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요약이란, 대부분 경험한 적 있으실 테지만 감상문을 처음 써볼 때 제일 먼저 해보는 방식입니다.
초등학교 때 독후감 숙제 있으면 참고서에서 줄거리 옮기고 적당히 몇 마디 덧붙여 숙제마감친 경험이 조금씩은 있을 거라 생각되구요.
(아무도 없으시다면...쿨럭; 저는 몇 번, 아니... 자주 그랬습니다. -_-)
그래서 줄거리가 조금 나와 있는 감상글들도 전 일부러 그렇게 쓰신 것은 아닐 거라고 믿는 편입니다.
쓰다보면 느는 게 또 감상문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좋은 감상문을 쓰실 수도 있을 거라 보고 있지요.
그런데... 요새는 네타성(내용 요약이 너무 심한) 글들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네요. 그 정도도 조금 심해졌어요.
아직 안 본 글에 대해 줄거리가 이래저래~ 하고 쫘악 나오면 정말 볼 맛 떨어진답니다. -_-a
극장에서 영화보려고 들어가는데 나오는 관객이 '브루스가 귀신이었대~'라고 말하는 걸 듣는 거랑 똑같습니다.
김 쭈욱 빠지죠.
하여, 네타성이 심한 글들은 삭제란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심하지 않다 싶은 글들은 제목에 '(네타)'라고 병기하고요.
* 제가 놓칠 수도 있으니 네타가 심하다 싶은 글을 보시면 제게 쪽지 날려주세요. 곧 조치하겠습니다.
* 네타성 글이 많아진 것에 대해 '최다감상자 시상'제도를 원인으로 꼽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좋은 감상만 생각하다 보면 감상란 글들이 또 너무 안 올라와서요. -_-a 최다감상자 시상 제도는 '감상란 가기 무섭다''감상은 너무 쓰기 어렵다'는 의견들 때문에 마련된 것이라 고민스럽습니다. '최고감상자'와 '추천'제도가 보완을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다 생각합니다만... 저로선 이곳이 너무 어려운 얘기가 나오는 곳이라 인식되는 걸 그리 바라지 않습니다. 모두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데... 역시 어렵군요.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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