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러 작가
작품명 : 여러작품
출판사 : 모름
오랫만에 글을 써보는듯합니다. 간혹가다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는 작품이 있습니다. 각자마다 환경과 시간에따라 저혀 다른작품에서 감동을 먹기도하죠.워낙 기억력이 형편없는 관계로 줄거리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게 대다수입니다. 10번을 봐도 제대로 기억못하는게 대다수이니^^
제목모름- 중학교때 이소설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던듯합니다. 지금 읽어도 정말 좋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무엇에 전율했는지는 잘기억이 안남니다. 자유스럽게 야성에 사는게 좋을지 아님 평화스럽게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게 좋을지.. 한때는 자유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잘모르겠습니다. (개가 주인공입니다 후에 좋은 주인을 만나지만 금광을 반견했는데 인디언한테 주인이 죽죠.개는 늑대무리를 이끌고 인디언을 죽여 복수합니다.그리고 늑대들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삼국지-처음 삼국지 장편을 봤을때는 별느낌이 없었습니다.그냥 그렇구나.한번은 꼭봐야 한다니 . 읽다보니 재미있어서 그냥 처음은 봤던듯합니다. 두번째 3번째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머라해야할까? 큰스케일이 살아숨쉬는 삶의 모든것이 집약된거라 해야하나!시간이 흐르면서 변해가는 사람들. 좋게 또는 나쁘게 삼국지의 큰스케일속에 인간들의 작은 변화들은 지나치기 쉽지만 읽다보면 등장인물들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참다양한 사람들의 인간상을 보고 느꼈던듯합니다. 지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 1등은 삼국지입니다.
청향비,영웅문- 19살때 처음으로 접한게 청향비였죠. 읽으면서 이런 소설도 있구나. 글고 한참이 지나서 영웅문을 봤습니다. 친구들은 고1때 서로 돌려보며 열심히 봤지만 전 시큰둥했죠. 머가 재밌다고 저러지하고^^ 그땐 한참 잡식으로 무협소설을 재외하고 다양한 소설들을 봤죠. 그리고 19에 영웅문을 보고 느낀 감동은 이게 진정한 호걸이구나. 어떻게 소설속의 사람을 내마음속에 살아숨쉬는 케릭으로 만들수 있을까?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글을 쓸수 있을까? 10번을 재미있게 봐도 재대로 기억못하는 작품들이 대다수인데 단한번을 보고 그기억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작품이란 저한테 얼마 되지 않는듯합니다. 그이후로 무협소설광이 됐죠. 다른 소설들을 쉽게 보지 못하는 심한 병에 걸려서 큰일입니다.
퐁풍의 언덕- 에밀레 브론테라고 제인에어작가의 언니가 쓴책일겁니다. 이건 딱한번 보고 몇년후 다시보려고 몇번 도전했지만 실패.지금도 가끔 내가 그때 이글을 보고 왜그리 전율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그때 나의 생각이 이글이 주는 느낌에 많은 감흥을 주지 않았나합니다. 기억이 흐릿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느낌은 아직도 조금 남아 있죠. 1년정도는 말로 표현할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느낌이외는 말로 설명할수 없이 지나가 버린듯합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이루어질수없는 비극적인 사랑의 종말이었던듯한데 스토리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앵무새죽이기- 학생들 추천도서죠. 이것도 내용이 별로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잔잔한 내용으로 진행하죠. 이마을에 어린이들은 누구나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애들은 이사람이 악마로 생각하죠.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과 왕래를 하지않고 지내서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을뿐이죠. 우리는 우리가 보려고하는 것과 우리가 들으려고하는것만 듣고살죠.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지식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죠.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무섭습니다. 그런 생각은... 내가 진실로 아는 것이 거짓이라면.... 내가 매도했던 사람이 사실은 그렇지않다면?
소요장강기- 4편의 인터넷연재로만 소설을 쓰시고 절필?하신 한림님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정통중국소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내용만 짜임새 있다면 별로 가리지 않지만 정통적인 색채가 진한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마도 처음에 접한 소설이 김용님 작품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이작품은 지금도 그렇지만 제가 가장 감정이 매말라 있었을때 읽었던 소설입니다. 그때 이글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죠. 20살 이전에는 소설을 보면서 눈물도 가끔 흘리고 그랬더랬죠. 슬픈영화보면 눈물을 흘리지않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어느순간 눈물이 매말랐습니다. 매말라간 나에게 슬플때 눈물을 흘릴수 있게한 나에게있어선 정말 뜻깊은 작품인듯합니다. 지금은 슬픈 소설이나 영화를보면 가끔 눈물이 나오려고도합니다.아마도 이작품을 본이후인듯^^
지나간 사랑이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 되어 떠오르듯. 한권은 좋은 소설은 당시의 나에게 큰기쁨과 환희 그리고 좀더 성숙한 나로 만들어 주는듯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러한 느낌은 다시 오지 않죠. 지금과 같이 애써 떠올려 보려해도 그때의 감동을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그저 그 흔적만 떠 올리는듯합니다. 그러나 좋은 소설은 나를 크게 변화 시키며 나를 좀더 성숙하게 일깨우는듯합니다. 세상의 큰스승입니다. 그러한 감동이 많은 소설을 많이 접하길 바라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그런글은 없어지는듯합니다. 얼마 먹지 않은 나이지만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생각할수록 모난 사각형이 둥근공이 되는거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먹어 70이 되더라도 책을 읽고 슬퍼서 울고 기뻐서 웃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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