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우나짱
작성
12.11.11 00:25
조회
1,323

말도 없이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용과 기사의 우나짱입니다! 드릴 말씀은 쪽지로 보낸것과 마찬가지로, 초심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써나가겠습니다!!

*홍보

용과 기사를 쓴 이유는, 단지 '드레곤'을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였습니다. 판타지만 줄곧 써왔지만 한번도 드레곤이 주인공이 였던 적도 없고, 화끈한 남주를 써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일종에 실험작입니다만..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예요. (사실 자기 작품에 애정이 없을 리가 만무하지만, 아직 배우는 단계라 조금씩 발전한 글을 보며 뿌듯하더라구요!^^)

또한, 전에 없던 무심하고, 둔하고, 소심하고, 사람 정이 없는 여주를 어렵사리 표현하면서 성격을 표현하는 공부도 하게 되어 즐겁구요!

일단 용과 기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1부인 [기사]편에서는 성기사단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면서 코믹하고, 가볍고, 사실 로맨스라기 보다 단란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내죠. 그 반면에 2부인 [용]편은 용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점점 어두워지면서 마지막에는 도저히 코믹한 장면을 연출할 수 없어집니다. 그 대신, 로맨스가 점점 존재를 드러내죠~.

글을 쓰며 재미있는 부분이 잘 써지지가 않고, 원래가 진지한 소재만 다뤄왔기 때문에 툭하면 이야기가 점점 나락으로...가버려서 고민이예요... 새로운 시도인만큼 부족한게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제가 주저리주저리하는 것보다 내용을 살짝씩 보여드리는게 더 편하겠죠?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귀엽게 봐주시와요.

<예고>

[둘은 항상 너무하다고 할 정도로 제각각의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렌 경은, 요사스레 웃으며 말했다.

"와아- 그럼 프림 경. 나 하나만 더 부탁 들어줘."

"예, 다 들어드릴께요!"

기진맥진한 마음으로 대충 고개를 끄덕인 내게, 그는 말했다.

"성기사 해주세요."

[하지만 그들은 계속되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환생을 하며, 서로를 찾아다녔습니다.]

"정신 안차려!?"

카이어스가 날 흔들며 말했다. 그러나 난 머리가 하예지는 분노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런 분노는 처음이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렌 경...렌, 렌 경이-"

짜악-

그가 커다란 손으로 내 뺨을 때렸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내 머리 위로, 카이어스의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들었다.

"그러니까...너 만이라도 살란 말이야-!"

[그것은 신의 가호일까요? 아니면..저주일까요?]

"카...이어...스?"

그는, 생전 처음 본 모습으로 날 내려보았다. 그의 새까만 눈동자에는 전에 볼 수 없던 차가움이 깃들여 있었다.

온 몸이 시려왔다.

[신은...존재하는 걸까요?]

"신은 없어."

아리아 님이 말씀하셨다.

"대신, 그것이 있는 거야."

"그것..이라뇨?"

그녀가 눈을 감았고, 이윽고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용."

[이유도, 결론도 없는 시간 속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두 사람의 만남. 그 비극적인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용과 기사 포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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