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흰콩님을 본 것은 스토커 이야기였습니다.
상당히 하드한 컨셉을 일기 쓰듯 전개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바람과 별무리. 제가 좋아하던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나오는 글이었습니다.
아... 처음엔 상당히 메마른 글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흰콩님의 글 습관으로 보아 좀더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저 아랫동네에서 줄줄이 보기 시작했지요.
......... 대박.........
정말로 현실적인 환타지를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난 글이 아닌, 독자를 글 속으로 끌고가는 그런 환타지 말입니다.
먼치킨도 없습니다. 이고깽도 없습니다. 초능력 따위는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판타지입니다. 말 그대로 환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바다를 처음 본 저는 저 넓은 바다에 압도당했었지요. 지금이야 어릴적 생각이라고 하지만, 압도당하면서도 저 바다로 나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어릴적 꿈이 당신의 글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모험! 그 설레는 이야기가 담담하게 다시 펼쳐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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