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댓글 달리면 겁부터 납니다.

「내서재」를 통해 제 작품을 확인하면 달린 총 댓글 수를 확인 할 수 있죠.

한 회를 업데이트 하고 댓글이 달렸나? 총 댓글수를 확인하면 행운스럽게도 두 세개 달려 있습니다.

그럼 기분이 참 좋긴한데 떨리는 건 지금부터죠. 

만약 새로 업뎃한 회에 달린 댓글이 아니라면 예전에 올린 회에 새로 달린 댓글인데

그걸 확인하는 것이 너무 긴장되고 살 떨립니다.

보통 작품의 설정오류도 즉각즉각 발견하면 손질하기 쉽지만

까마득이 오래전에 올린 회에 오류를 지적해주신다면 

철렁..... 

어거지 설정이나 오류를 지적해 주시면 제 작품의 한계가 보이기도 하고

속된말로 조굼 쪽팔립니다. 수준이 너무 낮은거 같아서

다듬는 작업을 계속 하는데도 양파 껍질 벗겨지듯 나오는 설정오류들.....

독자님에겐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ForDest]

그 겁 이란 녀석!!! 저한테 한번이라도 나봤으면

[[탈퇴계정]]

전 예전거 지금이라도 발견해주시면 참 감사하지 말입니다... 으으어, 아무도 지적 안 해주셔서 저 혼자 먼 나중에 발견하면 그때 진짜 쪽팔리는... (머리 쾅쾅)

[엄청느림]

그 겁나는 댓글 하나라도 받아봤음 좋겠습니다.

[렌아스틴]

오류지적 댓글에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은아씨]

저는 어색한 문장이 많을거 같은데 제 스스로 찾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가 봐주셨을 때 그 부분을 지적해 주면 감사히 받아들이면서 바로 수정작업에 들어가요. 그래야 완벽해 질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눈물)

[김태신]

전 댓글만 달리면 너무 신나던데 ㅎㅎ

[익명의작가]

굉장히 부러운 고민이군요..

[[탈퇴계정]]

저는 4장에서 5장으로 넘어가는데 그걸 깜박하고 계속 4장을 써서 서둘러 수정했습니다. 만일 그거 지적한 댓글있었으면..... ㅋ망ㅋ함ㅋ

[유상]

에이~ 작가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죠ㅎㅎ 사실 독자가 설정 오류 등에 대해 댓글 다는건 작품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반대로 독자 입장에서 오타 같은 것에 대해 댓글 달았을 때, 작가님이 그에 대해 쪽지등으로 대답해 주시면 감동먹음!ㅋㅋ (고맙다거나, 작품설정에 대한 추가 설명 같은 것..)
우와, 성실하고 겸손한 작가구나 하고ㅎㅎ

[깁흔가람]

저도 실수 안하려고 한글로 돌리고 하지만
그래도 오타는 납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ForDest]

한글도 오타를 다 잡지는 못하니깐요

[글도둑]

녹색쾌감!

[녹필(綠筆)]

세상에... 예전 화에 달아주는 댓글만큼 기쁜 것이 또 없던데 말입니다 ㅎㅎ;

[구유[舊遊]]

저는 자고 일어나니 늘어난 댓글에 깜짝 기쁨을 느끼고 있었는데;

[워니구니]

독자의 일인 인데요 오타를 보고도 그걸 콕 찝기가 좀 겁이 나데요
그래서 그냥 넘어 갑니다 트집을 잡는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어서요

[L.O.B]

건설적인 댓글 한번 받는 것도 하나, 연재의 목적 아니겠습니까. 부럽습니다 ㅠㅠ

[전투망치]

부러운 고민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