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 초일 송백 건곤권 청성무사
출판사 : 청어람
제가 백준님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재미있는게 첫번째
이유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소설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라서..
상처는 아물기 마련이다, 사람은 가끔 자신의 처지를 망각한다, 남과 여는 서로를 원하고 바라본다 등등 (찝어 말하고 싶은것이 너무많지만) 이런 소제목부터
인물들의 대사..
네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바로
초일에서 천여랑의 대사..
"겁년(劫年)이 지나… 다시 태어나 만난다면… 그땐… 그땐 용기를 내서 말하겠어."
'…….'
"사랑한다고……."
눈물 찔끔 흘렀음.. 그리고.. 포양호에서 초일과 천여랑의 대화
"초 대협, 그동안 고마웠어요." .. 중략..
"묘용 부인." .. 중략.. "행복하시오."
가슴 울렁거렸음.. ㅠ_-)
나머지 작품들에서도
송백이 "너를 위해 살아왔다." 고 말하고
동방리가 "저의 과거는 ...아무것도 없어요." 등등
너무 나열하기가 많아서 더이상은 스크롤이 길어질 듯 하니
함께 주저리주저리 얘기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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