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앙뉘ennui
작품명 : 이계의 블리츠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계의 블리츠]는 [잭Jack]를 내셨던 앙뉘님의 신작입니다.
게임소설이면서도 그냥 폐인이 운좋게 히든 클래스 얻어서 짱 먹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한 방에 제 마음을 사로잡은 [잭]이었기에 [이계의 블리츠]도 무척 기대를 했습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현대인이 이계로 가는 내용입니다.
보통 현대인이 이계로 가는 경우 종종 나오는 소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인이 지구에서 살면서 가지고 있던 지식 혹은 직업을 이용하여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만약 상인이나 기업가였다면 상단을 꾸미거나 할테고, 기술자였다면 관련 기술을 사용하지요.
[이계의 블리츠]의 주인공인 한민중은 공군 소령입니다.
지금까지 군인이 이계로 간 적은 몇번 있었지만 모두 일반 육군 혹은 특수부대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해군, 공군의 육군과의 차이점을 이계에서 부각시키기에는 이계에는 전투기도 없고 잠수함도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한민중은 전투기를 끌고 가는 것인가?
아닙니다.
-_-;; 전투기라니... 그런 먼치킨스러운 짓을 할리가요.
바로 와이번입니다.
이 세계에는 와이번-비룡을 이용한 와이번 라이더가 존재를 합니다. 단순히 와이번을 타고 정찰을 하는 것에서 시작한 와이번 라이더는 시간이 지나면서 와이번을 이용하여 공중에서 화살을 쏜다거나 하는 것에서 와이번 끼리의 전투로까지 발전을 했습니다.
즉, 현대의 전투기, 정찰기 같은 존재인 것이지요.
뒷표지 글을 옮겨본다면은...
<<비행 중에 차원의 홀로 빨려 들어간 공군 소령 한민중. 낯선 세상에서 눈을 뜬 그의 육체는 딱 절반만큼 어려져 있었다. 그는 자신을 가족으로 맞아 준 클래 할아버지의 주선으로 말렉 성의 와이번지기로 취직하며 제2의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과거 혁명의 주역이었던 클레 할아버지를 찾아온 왕족이 가고일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터지고 혼란의 와중에 왕자를 목숨을 구한 그의 인생은 급속도로 돌변하는데....>>
제가 요약할까 하다가 그냥 뒷표지 글을 가져왔습니다.
혹여 미리니름이 될까 겁나서요.
1권 뒤에는 비행기, 미사일 등에 대한 자료(F-15K 등등)와 이계의 '지구'에 대한 설명 정도가 있습니다.
2권 뒤에는 와이번 라이더의 역사와 왕국에 대한 자료가... (크억! 뭐 이렇게 상세하게...)
역시 앙뉘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_-)b
일독을 권해드리겠습니다.
PS - 감상글을 좀 더 길게 쓰고 싶습니다만은... 지금 눈이 감기려고 해서..... 으윽, 벌써 새벽 5시가 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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