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해당 글에 대한 이용설명서입니다.
전개에 대한 설명은 흥미를 반감시키므로 제외합니다.
이 글은 에스에프이자 판타지입니다. 퓨전이냐고요? 아닙니다. 차원이동이냐고요? 아닙니다. 에스에프이고 판타집니다. 궁금하면 직접 보시면 되겠습니다.
문체는 가볍고 보기 쉽습니다. 어려운 묘사 같은 건 없고 휙휙 읽을 수 있는 보기 편한 문체입니다. 간혹 아주 어렵진 않지만 전문용어라던가 뭐가 몇 퍼센트라던가하는 내용들이 있지만 머리 아픈 게 싫어 대충 넘겨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여튼 쉬운 글을 원하시면 이게 그겁니다.
등장인물은 물론 개성이 있습니다. 작자분의 자평으로 '이미 반쯤미친', '반쯤사람'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 하면서도 또 다른 것이 재밌는 녀석입니다. 조력자의 성격도 마음에 듭니다. 까칠한 면이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매력이지요. 그 외 조연들의 성격도 저마다 잘 잡혀 있으니 행동과 대사만으로도 심심하진 않게 해줍니다.
주인공은 매우매우 강합니다. 사기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강하지만 초중반부에는 딱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잘 제어되거나 잘 숨겨 둡니다. 아니, 사실 별로 숨기지도 않습니다만 어쩐 일인지 어마어마하게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템빨이라서 그런 걸까요?
글의 전개가 술술 풀려나갑니다. 가볍다고 해서 말장난으로 시간 끌고 그런 건 없습니다. 필요한 전개는 쑥쑥 나아갑니다. 도중에 곁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음은 좋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
다음 챕터를 예상 할 수 없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런 류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겠지만 읽어보지도 않으신 분들은 무슨 소리인지 모를실 테니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니, 이미 제목이 스포일러겠군요.
고로 이 글은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에스에프이자 판타지인 글이 되겠습니다. 뒤의 판타지의 경우는 다음 챕터부터 바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계속 에스에프판타지로 갈 것 같으니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포탈은 셀프입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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