해도, 그것이 생소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외면 받는 작품들이 문피아에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저역시 님처럼 생각하고 작품을 계획하고 또한 연재해 보았으나
    반응은 어렵다. 너무 생소하다. 잘읽히지가 않는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독자가 성숙하면 작품도 성숙해 집니다.
    자본주의 철칙이 하나있죠.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다.

    물론 일부 천재 예)스티븐 잡슨 같은 분이 장르계에 등장 한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그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장르시장에서 소설 안쓰고
    그 머리로 사업을 하던가 공무원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편하게 살겠습니다.

    작가는 땅파먹고 글쓰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글쓴이 한테 묻겠습니다. 한달에 책 몇권이나 사십니까?
    아니 몇권이나 읽으십니까?
    우리나라 한해 독서량에 대한 이야기 들어 보셨습니까?
    이상은 멀고 현실은 시궁창이죠.
    이것이 그동안 제가 느껴온 장르판의 현실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홍백
    작성일
    14.07.12 17:04
    No. 6

    생소해서 안 읽는다기 보다는 재미가 없어서 안 읽습니다. 새로운 건데 재미가 있으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은 같이 움직입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공급이 좋으면 수요가 저절로 따라붙기도 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4.07.12 19:50
    No. 7

    그런걸 쓰는게 어려우니 그렇지요. 공짜로 먹여주는사람은 없으니까요. 혹 그 모든걸 감수하고 쓰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극소수고, 그 극소수가 대작을 쓰기는 더 힘들죠. 상상력이 번뜩이는 세계관을 만드는 것도 무진장 어려운데 그걸 또 재밌게 쓰려면...불가능은 아니지만 글쟁이로서 감히 도전할 엄두가 나지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바람왕
    작성일
    14.07.12 15:33
    No. 8

    대륙의 길 이거 한번 읽어 보세요..
    포탈은 제가 할줄 몰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12 15:33
    No. 9

    재미가 있으면 좋은거지만
    재미만 있으면 안 되는건데
    재미조차 없으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7.12 15:35
    No. 10

    그냥 간단히만 말하자면

    우리들 작가들 중에 가깝게는 드래곤 라자, 퇴마록 같은 글 써보고 싶지 않은 사람 없고요.
    멀게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얼불노 같은 거 써보고 싶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가끔 어떤 독자분들은 작가들이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이상은 먼데 현실이 시궁창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공깃
    작성일
    14.07.12 15:37
    No. 11

    제 경우엔 글쓴이께서 말하신 장르문학에 자리잡은 판타지를 처음 접했고,
    그것에 재미와 매력을 느꼈고, 그것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쓴이께서 네버엔딩 스토리, 반지의 제왕 등으로 매력을 느끼셨듯이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ㅎㅎ
    그다지 불쾌한 쓴소리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대원(大遠)
    작성일
    14.07.12 15:46
    No. 12

    네버엔딩 스토리... 저도 어릴 때 극장에서 내용도 다 이해 못하면서 와 하면서 본 기억이 나는군요. 주제가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그걸 보고 저도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지요.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는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덮었습니다. 대신 영화로... 쿨럭.
    솔직히 지금 판타지를 쓰고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쓰는 게 참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독창적이면서도 접근성이 쉬우면서 또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군요.
    저는 시도조차 못하고 있지만, 문피아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작가 분들이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글들도 읽다보면 오 신선한데? 재미있다. 이런 느낌을 주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보면 연중이나 삭제... 슬픈 일이지요. 말씀하신 그런 글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읽혀지지 않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갈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귀차타자
    작성일
    14.07.12 15:56
    No. 13

    저도 그런 분들을 몇 분 알고 있고....
    그 열정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걸 목격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순수 문학쪽이었다면 인정을 받았을 작품들도 많고요.
    제가 실망한 건 그런 대작이 나오지 않았다는 데 실망한 게 아닙니다.
    당장 한담 몇 페이지만 훑어봐도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류의 답글을 단 작가들이
    그렇지 않은 작가보다 훨씬 많다는 게 안타깝다는 겁니다.
    그것이 지금 판타지가 장르 문학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 판타지는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린 걸까요?
    안타깝네요;;

    가장 접근 비용이 높고 상업적 이해관계에 큰 구애를 받는 매체인 영화에서도
    시장의 논리나 유행보다 자기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대원(大遠)
    작성일
    14.07.12 16:22
    No. 14

    예술영화는 그래도 잘 만들면 유명영화제에 초청이라도 되지만... 뭐 그것도 극히 일부이지만요. 그런데 이쪽은.. 쩝.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추구하기 위해선 이 바닥에서도 감내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현실이라는 벽은 참 크고 무서운 것이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1세대의 판타지 명작들이라 꼽을 수 있는 글들이 지금 연재가 됐다면... 조회 수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명작은 시대를 초월한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아 어디까지나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쨌든 다양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고 언젠간 그것들이 빛을 발한다면... 또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뭐 그저 바람일 뿐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7.12 15:49
    No. 15

    http://blog.munpia.com/cleodream/novel/23245 입니다. 딱 한번만 봐주세요.

    저도 지금 글쓴분이랑 똑같이 생각합니다. 순수판타지를 지양합니다. 하지만 판타지들의 비슷한 설정들에 한번 써봤습니다만; 결국은 저도 똑같은 길을 걷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되더군요.
    제 글을 봐달라는 의미가 홍보라던지, 저는 순수판타지를 지양한다는 자랑이 아닙니다.
    순수판타지를 좋아하는 분에게, 순수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이는지 꼭 한번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취미도 실력이 있어야 취미지, 같은 취향인 분이 보기에도 아니라면 그냥 블로그에 혼자 끄적이는게 올바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4.07.12 15:53
    No. 16

    이런글은 최하 10편은 올리시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 연중할지도 모를 글을 보고 싶어하는 독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귀차타자
    작성일
    14.07.12 15:59
    No. 17

    순수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요. 지금 읽으러 갑니다~
    새로 글을 쓰시려는 분께, 더구나 저와 비슷한 향수를 가지신 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7.12 18:05
    No. 18

    죄송하지만 지향한다를 지양한다로 잘못 쓰신듯 ;;; 지양하낟로 읽으면 전혀 다른 뜻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16:00
    No. 19

    그런데 그런 글을 못 봤다고 하는 건 아닌 듯 하네요. 정말 재미도 있는데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들 널려 있습니다.

    다만 아주 묻혀 있어서 눈 씻고 잘 찾아내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요. 주로 인기 최저 밑바닥에 깔려 있을 테니까요. 자기 작품성만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분들은 또 홍보도 잘 안 해요...

    그런 글들을 찾아서 읽고 싶다면, 사람들 추천이나 베스트 글 말고 직접 뛰어서 찾으셔야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귀차타자
    작성일
    14.07.12 16:15
    No. 20

    그런 글을 못 봤다는 게 아닙니다. 저도 이런 환경에서도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쓴 이유가 바로 그런 분들께 힘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한담에 올라오는 글들만 봐서는...
    그런 선택들이 정답이 아닌 것 같잖아요..
    그냥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게 맞는 것 같잖아요.
    그 흐름에 조금이라도 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글세포
    작성일
    14.07.12 16:05
    No. 21

    발 벗고 뛰어 나서서 찾으셔야 해요오오...참고로 저도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만 옛날에 그런 판타지 생각난다는 추천 글 봤던 거 같아서 검색했어요.

    http://novel.munpia.com/908

    시간 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제목은 드로이드 작가님의 인연살해 입니다.(저도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겠어요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12 16:18
    No. 22

    재미만 있으면 된다가 아니라
    "재미가 있어야 한다"겠죠.
    얼불노가 재미없는 설정집이라면 누가 읽겠습니까?
    소설의 기본은 재미이고, 그 재미 위에 상상력과 설정과 철학을 쌓으라는 것이죠.
    만약 글쓴분의 의미처럼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작가가 정말 있다면, 작가의 이름은 있어도 작가라 불릴 수 없는 사람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16:18
    No. 23

    제가 그런 핀타지 시장이 슬퍼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죠. 홍보라기 보다 글쓰신 분의 의견에 동감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물론 클리셰에 가까워진 현대 판타지, 회귀 판타지, 환생 판타지가 재밌기에 인기가 많아진 것이라고 동감합니다. 하지만 상상력을 남겨주지 않아 슬프다고도 생각하는 것도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12 16:37
    No. 24

    재미가 없다는것에 익숙하지 않다 배워야 되는거 알아야 될게 많다라는게 포함되 버린순간 판타지는 거기서 끛나버린 겁니다. 아무리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특이한 글을 쓰면 뭐합니까. 발악을 해도 메이져는 되지 못하는데요. 작가가 독자탓을 하는건 패륜에 가깝지만 시장이 이렇게 되고 참신함이 사라져 양산에 양산만 거듭하는 지금에 독자들또한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완전히 독자만의 잘못도 쓰는 사람만의 잘못도 출판사만의 잘못도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12 16:48
    No. 25

    공감 쁘라스 1입니다.. 한쪽의 잘못도 아니죠..

    그리고 그런 명작같이 쓰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12 16:51
    No. 26

    그래도 눈마새 같은 작품이 있잖아요?
    저는 한권이 다 가도록 그 세계가 어떤 건지 잘 모르겠더라는...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12 16:55
    No. 27

    ㅋㅋㅋ 저도 그런 작품들 몇개 보다가 그냥 때려치웠죠..

    룬의 아이들 군대에서 처음 접했는데.. 그것도 뭔가 구미가 안땡겨서 앞에 조금 읽다가 치웠지요.. 윈터러.. 였나.. ㅋㅋ 처음부터 안봐서 그런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분위기도 침침.. 하고..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7.12 16:56
    No. 28

    이영도님은 탑메이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메틸아민
    작성일
    14.07.12 17:08
    No. 29

    저도 동감해요.
    물론 재미도 중요한 요소지만
    거기에 안주하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은 천편일률적 설정에 질렸어요ㅠ
    재미만 따지다 더 재미없어지는 거 같음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우이윤지
    작성일
    14.07.12 17:10
    No. 30

    시장 구조의 문제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홍백
    작성일
    14.07.12 17:29
    No. 31

    개인적으로 초보 작가 분들은 우선은 재미있는, 흔히 말하는 양산형 소설을 먼저 써 봤으면 합니다. 트렌드도 따라잡지 못하고 재미있는 소설도 쓰지 못하면서 참신한 소재를 가지며 뭔가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함축한 소설을 쓴다? 그러면서 독자 탓? 시장 탓만 한다? 솔직히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나가는 양산형 소설을 썼다는 자체가 독자의 마음을 읽고 있다는 말이죠. 그분들이 천부적인 감각을 가진 분들이 아니라면 어떤 글이 독자에게 재미로 다가가는지 분석하고 또 분석했을 겁니다. 독자를 헤아리고 시장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운 후에, 독특한 소재와 주제를 가진 글을 써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7.12 17:46
    No. 32

    재미만 있으면 된다가 아니라, '재미가' 있어야 된다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란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재미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카이첼님의 글을 읽으며 전율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다윈님의 글을 읽고 통쾌함에 웃으시는 분도 계신 거죠. 한편 어떤 분들은 수면선인님의 치밀한 설정과 방대한 배경지식, 톱니가 얽히듯 버무려가는 사건들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게 '재미'입니다.
    어떤 소설이든, 소설에 재미가 없다면 그건 실패한 글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라솔
    작성일
    14.07.12 20:20
    No. 33

    카카오 페이지에서 압도적1위가 달빛조각사인 시장인데 얼불노같은 글이 나올리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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