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6 백작.
작성
13.09.02 16:01
조회
6,983

 

우선 팁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처럼, 모르셨던 분들도 계실것 같아 팁을 하나 올려 봅니다.

 

메모장. 이나 한글 프로그램 에선 ‘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소설을 써 내려가다가 순간 ‘앗 잘못썻다’ 할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바로 고쳐도 되지만. 스토리가 탄력을 받았을때에는 나중에 고친다는 이유로 쫙 써 내려갈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글을 다 쓴후에..메모장.한글 프로그램의 좌측 상단에 (파일옆 -편집-)버튼을 누르면 ‘찾기’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그 찾기 항목을 클릭하면 새창으로 조그만 박스가 뜹니다.

그곳에 찾을 문자 (섭집)을 적어넣으면 ... 프로그램 안에 쓰여있는 섭집 이란 글귀가 차례대로 표시가 됩니다.  그때 섭집<--검집 으로 바꿀수 있겠죠.

 

이건 .... 글을 안써도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란 생각 입니다.

 

중요한건.....

이게 꼭 프로그램 에서만 되는게 아니더군요. 찾기 기능을 몇년전 부터 알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이 아닌 일반 인터넷 화면에서도 되는지는 어제야 알았습니다.

 

지금 보이는 화면의 좌측 상단에도 편집 기능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클릭하면

[이페이지에서 찾기] 항목이 나옵니다. 그걸 클릭하면... 눈에 보여지는 인터넷 화면에서 특정 글자를 손쉽게 찾을수가 있습니다.

사용처는... 간혹 독자분들이 오타나 문장을 지적해 주실때 .. 본문에서 그 부분을 찾기가 어려울때... 찾기 버튼을 이용하면 바로 수정을 해 놓을수가 있어 편하죠.

즉 지적받은 즉시. 글수정 에 들어가 찾기를 하면 5초도 안되서 고칠수가 있다는거죠.

 

이것도 알고 계셨다구요? 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 혹시 저처럼 조금 느린 분들이 계실까봐 .... 알려 드리고 갑니다.

 

 

-----------------------------------------------------------------

 

무협을 쓰시는 분들과 독자   분들께   질문이요.

오래전에 재미나게 읽었던 소설의 문구중에...

“눈 보라가 치는 정상에서 칠주야를 싸웠음에도 판가름이 나지 않았다”

라는 대목을 본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7주(49일)을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수라도  7주(49일)를 싸울수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곱번의 낮 과 일곱번의 밤. 즉 7주야는 7일간의 낮과 밤을 이야기 한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때의 7주야 에는 한자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한글로 일주야 하면 .. 보통 하루를 생각 하십니까? 아니면 7일(1주)를 생각 하십니까?

 

제 소설에 [이주야(이틀)] 이라고 적어 놓았다가... 오해를 살수도 있을것 같아.

[이주야(二晝夜)이틀] 이라고 달아 놓았습니다.

 

네이버 에서 한자 검색을 해보니.

一晝夜
일주야   만 하루
 
一週
일주     ①일주() ②일주간() ③일주일()

 

이렇게 나오던데... 아래 일주의 ‘돌주’자를 썻기에 ‘일주야’ 가 하루가 아닌 칠일이 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주야] 역시 한문을 병행하지 않았다면 이틀낮밤 이 될수도  있고 2주일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 입니다.

 

그런데.... 소설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일주야 는 ... 위의 네이버 사전처럼 만 하루가 아닌...1주일의 뜻을 가진게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둘다 맞는것 같기도 하고...설혹 한자를 병행하지 않아도.. 앞뒤 문장으로 하루인지..일주일 인지 알수 있어 별 문제는 없지만!

일주야 가 통상적으로.... 1주일을 이야기 하는걸로 쓰인다면...

앞으로 제 이야기 에는... 하루나 이틀을..일주야. 이주야 로 사용하지 않고...

통용 되는 대로.... 일주야 는 일주일.. 이주야는 이주일로 사용 하려고 합니다.

 

혹여... 아시는 분들 계시면... 많은 조언좀 부탁 드려 봅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2 16:05
    No. 1

    굳이 그런 단어를 써야하는가부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6:07
    No. 2

    아! 좋은 말씀 이세요. 하루가 지났다. 칠일이 지났다. 하는게 독자 분들에게 더 수월하게 읽힐것 같습니다. 헌데 무의식 적으로 읽어 왔던대로 써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전부 풀어서 손쉽게 쓴다고 해도... 모르는 것이라 혹 아시는분 계시면... 사용 하지는 않더라도 알고 가고 싶기 때문 입니다. 조언 감사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9.02 16:10
    No. 3

    주야는 낮과 밤을 뜻하는 거니 일주야는 1일이 맞는거죠.
    그걸 1주일로 사용한다면 당연히 비문이 되는 것이고요.
    특정 단어의 의미를 작가가 임의로 바꿔든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3.09.02 16:17
    No. 4

    글의 분위기나 적당한 어감, 기타 등등 이런 것을 따져서 적당히 사용하면 될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묘수(妙手)
    작성일
    13.09.02 16:17
    No. 5

    간단한 조언을 드리는게 아니라...단순히 무협에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칠주야로 적는 것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마교의 절대지존 뭐시기와 정도의 고수 개시기가 일주일동안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양패구상을 하였다. 라는 말 보다 마교의 절대지존 뭐시기와 정도의 고수 개시기가 칠주야동안 격렬한 싸움을 벌이다 양패구상을 하였다.

    어떤게 더 분위기가 사는 것 같습니까?
    단순한 예시 글이라 느낌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후자 쪽에 무협에 조금 더 와닿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루 이틀, 이런 걸 굳이 일주야 이주야로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건 단순히 하루 이틀 이렇게 써도 충분히 살릴 수 있으니 만큼, 오히려 일주야 이주야 쓰면 독이 될지도 모르죠.

    어떤 것을 쓰는 지는 작가의 마음이니 원하시는대로 쓰시면 됩니다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13.09.02 16:18
    No. 6

    작은불꽃님 말씀대로 칠주야는 일곱의 낯과 밤 즉 칠일을 말하는 겁니다.
    주야라는 단어로 한번 검색해보셨으면 해결되었을텐데 아깝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t
    작성일
    13.09.02 16:18
    No. 7

    주야가 하루라는 뜻의 한 단어이기 때문에 1주일과 혼동되어 사용되는건 잘못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6:24
    No. 8

    음... 듣고보니 고민도 아닌걸로 고민(나름 심각했음;;) 한것 같군요... 정의 하면.. 한문 병행이 없는 '일주야'는 하루를 나타내 지만..하루나 이틀을 굳이 '일주야. 이주야'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어감 상으로는 칠일밤낮 보다는 칠주야 가 훨 좋다이고.... 일주야 는...뜻이 있기에 1주일이 될수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R하임님. 작은불꽃님.수라백님. 묘수님. 남채화님. mayt님 댓글 감사 드리구요.
    묘수님의 절대지존'뭐시기' 와 정도고수 '거시기' 에서 한번 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09.02 16:28
    No. 9

    그냥 칠주야 라고 하시면 해결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6:32
    No. 10

    네. 감사 합니다. 이틀 을 '이주야' 라고 했었거든요. 말이 아닌 문서상의 이틀이라.^^
    결국 이일(二日)로 결정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게을킹
    작성일
    13.09.02 16:28
    No. 11

    찾기 단축키는 ctrl + f 이니 참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6:33
    No. 12

    컨트롤 + 에프 키를 자꾸 잊어 버려요. 이제 인터넷 화면에서도 되는걸 알았으니 오래 기억 할듯요.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09.02 16:45
    No. 13

    주일 개념은 기독교에서 온 거라 무협에선 쓰면 보통 비평이 들어오지요. 하지만 현대인은 주 단위로 개념을 잡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분배를 할 때 자기도 모르게 그것이 영향을 주기도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7:55
    No. 14

    의외로 기독교에서 온것이 많군요. 감사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글동
    작성일
    13.09.02 23:52
    No. 15

    무협에서의 주야는 만하루가 정답같아요. 1주일(7일)이라는 개념은 동양쪽에서는 없었죠. 10(순)일 단위로 하던지 달(태음력)의 형태로 보름(15일)단위, 1개월(삭 인가?)단위....아니라면
    1일단위(주야)가 적당할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현무
    작성일
    13.09.02 17:09
    No. 16

    낮주 밤야.. 천일야화가 천 하루 이야기라는 것 처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현무
    작성일
    13.09.02 17:12
    No. 17

    근데 낮에도 싸우고 밤에도 싸웠다는 의미강조인건 이해되는데 꼭 어설프게 이주야 라고 해야하나요. 뭔가 단어선택이 신선하지도 않고 통속적이지도 않아보여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7:56
    No. 18

    그래서... 이주야---> 이일(二日)로 바꾸었습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13.09.02 17:58
    No. 19

    그게 주야라는 단어에 연속적인 의미가 붙어서 그럴겁니다.
    주야장천, 주야불사, 주야겸행처럼 낯에도 안쉬고 밤에도 안쉬고 계속 한다 등의 의미가 있는거거든요.
    하루 이틀, 일일 이일 같은 것과는 쓰임새가 좀 다른 종류인거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2 18:01
    No. 20

    아! 그러네요. 좋은 비유 였습니다. 쉬지 않고... 연속적인... 그렇다면 확실이 시간 외적인 것이 가미 되는거죠. 감사 합니다. 좋은 지적 이였습니다. 참조 하겠습니다. 연속..쉬지않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말말말
    작성일
    13.09.02 18:36
    No. 21

    그냥 칠일 밤낮으로 싸웠다고 하면 되지않을까요?
    굳이 헷갈리는 단어를 쓸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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